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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리뷰

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리뷰

루미르라는 새로운 브랜드에서 팔레트가 나왔더라구요.
출시 전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동개발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었는데요,
가격이 솔직히 비싸서 망설이긴 했는데 그래도 궁금했던 거라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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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사진

제품명: 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색상: 01 7AM 스프링 모닝, 02 11PM 썸머 나잇
가격: 39000원
용량: 5.9g

저 스티커 벗기는 건줄 알았는데 벗기면 위에 써져있는 것도 날아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냅뒀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서 살때 망설였어요.
런칭특가로 샀는데도 팔레트 두개 합쳐서 오만원 넘게 줬던 것 같아요…
색 구성이 너무 제 마음에 들었고 나중에 비싸게 주고 살까봐 그냥 구매해 봤어요.

1호 7AM 스프링 모닝

1호 7AM 스프링 모닝 팬 색

저는 1호 구성이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공홈 설명대로라면 싱그러운 코랄 베이스와 소프트한 베이지 브라운의 봄웜 팔레트라는데,
저는 우선 따뜻한 색감의 팔레트를 좋아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1호 발색

벚꽃 무드 / 이지 피치 / 애브리콧 카펫 / 카멜 베레모 / 우드 골드
줄리엣 무드 / 페더리 / 로지 벨벳 / 레디 브라운 / 로지 플라워

3번째 컬러는 왜인지 애브리콧 카펫이라고 하더라구요.
애프리콧의 오타로 보이긴 하는데, 공홈에 우선 저렇게 되어있어서 똑같이 적었습니다…

벚꽃 무드, 애프리콧 카펫, 카멜 베레모, 레디 브라운 컬러는 쉬폰 매트
이지 피치, 우드 골드 컬러는 쉬폰 매트+펄
줄리엣 무드 컬러는 글라시 파우더
페더리, 로지 플라워 컬러는 멜팅 글리터 제형이라고 합니다.
써보니까 쉬폰 매트=매트, 쉬폰 매트+펄=매트펄, 글라시 파우더=건식 글리터, 멜팅 글리터=습식 글리터 제형 같아요.
제 사용감이라 정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요…

색이 여리여리하면서 따뜻하면서 정말 예뻐요.
그리고 색 이름과 색감이 잘 매칭되어서 좋더라구요.

2호 11PM 썸머 나잇

2호 11PM 썸머 나잇 팬 색

팔레트 이름을 참 잘지은 것 같아요.
봄 / 여름 팔레트면서 시간도 들어가 있어서 무드를 대충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2호 발색

토 슈즈 / 뮤트 리본 / 모브 베이스 / 라벤더 나잇 / 문 라이트
아이시 요거트 / 이브 / 위시 빔 / 그레이시 뮬 / 다크 포그

토 슈즈, 모브 베이스, 그레이시 뮬은 쉬폰 매트
뮤트 리본, 다크 포그는 쉬폰 매트+펄
라벤더 나잇, 아이시 요거트는 글라시 파우더
문 라이트, 이브는 멜팅 글리터
위시 빔은 새틴 블러 제형이예요.
새틴 블러 제형은 쉬머 제형 같았어요.

제가 1호 발색해볼 때는 깜박했는데, 2호 발색해볼 때는 글리터들 근접샷을 찍었거든요.

라벤더 나잇 / 문 라이트

아이시 요거트 / 이브

글리터가 다색 글리터기도 하고 빛에 반사되면 촤르르 하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물론 사진에 잘 담기진 않았지만요…

써보면서 느낀 점은 이 팔레트는 전반적으로 질이 좋아요.
매트도 질이 좋긴 한데 글리터가 미쳤어요.
전직 까마귀로서 2024년에 사서 발색해본 팔레트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글리터 색감과 질감이었어요.
제가 진짜 왠만한 팔레트는 다 써봤는데 감탄하면서 쓴 팔레트는 올해 이게 처음이었어요.
솔직히 아직도 비싸다고 느끼긴 하는데 아 이래서 비싸구나 생각은 들더라구요.
가격의 압박이 거세긴 한데, 그래도 난 이 팔레트의 색감이 마음에 들고 질 좋은 팔레트 써보고 싶다 하면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루미르 라이트 온 아이즈 섀도우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