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킷 팔레트,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리뷰
최근 여러 플랫폼에서 하킷 팔레트를 저렴하게 할인 중이더라구요.
저는 런칭때 사서 비싸게 사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에 구매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가격도 너무 싸게 팔고 재입고도 잘 안되는게 아무래도 단종 냄새가 나서 구매하실 분들은 빨리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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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호 데이 애프터 데이
제품명: 하킷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가격: 33000원
색상: 01호 데이 애프터 데이
용량: 10.8g
1호 데이 애프터 데이는 데일리하고 웜한 브라운 팔레트예요.
가장 무난하고 사용하기 편한 팔레트라고 생각했어요.
1호만 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제작했고 나머지 호수는 씨엔씨인터내셔널에서 제작했더라구요.
아무래도 인터코스에서 제작한게 제 취향인걸로…
색 설명은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했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순서입니다.
#1 클리어 무드: 깨끗하고 맑은 누디 베이지
#2 레이지미오: 느긋한 주말 아침의 피치 베이지
#3 스너그너트: 포근한 뮤트 코랄 베이지
#4 써니데이즈: 반짝이는 햇살을 닮은 피치 코랄
피치 코랄 바탕에 금펄이 들어가 있는 매트 펄 섀도우입니다.
#5 브리지그루브: 가을 바람같은 뮤트 브라운
#6 코지그라운드: 사르르 녹는 카라멜 브라운
#7 젠틀웨이브: 우아한 브론즈 골드 쉬머
#8 블레이징스카이: 붉은 노을을 담은 레디쉬 브라운
#9 모이스트얼스: 그윽하게 감싸는 얼스톤 브라운
#10 모닝글로우: 스파클링 샴페인 글리터
#11 다즐링썬샤인: 태양의 반짝임을 담은 골드 글리터
위: 다즐링썬샤인, 아래: 모닝글로우
#12 멜로우어텀: 가을 무드가 담긴 딥 브라운
02호 블루밍 바이브
제품명: 하킷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가격: 33000원
색상: 02호 블루밍 바이브
용량: 9.2g
글 쓰다가 알았는데 하킷 팔레트 무게가 다 제각각이더라구요.
구성이 다 달라서 섀도우 무게가 달라져서 그런가? 싶긴 한데 좀 특이했어요.
어쨌든 블루밍 바이브는 1호 데이 애프터 데이보다도 더 무난한 데일리 팔레트 구성이었어요.
브라운톤 데일리가 1호라면 그냥 데일리는 2호를 더 잘쓸 것 같은 느낌이예요.
팬색만 보면 이게? 싶을 수 있는데 팬 색보다 발색이 옅어서 그렇습니다.
#1 선데이 모닝: 찰랑이는 쉬폰 커튼같이 부드러운 베이지
저는 이 컬러는 거의 발색이 안되고 하얗게 발색이 되어서 애교살에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2 스프링 브리즈: 봄바람처럼 살랑이는 살구 코랄
#3 베이크드 오렌지: 태양에 살짝 그을린 딥 오렌지
#4 피크닉 데이트: 오후의 햇살처럼 눈부신 스파클링 글리터
바탕색이 거의 없는 다색 글리터 섀도우예요.
#5 에이프릴: 봄날의 나른한 무드를 담은 핑크 베이지
#6 드라이 로즈: 곱게 말린 장미빛 톤 다운 모브
#7 라즈베리 타르트: 새벽 이슬 맞은 싱그러운 생 장미 컬러
#8 다즐링 플라워: 윤슬처럼 은은한 빛을 간직한 골드 쉬머 펄
#9 샴페인 글라스: 따스한 아침 햇살을 닮은 샴페인 쉬머
#10 블루밍 하트: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 가득한 오로라 글리터
좌- 샴페인 글라스, 우- 블루밍 하트
03호 모브 모먼트
제품명: 하킷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가격: 33000원
색상: 03호 모브 모먼트
용량: 9.4g
모브 빛 팔레트라 모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인기가 많을 색상이라고 느껴졌어요.
저는 아쉽게도 모브가 잘 안어울려서 예쁘다~하고 다시 집어넣을 수 밖에 없었지만요…
#1 헤이트 먼데이: 오묘한 모브 한 방울 들어간 베이지
이름은 참 마음에 드는데, 색은 거의 흰색이라 저는 사용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팝시클: 매끄럽게 빛나는 핑크 베이지 쉬머
#3 수트 업: 말린 장미의 쿨함을 담은 로지 베이지
#4 핑크 블라썸: 봄 햇살 머금은 벚꽃 핑크
#5 쏘 대즐링: 맑게 빛나는 핑크 펄 콕콕 글리터
#6 데이 오프: 몽글몽글 설레는 밀키 라벤더
#7 라벤더 포푸리: 말린 라벤더 한 움큼 담은 쿨 핑크
#8 트윌리: 차분하지만 존재감은 확실한 바이올렛 쉬머
#9 포토 부스: 붉은 톤, 노란 톤 거둬 낸 그레이쉬 베이지
#10 베리 스무디: 차가운 블루베리를 닮은 뮤티드 바이올렛
#11 모브 재킷: 잔잔하면서 깊이 있는 회보랏빛 음영
#12 포커스 미: 또렷한 눈매를 완성시켜줄 그레이쉬 브라운
04호 핑크 피치 콕
제품명: 하킷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가격: 33000원
색상: 04호 핑크 피치 콕
용량: 8.9g
핑크 1줄, 주황 1줄, 글리터1줄의 팔레트라고 느껴졌어요.
핑크핑크하면서도 주황주황해서 핑크 피치 콕이라는 이름에 딱 맞는 팔레트 같아요.
계속 느낀거긴 하지만 하킷 팔레트가 이름을 전체적으로 잘 지은 것 같아요.
#1 조이풀: 다채로운 컬러를 품은 글리터 밤
바탕색이 거의 없는 다색 펄 글리터예요.
#2 큐티파이: 뽀용뽀용 수줍은 베이비 핑크
#3 베리치즈: 생기발랄 핑크 베리 컬러
#4 스파클링와인: 톡 쏘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핑크 글리터
#5 홀리데이: 부드러운 피치빛 베이스 컬러
#6 산타모니카: 햇살 가득 받은 살구 컬러
#7 페스티벌: 과즙미 가득! 상큼 톡톡 피치 컬러
#8 피치비치: 피치 베이스에 골드펄이 차르르 담긴 포인트 쉬머
이 컬러는 글리터가 아니고 쉬머 섀도우임에도 너무 예뻐서 근접샷을 찍어봤어요.
예전 모노아이즈 캐시미어 같은 색감인데, 요즘 이런 색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오더라구요.
뮤트뮤트 모브모브 컬러가 대세라 그런가봐요.
이런 색 섀도우는 눈가 착색을 가릴 때 좋아서 하나쯤은 소장하면 좋은 컬러라
나이먹고 눈두덩이 꺼지고, 아이홀 생긴 이후로부터는 이런 색을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나이먹으니 예전 유행 컬러라는 이유로 잘 안나오니까 아쉽더라구요.
오랜만에 이런 컬러 보니 반가워서 근접샷 남겨봤습니다.
#9 메모리: 모카 브라운 빛 음영 컬러
#10 스위치온: 애교살 스위치 온! 핑크 베이지 쉬머
위: 스위치온, 아래: 메모리
#11 메이크오버: 영롱함 그 자체, 피치 골드 글리터
#12 오버더문: 실버 펄이 콕콕 박힌 딥 브라운 컬러
05호 폴 인 브라운
제품명: 하킷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가격: 33000원
색상: 05호 폴 인 브라운
용량: 9.4g
5호 폴 인 브라운은 가을에 쓰기 좋은 정석 브라운 팔레트 색감이예요.
물론 요즘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이걸 개시하기도 전에 겨울이 되어버렸지만…
브라운 계열 섀도우를 좋아하는 저는 2호, 1호 다음으로 5호를 잘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 10월: 뉴트럴 스킨 베이지
#2 스탈릿 나이트: 차르르 펼쳐지는 영롱한 베이지 글리터
#3 샌디 글린트: 모래알 같은 골드펄이 반짝이는 샌드 브라운
#4 인 더 무드: 깊이감 있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5 9월: 소프트한 웜 핑크 베이지
#6 파스텔 선셋: 노을빛을 담은 로지 코랄
#7 메이플 티: 그윽하게 스며드는 래디쉬 브라운
#8 드리미 모먼트: 달콤 쌉쌀, 초콜릿 브라운 쉬머
#9 어텀 브리즈: 붉은 기 빠진 애쉬 브라운
#10 트렌치 코트: 포근하고 딥한 음영감을 주는 뮤티드 브라운
#11 멜랑콜리: 애교살을 화사하게 밝혀줄 아이보리 쉬머
#12 스트롤: 자연스러운 라인 블렌딩이 가능한 딥 브라운
06호 플럼 다이브
제품명: 하킷 홀리몰리 레이어 팔레트
가격: 33000원
색상: 06호 플럼 다이브
용량: 9.0g
하킷 팔레트 중에서 유튜브나 SNS에서 가장 많이 본 팔레트였어요.
그만큼 저렴하게 팔때 가장 먼저 다 팔렸더라구요.
색은 가장 저랑 맞진 않지만, 그래도 유명하니까 이 컬러도 같이 샀던거였는데
역시 요즘 대세는 쿨하거나 뉴트럴하거나 뮤트한 팔레트라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1 스노우 플레이크: 눈송이처럼 반짝이는 화이트 핑크 글리터
#2 팁시: 빈틈없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라벤더 빔
#3 푸시아 셔벗: 촉촉 영롱한 푸시아 글리터
좌하단: 스노우 플레이크, 중간: 팁시, 우상단: 푸시아 셔벗
#4 브레이싱: 라이트 핑크 샴페인 쉬머
#5 11월: 깨끗한 누디 핑크
#6 스트로베리 에이드: 화이트 펄이 반짝이는 스트로베리 핑크
#7 플럼 젤라또: 에너제틱 비비드 플럼
#8 멀버리 재킷: 무겁지 않은 더스크 퍼플
#9 미드나잇 라운지: 보랏빛 펄이 차르르 담긴 브라운 쉬머 펄
#10 몰트 위스키: 자욱한 밤안개 같은 그레이쉬 모브
#11 온 더 락: 딥한 분위기의 모브 브라운
#12 포르테: 푸른 빛이 도는 짙은 펄리 브라운
오늘의 메데이아 원픽
오늘의 메데이아 원픽은 02호 블루밍 다이브입니다.
가장 무난한 구성이라 추천하기 제일 좋고 저도 개인적으로 손이 제일 잘 갈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주황주황하지도 않고 너무 핑크핑크 하지도 않고 살짝 채도가 낮은 컬러라서 최신 트렌드에도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하킷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