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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 썸머 2025 팔레트, 블러셔 리뷰

스쿠 썸머 2025 팔레트, 블러셔 상자 사진

스쿠 썸머 2025 팔레트, 블러셔 리뷰

스쿠에서 프리썸머에 이어 썸머 제품을 출시했더라구요.
시간 맞춰서 사는걸 제일 못하는지라… 블러셔 2종 중 1개는 못샀어요…
나머지 제품은 그래도 살만하더라구요.
그래서 블러셔 1종, 팔레트 2종을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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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 블러링 컬러 블러쉬

스쿠 110 햇살 팬 사진

제품명: 스쿠 블러링 컬러 블러쉬
가격: 70,000원
컬러: 110 햇살
용량: 6.4g

전에도 썼던 것 같은데, 저는 스쿠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상세 페이지예요.
럭셔리 코스메틱 제품들 중 특정 브랜드들은 상세 페이지 진짜 불친절해서 짜증날 때 많거든요.
스쿠처럼은 아니더라도 제품 정보 정도는 넣어야 하는 것 아닌지?
제품 껍데기 사진이나 팬 사진만 있고 발색도 없고 설명도 없는 제품들 볼때마다 어이가 없거든요.
로드샵들도 엄청 열심히 상세 페이지 가꾸고 만들어놓는데 대체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어요.

스쿠는 로드샵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는 진짜 자세한 편이예요.
기획 의도, 제품 정보, 발색, 색상 설명 등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특히 가장 좋은 건 기획 의도가 진짜 자세히 써있다는거!

두번째로 스쿠가 좋은 이유는 저는 한글화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예요.
저도 반성하고 있긴 한데, 요즘 어느 브랜드든 상관없이 색상 이름에 영어를 많이 쓰잖아요?
스쿠는 일본어 색상 이름을 열심히 한글화해줘서 좋아요.

외사라고 모두 한글화를 열심히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영어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이해 못할 이름을 붙여서 오는 경우도 있고…
이건 우리나라 회사들도 좀 반성해야될 부분 아닌가 싶기도 해요.
물론 스쿠도 상세 페이지 설명은 영어가 많지만요.

아무튼,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이번 스쿠 썸머 컬렉션은 빛과 그림자의 대비로 경쾌한 여름의 아름다움을 담았다고 하네요.
햇빛이 바란 듯한 차분한 그림자 색조와 반짝이는 쉬머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경쾌한 음영과 빛나는 입체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왼쪽이 아무래도 햇빛이 바란 듯한 컬러고 오른쪽이 반짝이는 햇살 같은 컬러더라구요.

저는 아쉽게 111호 고운 빛깔은 놓쳐서 110호 햇살 컬러만 구매할 수 있었어요.

110 햇살 발색

110호 햇살 섞은 색 – 왼쪽 – 오른쪽

왼쪽의 베이지 오렌지 블러셔와 오른쪽의 은은한 핑크 펄 광채의 하이라이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섞어서 쓰니 오렌지 빛이 조금 중화가 되어서 좀 더 베이지 빛이 강해지더라구요.
각각 써도 예쁠 것 같고 섞어서 써도 예쁠 컬러였어요.

질도 역시 스쿠답게 밀착력도 좋고 발색도 잘되고 좋더라구요.
써보고 111호 놓친 게 더 아까워졌습니다…
체감상 더 인기 있던 건 섀도우였는데 블러셔가 바로 매진된걸로 봐서 물량 자체가 좀 적었던 것 같았어요.

스쿠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스쿠 2025 썸머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팬 색

제품명: 스쿠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가격: 90,000원
컬러: 147 석양빛 / 148 떠오르는 태양
용량: 6.2g

아무래도 이번에 가장 핫했던 컬러는 147 석양빛 컬러 같아요.
제 트위터 타임라인이 147로 반짝이더라구요.
저는 147을 살 때 제 취향일 것 같았고 148 살때는 관상용으로 샀어요.

스쿠 147, 148 발색

147
148

147 석양빛은 블리치 오렌지, 딥 코랄, 보라빛이 도는 핑크, 부드러운 핑크 펄
148 떠오르는 태양은 번트 핑크, 워시드 핑크, 퍼플 펄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148은 진짜 관상용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데일리하더라구요?
물론 저한테는 많이 보랏빛이긴 한데, 보라색 제외하고 사용하면 못올릴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147은 왜 예쁘다고 다들 하시는지 알겠어요.
후기를 보니 각각 컬러들도 예쁘지만 합쳐져 있는 컬러가 진짜 예쁘다고 하는게 진짜예요.

147 발색

4개 다 섞어봤는데 진짜 예쁘더라구요.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쿨하지도 않아서 데일리 컬러로 딱이예요.

147 좌하단 발색

147 좌하단

좌하단만 발색해도 진짜 예쁘긴 한데,

147 좌하단 + 우상단 발색

147 좌하단 + 우상단

2단으로 섞어서 쓰면 진짜 오묘한 베이스 컬러가 만들어지더라구요.

147 좌하단 + 우상단 + 우하단 발색

147 좌하단 + 우상단 + 우하단

저는 컬러 발색을 위해 전체적으로 섞었는데, 우하단 컬러를 음영 부분에만 딱 바르면 예쁠 것 같아요.
좌하단 + 우상단으로 베이스를 깔고, 우하단으로 음영 넣으면 진짜 너무 오묘하니 예쁘더라구요.

147 4개 다 섞은 것 발색

147 4개 다 섞은 것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펄까지 톡톡 얹어주니까 진짜 오묘하니 예쁘더라구요.
제 기준 엄청 춥지도 엄청 덥지도 않아요.
좀 덥다 싶으면 좌상단, 우상단 컬러를 좀 더 섞고 너무 춥다 싶으면 좌하단 컬러를 좀 더 섞으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너무 예쁘더라구요.

질은 스쿠답게 말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만약 147 고민되시면 구매 무조건 추천드려요.

스쿠 썸머 2025 팔레트, 블러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