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롬앤 쥬시 알 치크 리뷰
롬앤에서 새롭게 쥬시 알 치크라는 치크를 냈더라구요.
계속 살까? 말까? 하다가 안샀었는데, 이번에 라방으로 전색상을 할인판매 하길래 구매했어요.
과연 새롭게 생긴 모양의 치크인데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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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은품부터 보시겠습니다.

이나피스퀘어 파우치, 파우더, 네일 하드너를 받았습니다.
롬앤 쥬시 알 치크

제품명: 롬앤 쥬시 알 치크
가격: 14,000원
색상: 01 레어 애플 / 02 드래곤 베리 / 03 백도 피치 / 04 살구 베이지 / 05 누가 코코 / 06 베어 그레이프
용량: 8.4g
저는 우선 오랜만에 이렇게 직접 얼굴에 도포하는 제품이 나와서 신기했어요.
이전에는 이런 제품들 꽤 나왔던 것 같은데, 최근엔 안보였던 걸로 기억해요.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어요.

01 레어 애플 / 02 드래곤 베리 / 03 백도 피치
04 살구 베이지 / 05 누가 코코 / 06 베어 그레이프
01 레어 애플은 싱그러운 사과를 그대로 담은 청량한 애플 레드
02 드래곤 베리는 용과를 닮아 청량하고 레어한 브라이트 핑크
03 백도 피치는 백도 속살처럼 여릿하게 차오르는 화이트 핑크
04 살구 베이지는 껍질 벗긴 살구처럼 부드러운 애프리콧 베이지
05 누가 코코는 누가 크림에 코코넛 가득, 누디한 웜 브라운
06 베어 그레이프는 포도 껍질을 한 겹 벗긴 포도속살 뮤트 핑크 베이지라고 합니다.
써보니 오일리한 광이 나는 크림 치크더라구요.
직접 얼굴에 발라도 되는데, 퍼프로 바르면 더 낫더라구요.
그리고 제품을 바로 얼굴에 바른다는 점은 간편하고 컬러도 예쁘긴 해요.
문제는, 은근 손이 안가더라구요.
우선 돌려서 여는게 되게 귀찮더라구요.
아침에 바쁜데 돌려서 연다? 저는 귀찮더라구요…
그리고 돌려서 열때 뚜껑에 제품이 찍힐 때도 있고 해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또한 제품 오염에 취약하다는게 별로더라구요.
직접 얼굴에 쓰는데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위에 쓸 때 제품에 묻게 되어 오염이 일어나더라구요.
오염을 방지하려면 쓰고 매번 닦아줘야하는데 그것도 매번 관리하기 번거로웠어요.
그리고 직접 바르는게 편하긴 한데, 컨트롤이 잘 안되더라구요.
원하는 곳에 딱 바르려면 퍼프로 바르는게 편했습니다.
근데 퍼프로 쓰는건 좋은데 퍼프로 쓸거면 굳이 이 형태일 필요는 없거든요.
퍼프에 도포하기엔 평평한 크림 치크들보다 더 불편했어요.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이예요.
제가 늘 크림 치크를 비교할 때 기준을 삐아 다우니 치크로 삼는데, 삐아가 9천원에 3.5g인데
롬앤이 14000원에 8.4g라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아보이는데 짐승용량이더라구요.
아마 계속 써도 다 못쓸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단점을 많이 쓰긴 했는데 저 세가지 단점 말고는 딱히 깔게 없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쥬시 알 치크는 광이 나는 크림 치크를 찾고 계시거나
컬러가 마음에 드시거나
특이한 모양의 치크를 찾고 싶으시거나
퍼프 등 다른 어플리케이터가 필요없는 제품을 찾으시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크림 치크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다만 열고 닫을때 찍힘이 있을 수 있고, 제품 오염에 신경을 쓰셔야하고, 직접 바르면 미세 컨트롤이 잘 안되는 제품입니다.
그럼 이만 롬앤 쥬시 알 치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