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9구 팔레트 모음 리뷰

에뛰드 9구 팔레트 모음 리뷰

에뛰드 9구 팔레트를 모으다 보니 꽤 많아졌더라구요.
그래서 모아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른 에뛰드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메이플 로드

19년도에 가을을 맞아 메이플 로드 컬렉션 싱글 섀도우들과 함께 나온 메이플로드 9구 팔레트입니다.
에뛰드도 싱글 섀도가 한동안 안나오다가 오랜만에 나와서 메이플 로드 싱글 섀도우들이 엄청 핫했는데,
팔레트는 그렇게까진 핫하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메이플 로드 싱글 섀도우들이 질이 엄청 좋아져서 나와서 인기를 싹쓸이해갔었어요.
그 뒤에 나온 시리즈들보다 유독 질이 좋게 나와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가을 맞이 팔레트다 보니까 많이 붉은 편이에요.
발색이나 질감은 무난했던 기억이 납니다.

칠리 문

튤립 데이 팔레트와 같이 나온 칠리 문 팔레트입니다.
이 팔레트도 가을에 나왔어요.

칠리 문은 그 당시에 칠리 컬러가 핫해서 칠리 컬러 중심으로 나온 팔레트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붉은 편입니다.

튤립 데이

튤립 데이는 칠리 문 팔레트와 같이 나온 팔레트예요.
가을에 나왔는데 봄꽃인 튤립 컨셉으로 나왔더라구요?

색은 가을가을한데 약간의 봄 컬러가 섞여 있는 느낌의 팔레트였어요.

샌드힐

샌드힐 팔레트는 봄에 나왔는데요,
뭔가 출시 순서가 튤립 데이를 봄에 내고 샌드힐을 가을에 냈으면 더 핫했을 것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색감이 가을가을하니 가을에 쓰기 딱인 팔레트였습니다.

로즈 크러쉬

이 팔레트는 샌드 힐 다음에 봄 끝물쯤에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컨셉이 장미이다 보니 좀 붉은 편이었어요.

봄봄한 화장을 하기에는 꽤 괜찮은 팔레트 같아요.
물론 저는 이정도 팔레트는 좀 붉은 편이라서 잘 못쓰지만요.

뮬리 로맨스

이 팔레트가 저는 에뛰드하면 생각나는 대표 팔레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출시됐을때도 핫했고, 인기가 꽤 오래갔었어요.

가을에 걸맞게 가을가을한 색감이고 화장할때 조합도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젬스톤

그 전까지 출시된 팔레트들은 한정이라고 하긴 했지만 오랫동안 팔아서 진짜 한정 느낌이 안났는데,
젬스톤 팔레트는 유독 금방 팔고 들어간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한정 느낌이 많이 났던 팔레트입니다.
아마 물량을 다른 팔레트들보다 조금 뽑은 것 같더라구요.

이게 홀리데이 시즌에 나와서 그런지 확실히 글리터 뿜뿜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나왔더라구요.
실사용으로는 애매하고, 그냥 소장용으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밀키 뉴 이어

바나나우유 – 블루베리우유 – 딸기우유

이 제품은 특이하게 신년 컬렉션으로 나왔었는데,
제 기억상 이 팔레트들이 에뛰드 9구 팔레트 중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물량은 많이 뽑은 것 같던데, 하도 인기라서 계속 품절나고 또 들어오고 품절나고를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이후로 이거보다 핫한 에뛰드 팔레트를 못봤을 정도로 진짜 너무 핫했어요.
같이 나온 블러셔들도 뽀용뽀용한 색감이라서 엄청 핫했었어요.

바나나우유

블루베리우유, 딸기우유는 딱봐도 제가 못쓸 색상이라서 기념으로만 사고 이건 실사용으로 구매했어요.
근데 막상 사니까 발색이 잘 나오지 않고 색이 잘 안쌓여서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소장용으로 보관만 하게 되었습니다.

블루베리우유

이건 구매할때부터 아 이건 소장용이구나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진짜 소장용이더라구요.
엄청 흰데다가 발색도 약해서 아쉬웠어요.
근데 팬 색은 엄청 예뻐서 열어보고 아 예쁘다~하고 닫는 그런 소장용 팔레트가 되었답니다.

딸기우유

그래도 이 팔레트는 블루베리 우유랑 다르게 발색은 꽤 되겠지? 하고 샀는데 이것도 발색이 잘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블루베리 우유보다는 잘되는걸로…
근데 이 팔레트들은 눈에 색감 진하게 넣는게 안어울리시는 분들의 인생템이더라구요.
확실히 화장품은 사바사라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더스티캣

에뛰드가 말아주는 쿨톤 팔레트라고 홍보했는데 정작 팔레트가 웜하다 vs 미지근하다로 많이 싸운 그 팔레트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이 팔레트부터 에뛰드가 팬에 모양을 넣기 시작한 최초의 팔레트예요.
그전에는 그냥 평평했는데, 이 팔레트부터는 양각이나 음각을 넣어주더라구요.
이 발바닥이 너무 귀여워서 여러개 샀습니다…
근데 저는 이 팔레트가 안맞아요.
사용감 보시면 알겠지만 어떻게든 써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저한테는 안받는 색이더라구요.

제가 이 팔레트가 안어울리는 이유는 이게 쿨해서 안맞더라구요.
그러면 아마 다른 분들에게는 미지근 팔레트 정도로 발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쿨한 컬러를 다 뱉어내는 편이라 미지근한 팔레트 쓰면 쿨한 느낌이 나거든요.
이걸 홍보를 하필 쿨톤 팔레트로 홍보해서 욕도 많이 먹고 사람들이 실망도 많이 했는데,
아마 이걸 만든 담당자분도 저처럼 쿨한 색을 다 뱉는 분이라면 충분히 쿨톤이라고 생각하실법도 한 팔레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미지근 팔레트인건 맞아요. 홍보가 좀 잘못되었던것도 맞고…

쿠키 칩스

젬스톤 – 더스티캣은 투명 케이스로 가길래 이제 테두리에 색이 들어간 케이스는 버렸나? 했는데
뜬금없이 예전 케이스로 회귀해서 나온 쿠키칩스 팔레트입니다.
이때 쿠키칩스 컬렉션이라고 해서 메이플로드 컬렉션처럼 싱글 섀도우들과 같이 나왔어요.
근데 이때도 싱글들이 훨씬 더 핫했던 기억이 납니다.

색은 제가 딱 좋아하는 브라운 팔레트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메이플로드는 싱글들이 워낙 잘뽑혀서 저도 싱글만 좋아했었데 쿠키칩스는 팔레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까사 무화과

그 전 에뛰드 팔레트는 무조건 쉬머, 글리터가 포함된 조합으로 나왔었는데
까사 무화과 팔레트가 처음이자 마지막 매트 팔레트예요.

색도 워낙 잘 뽑히고 질도 나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던 팔레트예요.
이때 사실 더 쟁이고 싶었는데 이미 그 전 더스티캣을 워낙 많이 쟁여서 안샀었어요.
근데, 더 살걸 후회중입니다. 색 구성이 그만큼 제 취향이어서요.

무직타이거 에디션

무직타이거 캐릭터와 콜라보해서 나온 팔레트입니다.
이것도 신년한정이고 꽤 핫했었던 기억이 나요.
저는 무직타이거가 뭔가 했는데, 이 콜라보로 캐릭터라는걸 알았습니다…

신나는 뚱랑이

신년맞이라 그런지 몰라도 색이 귀엽고 바나나우유가 살짝 생각나는 색감이었어요.

나른한 뚱랑이

신나는 뚱랑이는 웜톤, 나른한 뚱랑이는 쿨톤으로 홍보를 했었는데 이거는 욕을 덜먹었어요.
확실하게 쿨톤색을 넣어서 그런지 전부 쿨톤색은 아닌데 쿨톤팔레트가 맞기는 맞으니까요.

레트로스트릿

이게 진짜 왜 안유명하지?라고 생각하는 팔레트예요.
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에뛰드 비운의 팔레트 1위…
이게 메이크업아티스트 나겸쌤과 콜라보 해서 나온건데 팬 색만 이렇지 진짜 데일리하거든요…
저는 이거 몇개나 쟁여놓고 화장 생각하기 귀찮은 날에 이걸로 화장해요.

웜한 색 화장은 기역자, 쿨한 색 화장은 니은자로 하면 되어서 편해요.
이걸 라방에서만 홍보하지 말고 홍보 문구로 넣었어야 팔레트를 팔텐데 그렇게는 안하더라구요.

레트로 한창 유행할때나 지금이나 진짜 잘쓰거든요.
특히 처음 컬러인 흰색 쉬머 컬러가 하이라이터로 정말 예쁘고,
정 가운데에 있는 다섯번째 쉬머 컬러가 애교살에 딱인데…
정말 예쁜 팔레트인데 인기가 없는지 맨날 떨이 세일만 하더라구요.
떨이 하는거 자꾸 주우니까 3개 넘게 사서 이제 그만 사야될 것 같은데 떨이할때마다 또 사고싶어요.
그만큼 마음에 드는 팔레트입니다.

러브이즈트루

러브이즈트루라는 브랜드와 콜라보한 팔레트입니다.
브랜드 컬러 자체가 보라색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라벤더빛 팔레트로 나왔어요.
엄청 쿨해서 저한테는 안받는 색인거 아는데 소장용으로 사봤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래도 쓸 색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쿨하긴 쿨해요 ㅎㅎ

베어꾸로 바르라꾸

베어꾸라는 캐릭터와 콜라보해서 나온 팔레트입니다.
생각해보면 에뛰드가 콜라보도 많이 하고, 특히 캐릭터 콜라보를 생각보다 많이 했네요.
곰이랑 콜라보를 했다보니 따뜻한 브라운빛 팔레트로 나와서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샀어요.

사보니까 생각보다 살짝 흰편이라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엄청 희진 않아서 그래도 쓸수는 있어요.
잘 손은 안가지만 그래도 예쁘긴 예뻐요.

핑크아카이브

마이페이브아카이브라는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나온 팔레트예요.
처음엔 콜라보인지 모르고 샀는데 소품 브랜드인 것 같더라구요.

홀리데이로 나왔는데 색감은 전혀 홀리데이스럽진 않지만, 진짜 손이 잘가는 팔레트예요.
따뜻한 핑크 색감에 발색도 제 피부에서 잘되는 편이고 색도 무난해서 데일리로 쓰기 좋더라구요.

자세한 핑카이브 컬렉션 팔레트 리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플레이 컬러 아이즈 9구

10구 팔레트가 단종되고 인기 컬러들이 9구로 나왔더라구요?
안살까 하다가 10구 팔레트의 그 색감, 컨셉을 좋아했어서 궁금해서 사봤어요.

베이크하우스

제가 좋아하던 10구 베이크하우스는 색감은 참 예쁜데 발색이 더럽게 안되어서 방치한 팔레트예요.
근데 이건 확실히 새로 나와서 그런지 발색도 잘되고 질도 나쁘지 않고 예쁘더라구요?
이게 가끔 세일을 크게 해서 1개당 만원도 안되게 팔때가 있는데 그때를 노려서 사면 충분히 괜찮은 팔레트라고 생각해요.
그냥 세일 아니더라도 보통 인터넷 가격이 만원 중반대인데, 그정도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 무난하고 색 구성 좋고 예뻐요.

인 더 카페

인 더 카페는 생각보다 발색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만져봤을 때 질이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제 피부색이랑 워낙 비슷한 컬러여서 그런걸까요?
근데 그렇기에는 베이크하우스보다 크게 밝진 않은데…
팔레트별로 발색력 차이가 좀 나나봐요.
이 팔레트는 발색이 저한테는 잘 안되더라구요.

카페인 홀릭

카페인 홀릭은 발색 진짜 잘되더라구요.
팔레트마다 발색이 천차만별이라니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쓰기엔 좀 붉은 편인데, 붉은 팔레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발색 진짜 잘되니까 써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텀 클로짓

어텀 클로짓도 발색이 잘 안되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이건 색 자체가 좀 어두운 편이다보니 그래도 쓸만은 하더라구요.

로제 와인

전반적으로 이 팔레트는 발색이 무난했어요.
저는 쉬머 화장을 요즘 잘 안해서 손은 잘 안가지만, 쉬머한 팔레트 좋아하시면 취향일 것 같아요.

휘핑클라우드

후카후카스튜디오 콜라보 제품이예요.
이것도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는지 금방 재고떨이하고 단종되더라구요.
저는 1호는 진짜 데일리로 잘쓰고 있는데, 아쉽더라구요.

무우우휘핑인가봄

이게 저한테 엄청 흰편이긴 하거든요?
근데 제가 요즘 눈 색감을 쫙 빼고 블러셔에 힘을 주는 메이크업을 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게 손이 잘가더라구요.
베이스로 가운데줄 아무거나 깔아주는 편이예요. 어차피 셋 다 흰색이라서 거의 발색 안나요.
그 다음 다른 팔레트에서 중간 음영 끌어다 써요.
그리고 맨 아랫줄 가운데 색이 회빛이라서 제 눈썹색에 딱이라서 눈썹으로 정말 잘써요.
블러셔는 윗줄 가운데 색이나 중간줄 아무거나 베이스로 깔아주고 진한 블러셔를 덧발라주는 편이예요.
쓰다보니 이 팔레트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중간 음영이 없네요.
왜 인기없는지 알것같기두…
하지만 그래도 저는 잘쓰고는 있습니다.

베리소다휘핑인가봄

이거는 그냥 소장용으로 같이 사서 사용 후기가 없습니다…

자세한 휘핑클라우드 리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빼먹은게 있네요, 하입카키 에디션도 있는데 그걸 사진찍는걸 빼먹었어요…
하지만 리뷰를 예전에 써둔게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뛰드 하입카키 에디션 리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만 에뛰드 9구 팔레트 모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