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잘쓴템 리뷰 – 11월 메데정산
어느덧 11월도 벌써 끝나고 연말인 12월이 되어버렸네요.
저번달이랑 같은 제품도 있어서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그래도 바뀐 템도 있어서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겹치는 제품은 리뷰를 패스하고 바뀐 것들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10월 메데정산을 보시려면 아래로
맥 라이트풀 로션
제품명: 맥 라이트풀 C3 래디언트 하이드레이션 스킨 리뉴얼 에멀전
가격: 44000원
용량: 95ml
elc 패밀리세일할 때 사서 아주 잘쓰고 있는 로션이예요.
메이크업 전에 에센스 바르고 아이크림 바르고 그 다음에 로션을 발라 마무리합니다.
크림도 바를 때가 있긴 한데, 크림은 흡수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는 흡수도 금방 되고 나름대로 보습도 잘 되는 로션 제형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 전 로션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션 제형과 같은 자세한 내용은 elc 패밀리세일 리뷰에 적어놓아서 이번엔 패스하겠습니다.
elc 패밀리세일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로
다이소 태그 쿠션
제품명: 태그 듀이 스킨 쿠션 / 태그 벨벳 커버 쿠션
가격: 5000원
색상: 1호 페일 라이트, 2호 누드 라이트
특징: SPF 50+, PA +++ / 리필 미포함
이건 지난달에 리뷰 했는데 왜 또 적느냐, 하면
바로 아래의 사진 때문입니다.
쿠션 자체는 정말 잘 쓰고 있거든요?
듀이 치고 엄청 촉촉한 것까진 아닌데 그래도 겨울에 무리 없이 사용할만한 수준이고,
아침에 팍팍 바르고 나가기 편해서 손이 잘 가고
색도 나름대로 저한테는 잘 맞는 편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쓰다보니까 이 쿠션이 캐스터네츠처럼 벌어지더라구요.
아침에 빨리빨리 퍽퍽 두들기고 나가는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어느 여유있는 아침에 자세히 살펴보니 쿠션 앞에 부분이 부러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닫히지도 않고 항상 열려 있어서 고정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1호, 2호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둘다 부러져 있어요.
저는 집에만 놓고 사용하는지라 상관이 없지만 가지고 다니는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아요.
케이스가 좀 부실하다는 단점을 이제야 알아차려서 리뷰에 작성합니다.
다이소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로
루나 프로 마일드 피니셔(리뉴얼 전)
제품명: 루나 프로 마일드 피니셔
가격: 28000원
용량: 9g
역시 파우더는 힛팬 나기 시작하면 금방금방 닳는 것 같아요.
저번달보다 힛팬이 커져서 뿌듯한 마음에 자랑해봅니다~
이거 눈썹 파우더 용으로만 쓰는데도 금방 닳더라구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제품명: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가격: 16000원
용량: 9.5g
색상: #1 클래식
쉐딩도 저번달보다 힛팬이 훨씬 커졌어요.
왼쪽 두 컬러를 섞어서 코 쉐딩을 하고, 오른쪽 두 컬러를 섞어서 턱 쉐딩을 하는데
코 쉐딩은 대충 하고 턱 쉐딩을 열심히 하는게 티가 날 정도로 오른쪽만 많이 패였어요.
웨이크메이크 브로우
제품명: 웨이크메이크 파우더젯 듀얼브로우
가격: 10500원
색상: 02 애쉬그레이
용량: 0.25g+0.5g
저번 달 세일에 클리어런스로 나왔길래 구매해 봤어요.
웨이크메이크는 클리어런스 하면 거의 단종 수순 밟던데 아직 온라인몰에 있더라구요.
이번 달 브로우는 거의 이것만 사용한 것 같아요.
파우더젯 아이브로우인 만큼 브로우파우더가 같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먼저 브로우 파우더로 눈썹을 슥슥 채우고 아이브로우 부분으로 빈 공간이나 브로우 끝을 채우면 끝
바쁜 아침에 금방 눈썹그리기가 편해서 손이 정말 잘 갔어요.
제 기억에는 롬앤에서도 이런 형태의 브로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왜 이런 형태로 출시하는지 써보니 바로 알겠더라구요.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리뉴얼 전)
제품명: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가격: 49000원
색상: 생폴드방스
용량: 4.8g
애증의 나스 섀도우…
케이스만 보면 진짜로 갖다 버리고 싶은데 색상만 보면 평생 안고 지고 할 나의 섀도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리뉴얼 전 버전이라 용량이 많은데 리뉴얼 버전은 용량이 반으로 줄고 가격은 그대로더라구요.
그래서 리뉴얼 된 버전은 잘 못사겠어요…
SNS에서 많이 보던 중국 계정처럼 찍어봤어요.
사실 이 색이 가장 정확합니다… 색이 이래요.
손등 발색도 찍어보긴 했는데, 손등에서는 1에 가깝고 눈에 올리면 2에 가깝게 발색됩니다.
바쁠 때는 왼쪽 색을 베이스로 눈두덩이, 눈 아랫부분에 슥슥 바르고 오른쪽 색으로 음영을 넣습니다.
애교살, 아이라인 생략하면 이대로 집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화장이 엄청 이상하지도 않고, 아예 안한 느낌도 아니고 적당히 화장 한 느낌이 나요.
그래서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에게는 진짜 휘뚜루마뚜루 아이템이예요.
오드타입 미러 틴트
제품명: 오드타입 언씬 미러 틴트
가격: 22000원
색상: 737 타임즈업 Time’s up
용량: 3.5g
무신사에서 런칭한 오드타입 제품을 골고루 구매중인데, 그 중 이번달에 손이 가장 많이 간 제품은 틴트예요.
유투브에서 보면 틴트 중에서도 블러 틴트를 더 추천하던데 계절때문인지 저는 미러 틴트를 잘 썼어요.
오드타입 틴트들은 팁이 특이하게 붓이라서 별론데,
보시다시피 제품이 너무 많이 묻어나오고 두꺼워서 바르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팁으로는 거의 입술에 제품 두껍게 얹고, 면봉이나 브러쉬로 펴 발라야되어서 귀찮아요.
그리고 향도 너무 진해서 처음에는 제가 입에다가 향수 뿌린줄 알았어요.
그럼 근데 왜 11월에 잘 썼느냐?
색상 때문이죠 뭐,
색상을 기가맥히게 잘뽑아서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잘 사용중입니다…
그럼 2023년 11월 잘쓴템, 11월 메데정산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