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 블러링 컬러 블러쉬 리뷰
스쿠에서 기존 블러셔 라인을 전부 단종시키고 새로운 블러쉬 라인을 출시했더라구요.
멜팅 파우더 블러쉬, 퓨어 컬러 블러쉬에 이어 나온 블러링 컬러 블러쉬는 어떨까 하고 구매해 보았습니다.
저는 기존 스쿠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블러셔였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구매했어요.
다른 스쿠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먼저 사은품 보시겠습니다.
쿠폰 먹여서 사느라 하나씩 구매했더니 꽤 많이 샀는데 기본 사은품 받았어요.
원랜 진짜 안주던데 그래도 기획으로 클렌징 오일, 픽서, 오일 파우더 세트를 주더라구요?
쫌쫌따리 모아서 파우더는 본품용량 모았어요
어쩌면 이득일지도?
스쿠 블러링 컬러 블러쉬
제품명: 스쿠 블러링 컬러 블러쉬
가격: 70,000원
용량: 6.4g
이 제품이 올해 가을 신제품이랑 같이 나왔는데,
101번 컬러만 한정이고 나머지는 온고잉으로 나왔어요.
오일리스, 그라데이션, 펄 피그먼트가 특징이라고 해서 퓨어 컬러 블러쉬 같은 느낌인가? 했어요.
사실 저는 나온지 좀 더 오래된 퓨어 컬러 블러쉬로 스쿠 입문은 했는데,
멜팅 파우더 블러쉬쪽이 좀 더 제 취향이었거든요.
퓨어 컬러 블러쉬가 그라데이션이 너무 예뻐서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발색이 확실한 편이더라구요.
저한테는 쨍하고 붉고 어둡고 밝고 그런 확실한 컬러가 많아서 거의 관상용이었거든요.
그에 비해 멜팅 파우더 블러쉬는 역시 발색은 잘되지만 좀 더 스며들듯이 발색되어서 더 좋아했었어요.
근데 오히려 늦게 나온 멜팅 파우더 블러쉬쪽이 좀 더 일찍 단종되어서 아쉬웠는데
이제는 퓨어 컬러 블러쉬마저 단종이 되어서 엄청 아쉽더라구요.
블러링 컬러 블러쉬는 제가 기대했던 제형은 아니더라구요.
저는 스쿠 블러쉬에 기대하는 것이 스며드는 느낌, 투명한 느낌으로 발색되는것이거든요.
근데 그러기 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파우더 제형에 가까웠습니다.
밀착력은 나쁘지 않으면서 블러링은 잘되면서 발색도 잘되면서 불투명한 그런 제형 있잖아요.
그래서 스쿠만의 아이덴티티가 옅어진건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더 접근성이 좋아진 제형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은 이런 느낌이예요.
우상단 – 중간 – 좌하단 컬러가 나뉘어 있고 그라데이션이 정말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퓨어 컬러 블러쉬의 그라데이션은 컬러별로 자연스럽거나 뚝뚝 끊기거나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신형이다보니 그라데이션이 훨씬 자연스러워요.
01 / 02 / 03 / 04 / 05 / 06 / 101
01호 아련한 마음은 로우 핑크와 펄 피치로 구성된 블러셔로 퓨어하고 청량한 소프트 핑크 컬러,
02호 햇살은 소프트 오렌지와 시어 애프리콧으로 구성된 블러셔로 밀키한 오렌지와 뽀얀 살구빛이 감도는 베이지 컬러,
03호 노을빛 파도는 내추럴 핑크와 라이트 베이지로 구성된 블러셔로 베이직한 핑크 베이지 컬러,
04호 사랑을 전하다는 베이비 핑크와 베리 레드로 구성된 블러셔로 페일 베이비 핑크와 베리 레드 컬러,
05호 붉은 빛에 잠기다는 세피아 핑크와 리치 브라운으로 구성된 블러셔로 핑크 브라운 컬러,
06호 투명하게 물들이다는 라일락과 아이시 바이올렛으로 구성된 블러셔로 라벤더 컬러,
101호 깃털 바람은 페일 베이지와 에어리 블루로 구성된 블러셔로 밀키 베이지 치크에 투명감이 넘치는 블루 하이라이터 컬러라고 합니다.
1호, 2호, 6호, 101호는 뽀얀 컬러 / 3~5호는 발색이 엄청 잘되는 컬러였어요.
확실히 6호랑 101호가 가장 인기가 많더라구요.
101호는 한정이라 바로 들어온 날 다 팔리고 6호도 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정도로 인기가 있더라구요.
정리하자면 블러링 컬러 블러쉬는 이름대로 블러링이 아주 잘되는 블러셔입니다.
스쿠 특유의 투명한, 스며드는 발색이 아닌건 아쉽지만 좀 더 바르기 편하고 유행에 맞는 제형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그 전 스쿠가 좋으셨다면 아쉬울 수 있고 그 전 스쿠가 취향이 아니면 이 블러셔가 좀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만 스쿠 블러링 컬러 블러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