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오드타입 블러셔 리뷰

오드타입 블러셔 사진

오드타입 블러셔 리뷰

무신사에서 오드타입이라는 뷰티 브랜드를 런칭했더라구요.
제품력은 어떨지 궁금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사실 런칭한지 오래되었는데 제품 가격이 저렴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고 있다가 할인을 하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다른 블러셔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오드타입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

오드타입 블러쉬 사진

제품명: 오드타입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
가격: 24000원
용량: 15g

제품명 그대로 워터 타입 블러셔로 출시되었더라구요.
예전 어딕션 시절부터 워터 타입 블러셔를 좋아했는데요, 어퓨, 피브를 거쳐 오드타입도 구매해봤습니다.
요즘 화장품 가격을 생각하면 정가 자체가 아주 비싼건 아닌데, 할인폭이 크지 않아 구매가 망설여졌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한 컬러만 구매를 해보고, 사용해보니 마음에 들어 전색상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바를 때 손이나 스펀지로 바르면 되는데 제형이 묽다보니 스펀지가 너무 잘 흡수해서 바르기 어렵더라구요.
귀찮지만 손으로 도포한 후, 퍼프로 두드리는 것이 가장 바르기 편했습니다.
요즘 유행인 팟타입 치크보다 묽어서 바르기엔 더 불편하지만, 대신 광택은 워터 블러쉬가 가장 좋으니 취사선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드타입 블러셔 도포

233 칠랙스 / 245 산호 / 563 언캐니
577 몽로즈 / 664 수려 / 787 작약

한 펌프씩 짜봤습니다.
233 칠랙스는 시어 누드 피치라고 설명이 되어 있던데 저한테는 핑크에 가까웠어요.
245 산호는 시머 뮤티드 코랄(골드, 실버 펄 함유)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던데 오르가즘 색이랑 비슷했어요.
563 언캐니는 미드 톤 모브 핑크라고 되어 있던데 저한테는 핑크색에 가까웠습니다.
577 몽로즈는 설명을 통으로 쓰면 ‘물드는 로즈, 로제 와인처럼 달고 씁쓸함을 가진 빈티지 바이올렛(핑크, 바이올렛 펄 함유)’이라고 되어 있고 공홈 색도 로즈 색에 가까웠는데요, 실제로는 보라색이었습니다.
664 수려는 페일 라벤더 색이라고 되어 있던데 저한테도 연보라빛으로 발색되었습니다.
787 작약은 앤티크 피오니 색이라고 되어 있던데 저한테는 인디 핑크 색상이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공홈 설명이 부정확하고 발색 역시 완전히 다른 색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설명이 맞는 듯 하면서도 아닌 듯 하게 써져 있어서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특히 색상 설명 옆에 있는 발색이 매우 다른 색이 많아서 직접 써봐야 알겠더라구요.
공홈 발색보다 더 어둡다던지, 따뜻하다던지, 미지근하다던지 이런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건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오드타입 블러셔 발색

233 칠랙스 / 245 산호 / 563 언캐니
577 몽로즈 / 664 수려 / 787 작약

문질러서 발색해 보았습니다.
워터타입 블러셔라서 평소에는 이 상태로 도포를 하게 되는데 색 자체는 무난무난하고 잘 쓸 수 있는 색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색들이 따뜻하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오드타입 워터 블러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