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레이 스웨이 치크 블러셔 리뷰
신생 브랜드 누그레이에서 블러셔가 새로 나왔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그 전에 누그레이 섀도우를 구매했는데 꽤 만족했던 터라 블러셔도 나오자마자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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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레이 스웨이 치크 블러셔
제품명: 누그레이 스웨이 치크 블러셔
가격: 19000원
색상: #16 셔벗, #17 이미, #18 단지, #19 우아
용량: 7.5g
받아보고서 상자 모양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게 알고보니 그림자가 지면 사람 옆얼굴 모양이 보인다는데, 아이디어가 독특한 것 같아요.
제형은 젤리 블러셔인데, 투쿨포스쿨과 비슷한 제형인데 대신 더 촉촉하고 물기가 많았어요.
그만큼 제형이 물러서 사용할 때는 더 편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발라봤을 때 생각보다 포슬포슬하게 올라가고 밀착력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신 제형이 무르고 촉촉한만큼 투쿨포스쿨보다는 고정력이 좀 아쉬웠어요.
투쿨포스쿨은 같은 젤리 제형이지만 물기가 없는 편이라 바를땐 어려워도 고정이 잘되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블러셔를 구매하니 파우치를 주더라구요.
색도 모양도 마음에 들었지만 우선 매일 사용할 때는 묶고 풀고 하는게 귀찮아서 잘 안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쉬운게 파우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냄새 빠질때까지 한동안은 안쓸 것 같아요.
그래도 생긴게 귀여우니 보관용으로는 아주 적당할 것 같습니다.
#16 셔벗
셔벗의 팬 색은 흰기 가득한 핑크 블러셔입니다.
그런데 저는 발라봤을 때 색이랑 팬 색이랑 조금 다르다고 느꼈어요.
실제로 발라보니 거의 흰색에 가까운 핑크색이더라구요.
셔벗 뿐만 아니라 다른 색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셔벗은 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저한테는 너무 허얘서 약간 아쉬웠어요.
#17 이미
이미의 팬 색은 살짝 톤다운된 다홍빛 레드 색상이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발라보니 약간 발그레한 코랄 색이었어요.
생각보다 진하게 발색되지 않아서 데일리로 아주 잘 쓸 색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홍조가 진한 편이라 붉은 계열 블러셔는 잘 사지도 않고 잘 쓰지도 않아서 구매를 망설였는데요,
막상 발색해보니 그정도 붉지는 않고 색이 특이하면서 예쁘더라구요.
#18 단지
단지의 팬색은 오렌지 베이지 컬러였어요.
실제로 발색해보니 흰기가 있는 귤 컬러로 발색되었어요.
제 피부 컬러보다 살짝 귤색이라 발색이 잘 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살짝 귤빛으로 올라와서 귤색 블러셔 찾으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19 우아
우아의 팬 색은 로즈빛 블러셔였어요.
발색해보니 아주 살짝 보랏빛이 섞인 톤다운 로즈 컬러였어요.
역시 이 색도 팬 색하고 조금 다르더라구요.
오늘의 메데이아 원픽
오늘의 메데이아 원픽은 #19 우아 컬러입니다.
우아 컬러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팬 색보다 진하지 않아서 예쁘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요즘 톤다운된 장미색 블러셔에 빠져있는데 딱 그색이예요.
뮤드 로지브리즈가 파우더 버전이라면 누그레이 우아는 젤리 버전인 것 같아요.
그럼 이만 누그레이 블러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