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더샘 드롭비 색조 화장품 리뷰
다이소와 트윙클팝, 다이소와 조성아, 다이소와 투쿨포스쿨에 이어서
이번에는 다이소와 더샘이 만났더라구요.
더샘 이름 대신 드롭비로 입점해있어서 처음엔 어디지? 했는데
주력 상품이랑 박스 뒷면 보니까 더샘 써있길래 알게됐어요.
드롭비 제품은 기초 라인과 색조 라인으로 입점해 있던데,
기초는 워낙 집에 놀고있는 제품들이 많아 이번에는 색조 제품만 사 왔어요.
다음에 기초 다 떨어지면 기초도 사와보려구요.
다른 다이소 제품 리뷰를 찾으신다면 여기로
다이소 더샘 드롭비 파운데이션
제품명: 드롭비 컬러즈 워터 픽 파운데이션(#촉촉), 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파운데이션(#벨벳)
가격: 5000원
용량: 35g
색상: 01 클리어 베이지, 02 내추럴 베이지
기타: SPF50+, PA+++
태그 쿠션처럼 드롭비 파데도 2가지 호수와 2가지 제형으로 나왔어요.
왼쪽 2개는 워터 픽 파운데이션이고 오른쪽 2개는 커버 픽 파운데이션이예요.
워터 픽 파운데이션은 #촉촉이라고 적혀 있는 만큼 약간 흐르는 제형이고
커버 픽 파운데이션은 #벨벳이라고 적혀 있을 만큼 크림과 같은 제형이예요.
워터 픽 파운데이션은 물과 같은 느낌으로 나와서 짤 때 힘조절을 잘못하면 팍 나올 것 같아요.
펴 발라봤더니 확실히 촉촉한 것보다는 벨벳 제형이 더 커버력 있게 발려요.
자세한건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첫 인상은 색이 제형에 따라 통일감 있지는 않고 다 제각각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1호는 노랗고 2호는 주황빛이 도는 파운데이션이예요.
그래서 구매할 때 꼭 테스트를 해보고 색상이 마음에 들면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이소 더샘 드롭비 멀티 펜슬
제품명: 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컨실러 펜슬
가격: 3000원
색상: 01 클리어 베이지, 02 내추럴 베이지
더샘 하면 요즘 팟 컨실러와 더불어 컨실러 펜슬이 핫한데,
다이소 제품으로도 컨실러 펜슬이 나왔어요.
제품 박스 뒷면을 보면 애교살 연출이나 메이크업 수정 시 사용하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멀티 펜슬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나봐요.
왼쪽 두개는 드롭비 컨실러 펜슬 01호, 02호를 발색해봤고
오른쪽은 더샘 컨실러 펜슬 1.5호를 발색해봤어요.
밝기만 보면 드롭비 컨실러 펜슬 1호가 가장 밝고, 더샘 컨실러 펜슬 1.5호가 가장 어두웠어요.
제가 더샘 컨실러 펜슬을 1.5호만 가지고 있어서 세 개만 비교해 봤어요.
확실히 발색하면서 느낀 건데 더샘 컨실러 펜슬에 비해 컨실러로서의 기능은 약할 것 같아요.
커버가 잘 된다기보다는 컨실러가 스며들면서 발리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컨실러보다는 애교살 연출에 잘 쓸 것 같아요.
그리고 부드러운 측면에서만 보면 더샘 컨실러 펜슬이 훨씬 부드럽게 잘 그려져요.
드롭비 컨실러 펜슬은 제형이 더 단단한 느낌이예요.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잘 안그려진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다이소 더샘 드롭비 컨실러
제품명: 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컨실러
가격: 3000원
용량: 4.5g
색상: 01 클리어 베이지, 02 내추럴 베이지
기타: SPF30, PA++
더샘 제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컨실러죠.
사실 컨실러가 나온대서 다이소에 드롭비 제품을 사러 갔거든요.
제품 디자인이 더샘하고 똑같아요. 뚜껑이 베이지색으로 바뀐 것을 빼면 키도 똑같고 뒷면도 똑같아요.
1호 클리어 베이지는 살짝 회빛이 도는 밝은 상아색 컨실러이고
2호 내추럴 베이지는 노란빛이 도는 컨실러예요.
컨실러는 반톤에서 한톤 어둡게 써야 잘 가려지기 때문에 보통 피부라면 2호가 더 잘 맞겠지만
선호도에 따라 밝게 양감을 주거나 피부가 밝다면 1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가끔 귀찮으면 컨실러만으로도 화장을 하는데,
그러기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낮아 자외선이 강하지 않은 날만 가능할 것 같아서
그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이소 더샘 드롭비 컬러코렉터
제품명: 드롭비 컬러즈 컬러 픽 컨실러
가격: 3000원
색상: 01 그린, 02 피치
용량: 4.5g
기타: SPF30, PA++
저는 이게 가장 의외의 출시였어요.
컬러 코렉터를 낸다니?
컬러 코렉터는 화장을 매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쓰기 힘든 물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만 해도 코 옆 붉은기도 꽤 있고, 홍조는 정말 심한 편이고 비염때문에 다크서클도 진하지만
코 옆이나 홍조는 평소 화장에서는 아예 포기한지 오래고
다크서클 가리기에도 급급한데 사실 안가리는 날 반, 가리는 날 반정도거든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 가끔할 때나 중요한 행사가 있다면 저도 풀커버를 하지만 평소에는 정말 나가기도 바쁘잖아요.
다이소는 접근성 높은 상품을 회전율 좋게 빨리빨리 돌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초 화장품이나 베이스 제품이나 컨실러는 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컬러 코렉터는 정말 낼 줄 몰랐어요.
게다가 색도 은근히 본격적인 컬러 코렉터 색상이더라구요.
그린 컬러는 예전 컬러 코렉터처럼 쨍하거나 밝은 그린이 아니고
요즘 유행인 채도가 살짝 낮아서 약간의 회빛이 도는 그린 컬러더라구요.
홍조를 전체적으로 덮을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피치 컬러는 색상이 아쉬워요.
최근에는 피치 컬러도 쨍하거나 밝지 않고 약간 어둡게 나오는 것 같은데
흰빛이 많아서 밝은 느낌이라 살짝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컬러 코렉터로 피치보다는 살몬색이 대세라서
피치보다는 연어 색상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최근에 유행인 컨실러 아이 크림처럼 아예 옐로우빛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삼천원이니까~ 가격이 단점들을 용서할 수 있는 레벨은 충분히 됩니다.
오늘의 메데이아 픽
오늘의 제 픽은 다이소 더샘 드롭비 컬러즈 커버 픽 컨실러 펜슬입니다.
그린 컬러 코렉터를 할까 이걸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리 코렉터가 최신 트렌드에 맞춰서 나왔고 가격도 착하다지만
제가 자주 쓸 것 같지가 않아요…
반면 저는 평소에 애교살 펜슬에 진심이라서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애교살에 정말 잘 쓸 것 같은 애교살 펜슬을 골랐습니다.
애교살 펜슬에 진심이시고 애교살을 컨실러 색상으로 채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