기존 나스 케이스를 싫어하는지라 새로운 패키징으로 나왔길래 냉큼 구매했어요. 기존 패키지는 생긴건 마음에 드는데 종이상자 없이 오래 보관하면 케이스가 끈적여져서 정말 싫어요. 게다가 케이스 자체의 내구도도 약해서 경첩 부분이 녹아서 부러지더라구요. 한정 패키지는 유광 플라스틱이라서 덜 고급져보이긴 하는데 색도 예쁘고 무광 마감처리가 안되어서 안 녹을것 같아 구매했어요.
파라다이스 에디션으로 나온 쿼드 섀도우는 오르가즘 색상 뿐인데, 온고잉 색상이예요. 기존 팔레트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안사도 되는? 근데 케이스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다면 구매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색상명은 좌상단 오르가즘1, 우상단 오르가즘2, 좌하단 오르가즘3, 우하단 오르가즘4로 아주 대충 붙였어요. 요즘 로드샵 팔레트들도 색상별 네이밍이 붙어있다는 걸 감안하면 좀 성의가 없이 느껴진달까요? 색상별로 1.2g밖에 안들어있고 가격을 생각해보면 한 색상당 17000원이나 하는데 좀 아쉽네요.
그럼 발색을 보시겠습니다.
플래쉬 온
플래쉬 오프
좌상단 골든 쉬머, 우상단 라이트 핑크 샴페인 쉬머, 좌하단 새틴 코랄, 우하단 라이트 코코아 쉬머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좌하단 컬러로 베이스를 깔고 우하단 컬러로 음영을 넣은 다음에 우상단 컬러로 눈두덩이에 톡톡 올리고 좌상단 컬러로 애교살을 채우며 마무리하는 데일리 팔레트 구성이예요.
나스는 항상 구매하고 느끼는건데 컬러나 제형은 죄가 없어요. 컬러도 얼마나 데일리하고 예쁜지, 제형은 얼마나 밀착력이 좋고 피부에 착 달라붙는지… 케이스 개선을 외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리뉴얼된 것도 케이스가 무광코팅이 되어있을때의 절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