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브라운 홀리데이 2023 럭스 아이 섀도우 듀오 리뷰
이번 홀리데이 구매 시작은 바비브라운으로 했어요.
나오는지 잘 몰랐는데 SNS에서 핫하길래 사봤습니다.
왜 핫했는지 받아보니 바로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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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브라운 럭스 아이 섀도우 듀오
제품명: 바비브라운 럭스 아이 섀도우 듀오
가격: 71000원
색상: 댄스플로어 글램, 라스트 댄스, 미드나잇 토스트
고갱님~ 우선 케이스부터 보고가실게요~
케이스만 봐도 아시겠죠?
이것이 바로 홀리데이다
현실 공휴일은 멸망했지만 제 휴일이 여기있었네요~
이게 사진이 진짜 잘나옵니다. 빛받으면 더 예뻐요.
실물은 플라스틱이라서 살짝 장난감같은데 사진은 진짜 금속에 금박 씌운 것처럼 예쁘게 나와요.
금속이면 실물이 진짜 예쁜 대신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손이 안갈 것 같기도…ㅎ
여러모로 타협해서 케이스 잘 뽑은 것 같아요.
원래는 커뮤니티에서 핫했던 미드나잇 토스트만 사려고 했었는데, 모음병 때문에 다 사버렸어요.
아래는 색상별 사용하고 느낀 후기입니다.
댄스플로어 글램
좌측의 금펄 글리터 섀도우와 우측의 팥죽 매트 섀도우 듀오예요.
금펄이 진짜 홀리데이 그 자체라서 영롱하고 예뻐요. 눈에 올리면 반짝임이 너무 예뻤어요.
(제 글리터 섀도우 좀 봐주세요 여러분)
그리고 진짜로 기대 안했던 팥죽색 매트 섀도우가 의외의 물건이었어요.
이게 팔에서는 잘 안나타나는데 농도 조절이 정말 잘됩니다.
처음엔 투명하게 물처럼 촤르르 발리고 쌓으면 쌓을수록 투명하게 쌓여요.
제가 매트 섀도우들에게 항상 원했던 바로 그 질감이었는데…
진짜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였어요.
라스트 댄스
펄 발색 해볼때, 손가락에 먼저 발색해봤는데 엄청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띠용?
제 영롱한 샴페인빛 글리터 섀도우 어디갔죠?
이 팔레트는 기대를 좀 해서 그런가 약간은 실망스러웠어요.
좌측 갈색 은빛 글리터 섀도우와 우측 갈색 매트 섀도우 조합인데,
우측 매트 섀도우는 댄스플로어 글램처럼 만족스러웠어요.
문제는 좌측 글리터 섀도우가, 쉬머같아요… 글리터 섀도우로 알고 샀는데…
은펄이 확대해보면 엄청 예쁘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 자글자글 자잘자잘한데다가
1가지 색의 펄로 구성되어 있어서 생각보다는 반짝임이 덜해요. 그래서 아쉬웠어요.
(실물도 이정도로 반짝이길 바랬는데…
확대하면 예쁘게는 나오는데 아쉬워요)
미드나잇 토스트
그리고 문제의 미드나잇 토스트…
SNS에서 이번 바비브라운 홀리데이가 핫해진게 얘 때문이예요.
리뷰어들 사진 봤는데 너무 영롱하고 예쁘더라구요.
영롱하긴 영롱합니다.
다색 펄이 반짝여서 빛을 비춰도 예쁘게 변하고 그래요.
컬러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할만합니다.
구성이 무난해서 일상생활에서 데일리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발색이 진짜로 안됩니다.
이 컬러만 여러번 덧발랐어요.
덧발라도 잘 안쌓이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그런데 다른 듀오들은 발색이 잘됩니다.
얘만 안돼요 발색이
문제는 매트 섀도우도 이 친구만 발색이 잘 안돼요…
발색 몇번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처음 발색할 때는 손이 메말라 있어서 발색이 잘 안되는데
나중에 발색하는 컬러들은 손을 여러번 닦고 씻고 해서 발색이 점차 잘되게 되잖아요?
제가 이 컬러를 가장 마지막에 발라봤는데도 발색이 잘 안됐어요.
너무 안되어서 정말 여러번 덧발랐어요.
물론 연한 컬러라서 그럴수는 있긴 한데, 그래도 같은 라인으로 나왔는데 발색력이 천차만별인게 너무 아쉬워서 적어봤어요.
오늘의 메데이아 원픽
댄스플로어 글램입니다.
가장 기대하지 않았는데, 가장 발색도 좋고 가장 색도 홀리데이에 알맞았어요.
달력 속 홀리데이는 없지만 제 눈에는 홀리데이를 얹을 수 있을만한 색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