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잘쓴템 리뷰 – 12월 메데정산
어느덧 정신없었던 연말도 지나가고, 2023년 12월도 끝이 났네요.
연말에 진짜 너무 바빠서 눈코뜰새 없이 보내서 그런지 2023년이 끝난 소감이라던가 감상도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벌써 일년이 끝나버렸어요.
아무래도 매년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그런가봐요…
아무리 바빠도 너무 글을 안쓴지 오래되어서 12월 정산은 해야되지 않나, 해서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11월과 겹치는 아이템은 간단히 설명하고, 이번달에 새로 잘 쓴 아이템 위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품 순서는 제 화장 순서대로 써봅니다.
2023년 11월 메데정산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로
헤라 세럼
제품명: 헤라 유스 액티베이팅 셀 세럼
가격: 95000원
용량: 40ml
단종템이긴 한데, 이거 다 쓸 때 까지는 헤라 세럼만 주구장창 나올 예정입니다.
무난하기도하고, 딱히 바꿀 필요성도 못느껴서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만약 단종이 안됐다면 재구매해서 썼겠지만, 참 아쉽네요.
맥 아이크림
제품명: 맥 라이트풀 C3 래디언트 하이드레이션 톤-업 아이 크림
가격: 56000원
용량: 15ml
아이크림도 무난하니 딱히 바꿀 필요성을 못느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헤라 픽서
제품명: 헤라 메이크업 픽서
가격: 34000원
용량: 80ml
헤라 픽서는 픽싱 능력은 잘 모르겠는데 메이크업할 때 사용하기 편해요.
픽서를 스펀지에 뿌려서 파운데이션 두들길때 사용합니다.
스펀지에 물먹이는게 바쁜 아침에 귀찮기도 하고, 궁합이 안맞는 파운데이션을 고르면 밀리기도 하더라구요.
물 먹인 스펀지와 궁합 맞는지 일일히 사용해보기도 귀찮아서 평소에는 픽서를 스펀지에 뿌려서 사용합니다.
그정도만 해도 사용하기 편하고, 화장도 잘 먹고 하더라구요.
지인한테도 이 방법과 헤라 픽서를 추천했는데 아주 좋다며 만족하더라구요.
저도 계속 잘 쓰고 있어서 몇번씩 재구매해서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바닐라코 선크림
제품명: 바닐라코 헬로 써니 아쿠아 선 에센스
가격: 22000원
용량: 50ml
특징: SPF 50+, PA ++++
드디어 선크림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헤라 선크림을 갈라서 쓰고 있었는데, 바쁜 아침날 현타가 오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선크림 아껴서 뭐하나, 어차피 선크림 사놓은 것도 많은데…
그래서 쓰던거 버리고 그때 눈에 띈 이 선크림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분 쿨링 자차라고 하는데, 바를 때 시원한 느낌이 있긴 한데 쿨링까지는 모르겠어요.
겨울이라 여름에 사용해봐야 알텐데, 저는 이미 까서 쓰고 있어서…
그것보다는 아쿠아 선 에센스라는 이름답게 촉촉해서 겨울인 지금에도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도 쿠팡에서 가끔 쿠폰 뿌릴 때 사면 2개에 만사천원~이만원꼴로 살 수 있어요.
이번달 가장 잘 쓴 선크림입니다.
다이소 태그 쿠션
제품명: 태그 듀이 스킨 쿠션
가격: 5000원
색상: 2호 누드 라이트
특징: SPF 50+, PA +++ / 리필 미포함
다이소 태그 쿠션 중에서도 2호를 이번달에 잘썼습니다.
원래는 2호를 얼굴 가장자리에, 1호를 얼굴 가운데에 사용했었는데요.
가장자리는 여전히 2호를 썼지만 가운데에는 다양한 쿠션을 사용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블러셔를 올리면 가끔 뭉치더라구요.
프레스드 타입이든 액체 타입이든 상관없이 잘못 올리면 뭉치길래 1호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쓰긴 썼지만…
아무튼 그래서 얼굴 가장자리는 여전히 2호를 잘 썼지만, 1호는 잘 안쓰게 되었습니다.
샬롯틸버리 파우더
제품명: 샬롯틸버리 에어브러쉬 플로리스 피니쉬
가격: 67000원
용량: 8g
색상: 01 페어
코 옆이나 팔자주름 커버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10월 메데정산에 등장해서 계속 잘 쓰고 있어요.
로라메르시에 파우더
제품명: 로라메르시에 미네랄 피니싱 파우더
가격: 65000원
용량: 12g
색상: #1
여전히 잘 사용중입니다.
제가 파우더가 워낙 많고 종류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데, 파우더는 워낙 한번 사면 오래 쓰는지라 한번 써보면 질려서 또 구매하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 파우더 만큼은 또 사고 싶을정도로 잘 쓰고 있어요.
역시 로라메르시에 파우더는 명불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나 파우더
제품명: 루나 프로 마일드 피니셔
가격: 28000원
용량: 9g
원래는 얼굴 전체에 썼었는데, 힛팬을 보고 난 후에는 눈썹 전 파우더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도 저번달보다는 확연히 많이 뚫렸더라구요.
확실히 힛팬 전에는 언제 다쓰지 하는데 힛팬 한번 나면 금방 훅훅 닳는 것 같아요.
투쿨포스쿨 쉐딩
제품명: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가격: 16000원
용량: 9.5g
색상: #1 클래식
매일 이걸로만 쉐딩을 하니 구멍이 점차 금방 커지더라구요.
1+2 색으로 콧대를, 2+3 색으로 턱을 쉐이딩합니다.
다이소 태그 블러셔
제품명: 태그 무드 블러쉬 빔
가격: 5000원
색상: 1호 베어 코랄, 2호 페어 모브
이번 달은 유독 다이소 블러셔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하이라이터가 붙어있어서 그런가 하이라이터 올리기도 좋고,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까 너무 텁텁한 블러셔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하이라이터와 블러셔를 섞어서 올리면 덜 텁텁해보여서 손이 자주 갔어요.
자세한 다이소 제품 리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웨이크메이크 브로우
제품명: 웨이크메이크 파우더젯 듀얼브로우
가격: 10500원
색상: 02 애쉬그레이
용량: 0.25g+0.5g
역시 이번달에도 웨이크메이크 브로우를 잘 사용했습니다.
파우더 부분 너무 편하고 좋아요.
아침에 시간이 많았다면 섀도우로 브로우를 했겠지만, 아침에 워낙 정신이 없더라구요.
사실 지금 염색모라서 색이 잘 맞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냥 안맞는채로 썼습니다.
나스 생폴드방스 듀오
제품명: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가격: 49000원
색상: 생폴드방스
용량: 4.8g
케이스는 반토막이 났지만, 그래도 잘쓰고 있는 나스 생폴드방스입니다.
아침에 진짜 바쁠때는 왼쪽 컬러로 눈 전체 깔고, 오른쪽으로 음영 넣고 애교살 생략하고 나갔어요.
다이소 태그 컨투어 스틱
제품명: 태그 멀티 컨투어 스틱
가격: 3000원
색상: 3호 누드 로지
최근에 누드 로지를 립펜슬로 쓰면 좋다고 해서 써봤는데, 편하고 좋더라구요.
약간 색이 흰기가 있어서 살짝 뜨는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그리기 편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오드타입 촉촉 틴트
제품명: 오드타입 언씬 미러 틴트
가격: 22000원
색상: 737 타임즈업 Time’s up, 768 무궁 No limit
용량: 3.5g
타임즈업 컬러를 너무 잘쓰고 있어서, 무궁 컬러도 구매해 봤습니다.
위: 타임즈업 / 아래: 무궁
타임즈업 컬러는 브라운 베이지, 무궁 컬러는 자줏빛 레드 컬러예요.
따뜻한 화장을 하면 타임즈업, 차가운 화장을 하면 무궁 컬러를 발라주고 있어요.
팁 부분이 너무 두꺼워서 면봉이나 브러쉬로 발라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색이 예쁘고 입술이 편해서 계속 손이 잘 가더라구요.
브러쉬들
위: 뮤드 블러셔 브러쉬 / 아래: 피카소 804
뮤드 블러셔 브러쉬는 파우더 처리를 할 때 잘 사용했고,
피카소 804는 이번달에 처음 들인건데 블러셔에 잘 사용했어요.
피카소 할인을 한다길래 804는 없어서 사봤는데 2만원대에 구매했어요.
2만원대가 싼건 아니고 이런 블러셔 브러쉬 많이 갖고 있고 이정도의 질을 가진 브러쉬 많긴 한데,
그래도 새로 사서 그런지 유독 이번달에 잘 사용해서 넣어봤습니다.
이상 2023년 12월 잘쓴템, 12월 메데정산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