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 퍼피 퍼프 4종 리뷰
다이소에서 새로 퍼프 4종이 출시되었더라구요.
촉촉 퍼프, 커버 퍼프, 밀착 퍼프, 광채 퍼프인데 색상도 구성도 더툴랩 퍼프 같다는 말이 많길래 궁금해서 구매해 봤어요.
기존에 다이소에서 여러 퍼프들을 싼 값에 잘 이용하고 있던 터라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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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퍼피 퍼프

제품명: 다이소 퍼피 촉촉쿠션 통퍼프, 퍼피 밀착 쿠션 통퍼프, 퍼피 커버 쿠션 에어 퍼프, 퍼피 광채 쿠션 워터 퍼프
가격: 1000원
다이소 퍼프 예전엔 천원에 여러개 들어있었는데, 최근엔 작은 퍼프가 아니면 천원에 한개씩만 들어 있더라구요.
이 퍼프도 마찬가지로 천원에 한개만 들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잘쓴 퍼프는 다이소 마쉬멜로 퍼프에요.
이것도 1개에 천원짜리 퍼프인데, 팡팡 퍼프같은 재질인데 둥글고 크기가 더 작은 팡팡 퍼프예요.
그래서 팡팡 퍼프 사서 쓰다가 빨면 이거 쓰고 하면서 대체제로 잘 쓰고 있거든요.

이게 이슈가 된 이유는 더툴랩 퍼프랑 너무 비슷해서 인데요, 그래서 비교를 해봤어요.
제가 비교해본 결과, 비슷하긴 비슷하거든요? 근데 똑같진 않아요.
전반적으로 더툴랩 퍼프들이 더 두껍고 다이소 퍼프들이 더 얇아요.
촉촉 퍼프의 경우 더툴랩은 좀 더 부들부들하고 유연하고,
다이소는 일반 에어 퍼프 같은 텐션감이 좀 있는 편이라서 살짝 사용감이 달랐어요.
커버 퍼프의 경우 더툴랩은 두껍고 기공감이 확실히 느껴지는데 밀도감까지 같이 있어서 팡팡 퍼프랑 다르게 퍼프가 한몸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이소는 훨씬 얇아서 기공감이 잘 안느껴졌어요.
그래서 색만 같고 둘이 다른 퍼프 같은 느낌이었어요.
밀착 퍼프의 경우 다이소는 밀착이 있고 더툴랩은 밀착은 없고 에어리 퍼프가 있길래 둘이 비교해 봤어요.
다이소와 더툴랩 둘 다 얇고 유연한 퍼프더라구요.
생긴건 제일 다른데 이 둘이 느낌이 제일 비슷했어요.
그다음, 제가 더툴랩 퍼프중에 가장 잘쓰는게 이 아쿠아 퍼프거든요.
그래서 많은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 먹이기 전에도 크기가 비슷했고, 먹인 다음에도 크기가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두께가 많이 다릅니다.
물 먹이면 거의 2배 차이가 나요.
그럼 사용감은 어떻냐?
근데 의외로 사용감은 또 비슷해요.
엥? 하시겠지만 그래요;;
물먹이니까 촉촉해지면서 살짝 부드러워지면서 밀착되는게 비슷하더라구요.
물론 사용감이 아예 같진 않아요.
두께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촉촉함도 더툴랩쪽이 좀 더 촉촉하고 밀착되는 느낌도 더툴랩쪽이 좀 더 좋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보면, 퍼프마다 다르긴 한데 생각보다 사용감이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가장 다른건 커버 픽싱 퍼프가 제일 달랐고 나머지는 거의 유사했어요.
그럼 결과물은 어떻냐?
결과물 역시 저는 큰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비교해보니 한끗 차이는 있는데, 가격 차이가 할인가 기준으로만 3~4배가 나다보니까,
입문용으로 다이소를 사용하고 더툴랩으로 넘어가거나, 가격 차이를 고려하여 다이소에 정착하거나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사용해보고 결정할 것 같아요.
워낙 더툴랩 아쿠아 퍼프를 많이 쟁여놔서(nn개 보유중) 이거 다 쓸 때면 어느 하나가 단종되어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 퍼프가 나오면서 엄청 핫하더라구요.
베낀 제품을 냈다며 다이소를 비난하는 분들도 계시고
지금까지 가격차이가 너무 났던거 아니냐 하면서 더툴랩을 비난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특정 회사를 비난할 생각은 아니예요.
왜냐하면 사실 3~4배 차이 날 정도인지는 의문이긴 한데 한끗 차이가 나긴 나거든요.
원가 차이가 나겠다 싶긴 합니다.
지금까지 더툴랩이 너무 비쌌다고 하기에는 마케팅도 잘 했고, 퍼프 사용감도 괜찮았고 해서 그정도 값어치는 하긴 하지 않았나 싶거든요.
더툴랩 말고 다른 아쿠아 퍼프를 제가 못찾아서도 있지만, 저도 비싼감이 있어도 이거만한 퍼프를 잘 못찾겠어서 그냥 계속 샀었거든요.
너무 비싸다 이 논리로 비난받기에는 백화점 화장품부터 비난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럭셔리나 프레스티지 브랜드 제품 좋긴 하거든요?
저도 많이 써봤고, 갖고 있는데 좋긴 좋아요.
근데 가격 차이가 많으면 몇십배도 나잖아요.
그거 감안하고 살 사람들은 사는거고 안 살 사람들은 안사는거잖아요.
그런 ‘선택’을 개개인이 할 뿐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장 논란이 된게 다이소가 베낀게 잘했냐 그럴수 있냐 이 차이인데요.
이거는 관점의 차이기는 한데 퍼프 디자인이나 사용감을 오픈소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라이센스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계속 논쟁거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브러쉬나 퍼프 류의 뷰티 소품들은 오픈소스라고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야 시장에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이걸 이제 와서 고유 디자인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맥 브러쉬 239호가 없었다면 과연 피카소 239호가 있었을까요?
뷰티 블렌더가 없었다면 과연 다이소 블렌딩퍼프가 있었을까요?
둘은 생긴게 아예 똑같습니다.
근데 그때 이게 논란거리까지 되지는 않았거든요.
이게 화장품이라 자꾸 미투 제품가지고 논란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식품은 진짜 미투 제품 널렸잖아요.
초코파이가 오리온이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롯데에서도 나오고 있고 짜파게티가 있지만 짜왕, 짜짜로니도 있는데 이걸 가지고 비난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레시피도 어찌보면 고유의 것인데…
레시피, 디자인이 저작권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것처럼 저는 소품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시장의 발전을 위해 미투 제품 출시 자체는 비난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물론 그 이후의 행보가 좀 거시기(?)하면 저도 이건 좀… 싶은 제품도 있긴 한데…
출시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 대한 비난 자체야 개개인의 마음이니까 저는 그분들에게 뭐라고 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어요.
명품 원가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비난하는게 자유이듯이,
짜파게티는 맛있는데 짜왕은 맛없다고 하는게 자유이듯이,
비난 자체야 개개인의 의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요.
그럼 이만 다이소 퍼피 퍼프 4종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