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뮤드 팔레트, 숄 모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리뷰

뮤드 팔레트 상자 사진

뮤드 팔레트, 숄 모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리뷰

이번에 뮤드에서 새로운 팔레트 색상이 나왔길래 구매해 봤어요.
라떼 팔레트 2종이라길래 제가 좋아하는 색감일 것 같아서 나오자마자 바로 샀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사니까 라떼모양 그립톡도 주더라구요.
그립톡은 안쓰지만 생긴건 제 취향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화장품 사면 유독 그립톡을 많이 주는데 솔직히 안주는게 나아요.
뮤드는 그래도 갬성있게 팔레트랑 잘 어울리게 뽑은것 같긴 하지만 대체 왜주는지 모르겠어요.
그립톡은 저처럼 안쓰는 사람도 많고 진짜 그립톡 쓰는 사람은 비싼 돈 주고 사서 쓰던데
차라리 미니사이즈 화장품을 준다면 아무도 욕 안할텐데 싶었어요.
코덕들이 말하는 것들 찾아봐도 다들 비슷한 의견이 많더라구요.

지난번 클리오 에어 팔레트 처음 나왔을 때 싱글 섀도우 껴서 줬는데 아무도 뭐라고 안했거든요.
싱글 섀도우 들어가 있어서 더 사고싶다는 말은 봤지만 욕은 거의 없었어요.
그만큼 코덕들은 화장품을 더 갖고 싶어하는데 왜 그립톡을 주는지…

클리오 에어 팔레트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로

클리오 홀리데이 2023 글리터 샤워 팔레트 리뷰
클리오 30주년 기획세트 리미티드 에디션 리뷰

뮤드도 이번에 라떼톡 귀엽고 예뻐요. 그렇지만 미니사이즈 제품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제가 데이지크 그전에 흉도 좀 봤는데 데이지크는 매번 증정품을 색조로 줬거든요.
물론 그 증정품이 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이번에도 색조로 주더라구요.
클리오처럼 신상을 껴서 주던지, 데이지크처럼 새로 만들어 주던지 아니면 기존 제품 주던지 해서 미니사이즈 주면 모두가 만족할텐데…

데이지크 팔레트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로

데이지크 홀리데이 스노우 볼 팔레트, 틴트, 립글로스 리뷰

단가때문에 안된다 싶으면 제품 가격을 낮춰달라고 하는 의견을 봤는데 그것도 무척 동의합니다.
차라리 저렴하게 팔아주세요…
그게 안된다면 제발 그립톡은 그만… 차라리 파우치나 거울이 나아요.
파우치나 거울도 너무 많아져서 솔직히 반갑진 않은데 그립톡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그래도 화장할때 필요하니까..

서론이 길어졌는데, 뮤드 라떼 팔레트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뮤드 라떼 팔레트

뮤드 팔레트 팬 색

위: 05 토피 넛 라떼, 아래: 06 바닐라 티 라떼

5호는 브라운 뮤트 팔레트, 6호는 보랏빛 뮤트 팔레트라고 느껴졌어요.
이름은 토피넛, 바닐라인데 이름과는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어요.
토피넛이면 완전 갈색, 바닐라면 약간 옐로우빛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에는 둘다 뮤트하고 색도 원래 색감하고 잘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5호 토피 넛 라떼

토피 넛 라떼 발색

제품명: 뮤드 숄 모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색상: 05 토피 넛 라떼
가격: 32000원
용량: 9.6g

5호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좀 무거운 팔레트더라구요.
기존 팔레트는 7g부터 시작해서 8g짜리도 있고 한데 이거는 9.6g 팔레트예요.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품 정보는 그렇게 써져 있더라구요.

색은 왼쪽 위부터
스윗 크림 / 휘핑 / 토피 넛 / 카라멜 / 그레인
오트 밀크 / 비스킷 / 라떼 / 크레마 밀크 / 로스티드 빈
순서로 되어 있어요.

색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스윗 크림: 라이트한 크림 톤 쉬머
휘핑: 밀키한 소프트 베이지 베이스
토피 넛: 살짝 톤다운된 뮤트 캐슈넛 브라운
카라멜: 말린 듯이 그윽한 미들톤 브라운
그레인: 올리브빛이 가미된 카키 브라운
오트 밀크: 자연스러운 그림자 음영의 베이지 아이보리
비스킷: 컨투어링 하듯 퍼지는 중명도 쿠키 브라운
라떼: 더스티한 애쉬빛이 도는 오묘한 베이지 골드 쉬머
크레마 밀크: 애교살의 정석, 따뜻한 핑키쉬 샴페인 베이지 쉬머
로스티드 빈: 또렷한 라인을 강조하는 딥 다크 브라운

요즘 팔레트 리뷰를 쓰면서 느낀건데,
예전에는 공홈 발색 사기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공식 홈페이지 발색이나 설명이 실제랑 괴리가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발색 사진을 올리고 설명도 꽤 정확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발색이 다르게 되니까 공홈 사진과 발색이 다르게 될 수 있지만, 예전보다 훨씬 참고하기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공식 홈페이지에 팔레트 추천 조합이 되어 있었는데요.
눈두덩이 전체에 스윗 크림+오트 밀크
쌍꺼풀 음영(근데 왜 공식 홈페이진데 쌍커플이라고 되어있는지… 커플? 당황스럽네요;;)에 그레인+비스킷
아이라인에 로스티드 빈
눈두덩이 펄에 라떼
애교살에 크레마 밀크(밝게)
삼각존에 카라멜
블러셔에 텐더 베이지+피치 어 피치
립에 오운핑크
조합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저는 이 조합으로 화장 한번 해보려고요.
저처럼 뮤드 기존 제품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도전해볼만 한 것 같아요.
상품 소개 페이지에 비록 어마어마한 맞춤법 오류가 있지만 이런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는건 좋은 것 같아요.
누구나 다 아이섀도우 조합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조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6호 바닐라 티 라떼

바닐라 티 라떼 발색

제품명: 뮤드 숄 모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색상: 06 바닐라 티 라떼
가격: 32000원
용량: 9.6g

색은 왼쪽 위부터
라벤더 리프 / 스팀 밀크 / 티 라떼 / 바닐라 티 / 스모크 빈
얼 그레이 / 렛 잇 티 / 블렌딩 / 미디엄 로스트 / 블랙 티
순서로 되어 있어요.

색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라벤더 리프: 아이시하게 빛나는 핑크 빔 쉬머
스팀 밀크: 맑고 깨끗한 화이티쉬 글리터
티 라떼: 살짝 톤다운 된 뮤트한 인디 핑크
바닐라 티: 회기가 살짝 가미된 로지 빛 핑크
스모크 빈: 더스티한 느낌의 노란기 뺀 애쉬 브라운
얼 그레이: 퍼플 빛 살짝의 쿨한 플럼 브라운
렛 잇 티: 모브 퍼플빛에 실버 펄이 가미된 매트 펄
블렌딩: 퍼플, 핑크가 적절하게 조화로운 오팔 글리터

블렌딩 근접 사진

미디엄 로스트: 약간 탄 듯한 뮤티드 토프 브라운
블랙 티: 막 우린 듯 짙고 선명한 딥 브라운

바닐라 티 라떼의 공식 홈페이지 추천 조합입니다.
눈두덩이 전체에 바닐라 티+렛 잇 티
쌍꺼풀 음영에 스모크 빈+얼 그레이
아이라인에 블랙 티
눈두덩이 펄에 스팀 밀크
애교살에 렛 잇 티(밝게)+블랜딩(펄)
(위에는 설명이 블렌딩인데 조합 설명에는 블랜딩인지… 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써져있었어요)
언더점막에 미디엄 로스트
블러셔에 뮤트 라벤더+헤븐핑크
립에 러스티슈가+페일페탈
립은 러스티슈가만 가지고 있지만 이 조합으로도 화장을 해보려고요.

바닐라 티 라떼는 바닐라 티라기보다는 타로 밀크티 같은 색감이라 이름 선정이 좀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설명을 급하게 썼는지 팔레트 설명에는 블렌딩, 조합 설명에는 블랜딩으로 되어 있어서
오탈자 검수도 안하고 정말 급하게 올렸구나 싶어서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저처럼 공식 홈페이지 설명 꼼꼼하게 읽어보는 사람들 또 있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이런게 하나하나 모여서 제품을 설명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아쉬워요.

여러모로 아쉽지만 질도 나쁘지 않고 색감도 통일되어서 보기에 예쁘고
한 팔레트로 풀 메이크업이 가능해서 추천할만한 팔레트라고는 생각합니다.

이상 뮤드 라떼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