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신형 리뷰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일명 길쭉이 팔레트가 리뉴얼 되었더라구요.
그 전보다 더 짧아지고 색도 적어지고 상자도 안예뻐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기존 길쭉이 팔레트를 좋아해서 그런가 여러모로 안좋아진 것 같아서 구매하는데 엄청 망설였는데, 공홈에서 쿠폰도 받고 포인트도 사용할 겸 해서 구매해 봤어요.
다른 팔레트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제품명: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AD)
색상: 01 봄바람이 부는걸 보니 봄이 왔나봄, 02 봄과 여름의 서사, 03 꽃이라고 불러도 돼?, 04 쿨톤이셔서 그런데 DM 확인 부탁드려요
가격: 23000원
용량: 0.8g x 6, 1.0g x 2
안그래도 잘 나가고 있었는데 왜 리뉴얼을 했을까 생각을 해보니 기존 용기가 여닫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신형은 여닫기가 더 편하긴 하더라구요.
그거 이외에는 왜 바꿨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공홈 상세페이지에는 가로길이는 짧아졌어도 세로가 길어졌다는데
가로 길이 짧아진건 티가 많이 나는데 세로 길이 길어진건 티가 진짜 안나요.
미세하게 길어진거라서 색상 빠진 것만 티가 나더라구요.
컬러를 반 나눠놔서 그런지 컬러 갯수는 똑같은데 그럴거면 그냥 기존처럼 나눠넣지 않고 1칸씩 넣어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봐도 퇴화되었다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제형이 개선되어서 발림성이 좋아졌다는데 사용해봤어요.
가루날림이 덜해진 건 맞는데, 페리페라는 가루날림이 있어도 발색이 확실한게 장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가루날림 적어지고 발림성 개선된건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대신 가격이 올랐는걸요?
가격도 올랐고 크기도 작아졌는데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01 봄바람이 부는 걸 보니 봄이 왔나 봄
신형 1호는 구형 5호 봄바람아 너는 계획이 있구나 리뉴얼 버전이라고 하네요.
봄업스토어 / 벚꽃잎 휘날리며 / 내 맘속 별로 / 2시의 햇살 / 꽃 한소절 / 코랄찐팬 / 봄타는 브라운 / 봄밤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요.
확실히 가루날림은 적어진 대신 발색은 좀 더 은은해졌어요.
02 봄과 여름의 서사
이 컬러는 기존 팔레트와 달리 새로 나온 컬러인 것 같아요.
얼린 벚꽃잎 / 벚꽃시그널 / 직진 핑크 / 고백적중률 100% / 애정만땅 / 핑크빛 권태기 / 환승 모브 / 당당한 솔로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요.
03 꽃이라고 불러도 돼?
공홈 상세페이지에는 기존 팔레트 리뉴얼이라고 써져있진 않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구형 15호 튤립 팔레트에서 더 뿌옇고 더 밝은 팔레트라고 느껴졌어요.
봄의 데모곡 / 꽃되는 꿀팁 / 튤립아 망고해 / 봄기운 가득 / 코랄 부심 / 핑존주의 / 봄 산책길 / 생초콜릿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04 쿨톤이셔서 그런데 DM 확인 부탁드려요
이 팔레트는 구형 11호 포브스 선정 제법 젠쿨한 핑크 리뉴얼 버전이라고 하네요.
쿨샘추위 / 핑크선팔 쿨톤맞팔 / 핑만팔로워 / 펄플루언서 / 쿨톤협찬 / 파워 쿨로거 / 쿨리티컬 / 음영박제 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는 케이스와 제형이 개선된 버전이예요.
케이스가 열고닫기 훨씬 쉬워졌고 제형도 가루날림이 덜해요.
대신 발색이 약해졌고 크기가 줄어들었어요.
구형 길쭉이 팔레트는 색도 더 많이 들어있고 상자도 그 상자만의 디자인들이 다 있어서 좋았는데 신형은 가격은 비싸지고 칸도 적어지고 상자 디자인도 단순해져서 아쉬웠어요.
구형에서 신형이 되면 너프되는게 요즘 트렌드인가 봅니다…
AD라고 붙어있으면 어드밴스드라서 개선된 버전이라고들 하던데 잘 모르겠네요.
이만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