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 썸머 2024 섀도우, 블러쉬 리뷰
스쿠 썸머 2024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작년 프리썸머나 썸머보다는 조용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구매가 쉽더라구요.
섀도우, 크림 블러쉬, 립, 네일 이렇게 나왔는데 저는 섀도우와 블러쉬만 구매해 보았습니다.
다른 스쿠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스쿠 아이섀도우 팔레트
제품명: 스쿠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색상: 138 시원한 딸기, 139 한여름
가격: 90000원
용량: 6.2g
이번 썸머는 달콤한 과즙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딸기 / 오렌지로 냈다고 하네요.
요즘 인기가 많은 색상은 보라보라 뮤트뮤트 파랑파랑 초록초록인 것 같은데, 그래서 구매가 많진 않았나봐요.
138 시원한 딸기
좌상단 – 우상단 – 좌하단 – 우하단
138 시원한 딸기는 콜드 스트로베리와 딥 베리 팔레트라고 합니다.
부드럽고 잔잔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딸기와 어울리는 핑크 팔레트라고도 하네요.
좌상단의 투명감 넘치는 레드/실버/블루펄
우상단의 음영을 더해주는 페일 그레이
좌하단의 자연스럽게 혈색감을 주는 핑크
우하단의 밸런스 좋게 깊이감을 주는 베리 컬러에 퍼플 펄로 화사하게 마무리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컬러들은 설명이 잘 맞는데 우하단 컬러는 저한테 다르게 발색되더라구요.
우하단 컬러는 저한테는 고동색 바탕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139 한여름
좌상단 – 우상단 – 좌하단 – 우하단
139 한여름은 오렌지 필과 올리브 브라운 팔레트라고 합니다.
감귤 시럽을 진하게 끓여낸 듯한 아름다운 컬러를 메인으로 여름 특유의 선명한 매트 컬러와의 구성이 빛나는 오렌지 팔레트라고도 하구요.
좌상단의 투명감 넘치는 베이지/그린/골드펄
우상단의 오렌지와 고급스럽게 어울어지는 옐로우
좌하단의 살짝 깊이감을 주는 오렌지
우하단의 올리브 같은 브라운에 레드펄과 골드펄로 반짝임을 더해준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팔레트는 전반적으로 설명이 그렇게까지 잘 맞진 않았어요.
저한테는 좌상단 컬러는 노랑 또는 금색 바탕에 금펄, 그린펄, 옐로우펄로 발색되었고
우상단 컬러는 금색이나 황토색에 가깝게 발색되더라구요.
구매 전에는 한여름 컬러가 웜해보여서 더 마음에 들 것 같았는데, 실제로 받아보니까 시원한 딸기 컬러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스쿠 제품들을 구매하면서 느낀건데, 역시 스쿠는 잿빛을 잘하는 브랜드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잿빛 컬러가 들어간 팔레트가 참 예뻐 보이더라구요.
페일 그레이 컬러도 예쁘지만, 핑크 컬러도 너무 잘뽑혔어요.
데일리 팔레트 구성을 좋아하는 저는 한여름 팔레트는 조금 데일리에서 거리감이 있어 보여요.
그렇지만 시원한 딸기는 데일리 팔레트로 느껴져서 시원한 딸기 팔레트가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쿠 크림 블러쉬
엥 스쿠에서 크림 블러쉬가?! 스쿠 한정 크림 블러쉬는 못참죠?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실 스쿠에서 ~에디션 하면 국룰이 4구 팔레트 2개랑 프레스드 블러셔 2개가 나오는게 정석이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크림 블러쉬가 나왔더라구요.
역시 요즘 전세계적으로 크림/리퀴드 블러쉬 열풍이 부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명: 스쿠 크림 터치 블러쉬 & 립
색상: S01 과즙, S02 딸기 사탕, S03 붉은 오디
가격: 60000원
용량: 7.3g
와 샤넬이 63000원에 6.5g인데 스쿠가 더 혜자네…?하면서 셋 다 샀어요.
제가 좋아하는 브라운, 보라색은 바로 샀고 빨간색은 살까? 말까? 하다가 한정이라길래 그냥 샀습니다.
과즙은 의외로 갈색이 아니라 황토색이더라구요. 팬 색은 갈색처럼 보였는데 좀 더 연해요.
딸기랑 오디는 보이는 색이랑 비슷하게 나왔어요.
발라보니까 스쿠도 립앤치크인데 샤넬이랑 좀 사용감이 다르더라구요.
샤넬은 립앤치크에 걸맞게 쫀쫀하고 밀착력이 강한 느낌이고
스쿠는 샤넬보다는 오일리하지만 밀착력은 나쁘지 않은 느낌이예요.
샤넬은 밀착력이 엄청 좋은 대신 살짝 뭉쳐서 발려서 잘 펴서 발라야 되고
스쿠는 밀착력이 샤넬보다는 약한 대신 잘 펴발려지는 편이예요.
샤넬은 딱히 비슷한 제품은 없고 스쿠는 다이소 손앤박 치크랑 느낌이 비슷해요.
대신 손앤박보다 덜 오일리하고 더 밀착이 잘되고 픽스되면 착 달라붙는 느낌이 있어요.
가격 생각하면 손앤박이 엄청 잘뽑힌 느낌?
대신 질만 보면 스쿠는 역시 스쿠다 싶은 느낌은 들어요.
스쿠는 바르고 나면 픽스가 되고, 픽스가 되면 특유의 광은 계속 남고 밀착력이 올라가더라구요.
손앤박은 픽스는 안되고 계속 제형이 밀리는 느낌은 있지만 바를때 스킬을 조금 써서 잘만 발라주면 광도 잘남고 색도 무난하니 예쁘고 가격도 착한 느낌이예요.
손앤박과 샤넬 찾으려고 온 집안을 뒤졌더니 보니까
제가 밤타입 치크가 많은건 아닌데 꽤 있더라구요?
시간이 된다면 비교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맨날 까먹어서…
다음에 짜는 타입 치크도 정리하면 재밌을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스쿠 썸머 2024 섀도우, 블러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