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투쿨포스쿨 태그 브러쉬 4종 리뷰
다이소에 태그 브러쉬가 출시되었더라구요.
기존 투쿨포스쿨 브러쉬를 잘 쓰고있는지라 태그 브러쉬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총 4종이 출시되었는데, 사용해보고 느낀 것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다이소 제품 리뷰를 찾으신다면 여기로
다이소 태그 파우더 브러쉬
제품명: 다이소 태그 파우더 브러쉬
가격: 5000원
다이소 태그 파우더 브러쉬는 부채꼴 모양의 팬브러쉬입니다.
팬브러쉬라기엔 두껍고 크지만 어쨌든 팬브러쉬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두껍고 큰 팬브러쉬를 꺼내 비교해 보았어요.
(왼쪽부터)
필리밀리S 부채꼴 하이라이터 브러쉬853(단종)
다이소 태그 파우더 브러쉬
안씨 브러쉬 이브311
안씨 브러쉬 ANC153
필리밀리 851
필리밀리 855(증정용)
왼쪽 브러쉬가 가장 크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작아요.
(필리밀리 검은핸들과 흰핸들은 핸들 길이 차이만 나고 모 크기는 동일합니다)
필리밀리S 853은 너무 커서 잘 안쓰고 이브311부터는 잘 사용해요.
저는 두껍고 큰 팬브러쉬는 보통 쉐이딩 용으로 사용하고 파우더나 하이라이터로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다이소 태그 브러쉬는 아마 쓰게 된다면 쉐이딩으로 사용할 것 같아요.
얼굴 전체 쉐이딩을 할때가 있게 된다면 쓸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사긴 했는데, 사실 손은 잘 안갈 것 같아요.
미묘하게 크게 나와서 파우더로도 쉐이딩으로도 좀 애매한 느낌이 있어요.
다이소 태그 컨투어 브러쉬
제품명: 다이소 태그 컨투어 브러쉬
가격: 3000원
다이소 태그 컨투어 브러쉬는 사선 모양의 브러쉬입니다.
사선 모양의 큰 브러쉬를 꺼내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필리밀리S 컷팅 파운데이션 브러쉬 823(단종)
비디비치 브러쉬 치크 45
다이소 태그 컨투어 브러쉬
피카소 컨투어 01
미아우라 119 커브드 파운데이션 브러쉬
비오브 전용 브러쉬
사선 모양의 브러쉬는 보통 파운데이션, 컨투어, 블러셔 브러쉬로 많이 출시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 크기의 브러쉬는 쉐이딩을 하기에는 조금 작은 느낌이라서 쉐이딩에는 잘 안쓰게 되고
파운데이션은 스패츌러랑 퍼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용도로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저는 인조모 사선 브러쉬는 젤리 치크에 많이 사용하고(필리밀리S, 미아우라, 비오브)
천연모 사선 브러쉬는 파우더 치크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비디비치, 피카소)
다이소 태그 브러쉬도 젤리 치크 또는 파우더 치크에 많이 사용할만한 브러쉬라고 생각합니다.
크기도 매우 적당해서 비디비치보다는 살짝 작고 피카소와 비슷한데 조금 큰 브러쉬예요.
다이소 태그 노즈 쉐딩 브러쉬, 아이 섀도우 브러쉬
제품명: 다이소 태그 노즈 쉐딩 브러쉬, 아이 섀도우 브러쉬
가격: (개당) 2000원
이 브러쉬들은 시중에 워낙 유사하게 생긴 브러쉬들이 많아서 따로 제품 비교는 안찍었어요.
노즈 쉐딩 브러쉬와 아이 섀도우 브러쉬 둘 다 사선 모양으로 나왔더라구요.
(아무래도 기존 다이소 입점 브러쉬들이 편평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사선 모양 먼저 만든 것 같기도…)
노즈 쉐딩 브러쉬는 콧대를 진하게 살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양으로 나왔어요.
노즈 쉐딩을 여리여리하게 한다면 동글동글한 모양의 브러쉬를 좀 더 추천합니다.
아이 섀도우 브러쉬는 베이스를 일직선으로 깔거나 진하게 깔기 좋은 모양으로 나왔어요.
저는 눈이 둥글고 튀어나온 편이라 베이스 섀도우를 일직선으로 깔 때 잘 쓸 것 같아요.
오늘의 메데이아 원픽
오늘의 원픽은 다이소 태그 컨투어 브러쉬입니다.
여기에는 제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가 있어요.
이런 모양의 브러쉬는 블러셔를 그냥 툭 얹기만 해도 되고 쓸어서 올려도 되고 그냥 아무렇게나 올려도 되거든요.
평소에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브러쉬 쉐입이예요.
그래서 원픽으로 골랐습니다.
근데 사람 보는 눈은 비슷한지 브러쉬 사고 다른거 사러 구매했던 매장 가봤는데 컨투어 브러쉬만 없더라구요.
컨투어 브러쉬만큼은 있을 때 사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