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시블렌딩 패밀리세일 구매 리뷰
키르시블렌딩에서 패밀리세일을 하더라구요.
그 전에도 키르시 제품을 구매해서 써봤었는데 구형 파우더랑 구형 블러셔가 꽤 괜찮았었거든요.
이번에도 궁금해서 안사본 제품 위주로 이것저것 구매해 보았습니다.
다른 패밀리세일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키르시블렌딩 스윗 드림 아이팔레트
제품명: 키르시블렌딩 스윗 드림 아이팔레트
색상: 01 애플 드림 / 02 피치 드림 / 03 오렌지 드림
가격: 32,000원
용량: 7.5g
패밀리세일때 저는 개당 8천원에 구매했어요.
집에 아이팔레트가 넘치지만…
9구 팔레트가 8천원이라고 하니 안사곤 못배기더라구요.
01 애플 드림
다즐링 아이스 / 애플 블라썸 / 핑크 리프 / 빈티지 레드
너티 크림 / 드라이 로즈 / 다즐링 애플 / 아몬드 쿠키 / 초코 시드
1호 애플 드림은 채도 높은 사과 색감에 잔잔한 봄바람을 담아 그윽하고 차분한 컬러라고 합니다.
다즐링 아이스는 오색찬란 실버 글리터
애플 블라썸은 여리여리 딸기 우유 핑크
핑크 리프는 톤 다운된 코랄 핑크
빈티지 레드는 맑은 핑크 베이스 오팔 글리터
너티 크림은 반짝이는 햇살처럼 쉬어한 색감
드라이 로즈는 차분한 그윽한 로즈 포인트 컬러
다즐링 애플은 레드베이스의 미세 골드 펄
아몬드 쿠키는 따뜻한 느낌의 골드 브라운 펄
초코 시드는 라이너 겸용 코코아 딥 브라운 컬러라고 합니다.
02 피치 드림
피치 파스텔 / 슈가 피치 / 체리 피치 / 해피 드림
핑크 무늬 / 피치 소다 / 체리 무드 / 베얼리 핑크 / 코코아 아몬드
2호 피치 드림은 달콤한 복숭아에 슈가 글리터 톡톡 뿌린 오묘하고 영롱한 컬러라고 합니다.
핑크 파스텔은 밝은 핑크에 밀크 한가득 담은 딸기 우유
슈가 피치는 핑크 베이스의 영롱한 펄
체리 피치는 채도 살짝 높인 베이직 핑크
해피 드림은 핑크 펄의 정석 핑크가 가득한 펄
핑크 무늬는 아른아른 일렁이는 강한 펄의 조합
피치 소다는 부드러운 미세펄 가득한 차분한 아이보리 컬러
체리 무드는 톤 다운된 체리 색감의 포인트 컬러
베얼리 핑크는 핑크와 코랄 사이 색감의 잔잔한 글리터
코코아 아몬드는 코코아를 닮은 진한 브라운 포인트 컬러라고 합니다.
03 오렌지 드림
슈팅 스타 / 클래식 베이지 / 드라이 펌킨 / 오렌지 시럽
오렌지 에이드 / 시나몬 케이크 / 오렌지 젤리 / 허니 카라멜 / 카카오 무스
3호 오렌지 드림은 오렌지 빛 햇살 가득 머금은 화사한 봄 컬러라고 합니다.
슈팅 스타는 다채로운 골드 실버 글리터
클래식 베이지는 차분하고 고요한 베이지
드라이 펌킨은 톤 다운된 잘 말린 펌킨
오렌지 시럽은 오렌지 베이스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펄
오렌지 에이드는 잔잔한 펄 가득한 글리터
시나몬 케이크는 은은한 발색의 음영 컬러
오렌지 젤리는 쨍한 오렌지 색감 가득한 베이스의 쉬머 펄감
허니 카라멜은 오렌지에 따스한 노을빛 컬러 살짝 넣은 쉬머 펄
카카오 무스는 카카오를 닮은 다크한 브라운이라고 합니다.
제가 써보니 9구 팔레트는 예전 제형처럼 발색이 빡빡 잘되고 가루날림도 있는 그런 팔레트더라구요.
색감도 요즘 유행하는 색감이라기 보다는 예전에 유행했던 색감 같아요.
질은 나쁘지 않긴 한데, 정가주고는 절대 안 살 것 같아요.
키르시블렌딩 무드 라이크 아이팔레트
제품명: 키르시블렌딩 무드 라이크 아이팔레트
색상: 01 치즈 브라운 캣 / 02 무니 뮤트 캣
가격: 32,000원
용량: 9g
이 팔레트는 9구 이후에 새로 나온 제품인데도 반값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매해 봤어요.
01 치즈 브라운 캣) 개냥이 / 냥냥 펀치 / 츄르 좋아 / 식빵 고양이 / 치즈냥 / 꾹꾹이
02 무니 뮤트 캣) 럭셔리 캣 / 골골송 / 리미티드 큐트 / 핑크 젤리 / 무니 / 뮤트 나잇
개냥이는 소프트 매트 제형의 베이스 컬러
냥냥 펀치는 애굣살 포인트 골드 & 핑크 쉬머 펄
츄르 좋아는 눈 위에 더욱 화려함을 선사하는 포인트 펄
식빵 고양이는 너무 붉지도, 노랗지도 않은 뮤트 모카 컬러
치즈냥은 언더 삼각존 음영감 잡아주는 밀크 초코 컬러
꾹꾹이는 자연스러운 아이라인을 완성해 주는 스머지 컬러라고 합니다.
럭셔리 캣은 미세 펄이 콕콕 박힌 흰 끼 낭낭 매트 베이스 컬러
골골송은 붉은 색감에 뮤트 한 스푼 더해진 포인트 컬러
리미티드 큐트는 큐트함 가득 존재감 확실한 은하수 펄
핑크 젤리는 핑크빛이 담긴 촉촉한 하이라이터
무니는 차분한 음영을 만들어주는 베이직 컬러
뮤트 나잇은 아이라이너 연출용 딥 뮤트 초코 컬러라고 합니다.
6구 팔레트는 9구에 비해 가루날림은 덜하지만 발색, 밀착력이 약한 제품이더라구요.
저는 구성 자체는 6구가 낫긴 한데 밀착력이 덜해서 더 별로였어요.
그리고 9구는 컨셉추얼한 맛이 있는데 6구는 1호는 컨셉이 있어 보이는데 2호가 애매하더라구요.
좀 아쉬운 팔레트였습니다.
키르시블렌딩 젤리 퍼피 치크
제품명: 키르시블렌딩 젤리 퍼피 치크
색상: 01 러비 토이 / 02 애플 젤리 / 03 퍼피 넛
가격: 13,000원
용량: 2.4g
제가 요즘 젤리 블러셔에 빠져 있거든요.
가격도 1개에 5천원이라 엄청 싸진 않지만, 그래도 살만한 가격이라 생각해서 구매해 봤어요.
01 러비 토이 / 02 애플 젤리 / 03 퍼피 넛
1호 러비 토이는 통통 튀는 러블리한 색감으로 사랑스럽게 물드는 화이트 핑크
2호 애플 젤리는 장난기 가득 발그레한 생기가 슬며시 올라오는 애플 레드
3호 퍼피 넛은 그윽하고 차분한 무드의 톤 다운된 넛츠 컬러라고 합니다.
컬러는 예쁘고 설명에도 잘 맞는데, 이게 너무 발색이 안돼요.
발림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저는 발색이 빡 올라오는 크림 치크를 선호하거든요.
발색이 잘되면 제가 알아서 조절하면서 쓸 수 있는데 이건 진짜 퍽퍽 발라도 연해요.
반면에 블러셔 양 조절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치크 같기도 해요.
다만 키르시 블러셔 제품이 무광 케이스라서 시간이 지나면 끈적입니다.
2.4g에 5천원도 싼 가격은 아니라서 추천하진 않아요…
키르시블렌딩 츄잉 블러 치크
제품명: 키르시블렌딩 츄잉 블러 치크
색상: 01 화이트 베리 / 02 피치 파이 / 03 인디 모브 / 04 탠저린 슈가 / 05 뉴 이티씨 / 06 프룬 칩 / 07 페어리 모브 / 08 누드 베이 / 09 애프리콧 샤벳
가격: 15,000원
용량: 4.8g
제가 키르시 치크는 마이 치크 로그(구형)부터 좋아했거든요.
구형 정가에 샀는데 리뉴얼 한다고 반값, 반의 반값 할인할때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구형때 정가 주고 산 속 쓰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계속 안샀었는데,
패밀리세일때 3천원 / 5천원 이렇게 싸게 팔길래 이번엔 다 사봤습니다.
01 화이트 베리 / 02 피치 파이 / 03 인디 모브 / 04 탠저린 슈가
05 뉴 이티씨 / 06 프룬 칩 / 07 페어리 모브 / 08 누드 베이 / 09 애프리콧 샤벳
01 화이트 베리는 흰 기 낭낭 쿨한 무드의 뽀얀 딸기 우유 컬러
02 피치 파이는 러블리한 핑크가 살포시 얹어지는 과즙미 가득한 피치 컬러
03 인디 모브는 라벤더를 연상시키는 컬러로 쿨한 무드가 더해진 모브 핑크 컬러
04 탠저린 슈가는 슈가 파우더 얹은 듯 달콤상큼 뽀얀 감귤 컬러
05 뉴 이티씨는 톤에 구애 받지 않는 차분한 핑크 베이지 컬러
06 프룬 칩은 그윽한 말린 자두 컬러에 붉은기를 뺀 딥한 어텀 무드의 프룬 칩 컬러
07 페어리 모브는 오묘한 보랏빛에 흰 기 가득 섞어 쿨한 무드를 더한 모브 라벤더 컬러
08 누드 베이는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 누드 베이지 컬러
09 애프리콧 샤벳은 탱글탱글한 살구를 닮아 생기 가득한 오렌지 코랄 컬러라고 합니다.
색 설명은 그렇게 잘 맞진 않은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엄청 흰기가 많고 밝은 컬러 위주예요.
요즘 유행하는 색감이라기 보다는 예전 로드샵에서 흰기 뽀용 컬러 유행할 때 그런 색감 보는 느낌
제형도 마찬가지로 요즘 유행하는 스미는 듯 발색되는 치크도 아니고
밀착력 높은 치크도 아니고
텁텁하지만 흰기 빡 뽀용함 빡 올라오는 치크입니다.
키르시블렌딩 쥬시 플레이풀 틴트
제품명: 키르시블렌딩 쥬시 플레이풀 틴트
색상: 02 허니 베이지
가격: 14,000원
용량: 8g
저는 이거 반값인 7천원에 샀는데 지금 더 할인해서 4500원 하네요?
약간 속쓰려졌어요 ^^;;
어쨌든 새로 나온 틴트인데 반값한다길래 궁금해서 구매했어요.
02 허니 베이지
2호 허니 베이지는 차분하면서 부드러운 컬러감을 선사하는 소프트 베이지 컬러라고 합니다.
제가 써보니 베이지라기보다는 이 컬러가 누드 브라운 컬러였어요.
공홈 6호 발색하고도 아주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물론 연하게 바르면 연하게 바를 수는 있긴 합니다.
제형은 쫀쫀한 촉촉 틴트더라구요.
입생로랑 바이닐보다도 훨씬 쫀쫀한 제형이에요.
저는 그래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촉촉틴트들이 요즘 워터 제형(롬앤 같은 제형) / 오일 제형(탕후루광) 이 둘 중에 하나로 나뉘어서 쫀쫀틴트들이 거의 멸종이더라구요.
오랜만에 마주친 쫀쫀틴트라서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틴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사용 여러번 해보고 지속력이 마음에 들면 싸게 팔 때 더 살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르시블렌딩 아트 스케치 브로우
제품명: 키르시블렌딩 아트 스케치 브로우
색상: 01 그레이 브라운
가격: 9,500원
용량: 0.08g
1.5mm 슬림 브로우라 그런지 양이 엄청 적긴 하더라구요.
세일할 때 4천원에 구매했어요.
저는 자연모여서 그레이 브라운 컬러를 샀는데, 색 자체는 괜찮았어요.
후기는 여러번 사용해보고 남겨야겠지만 그냥 저냥 평범한 브로우란 인상이 강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팔레트 2종, 블러셔 2종, 틴트 1종, 브로우 1종을 구매했어요.
전반적으로 키르시블렌딩 제품들은 현재 유행하는 제형, 컬러가 아니라 이전에 유행한 제품 느낌이 강해요.
그래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점은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제형들도 있어 좋았지만
나쁜 점은 저는 요즘 유행하는 색감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키르시는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제품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건 틴트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쫀쫀 틴트라서 좋았어요.
그럼 이만 키르시블렌딩 패밀리세일 구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