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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하이라이터 리뷰

아멜리 하이라이터 상자 사진

아멜리 하이라이터 리뷰

아멜리에서 새로운 하이라이터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구매해 봤어요.
나오기 전부터 상세페이지에 있던 설명이 엄청 핫하더라구요?
일반 파우더 하이라이터 vs 아스트랄라이트 네온라이터 비교였는데
일반 파우더 하이라이터에는 이러저러한 단점이 있고, 아스트랄라이트 네온라이터는 압도적으로 예쁩니다 한마디 써있어서 말이 많더라구요.
출시 가격도 엄청 비싸서 세트로 할인받고 쿠폰 할인받아야 개당 2만원대 후반, 하나만 사면 3만원대 초반이 나오는 비싼 가격으로도 핫했었어요.
저는 출시될때는 일이 바빠서 최근에 샀더니 더 비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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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아스트랄라이트 네온라이터

아멜리 아스트랄라이트 네온라이터 케이스 사진

제품명: 아멜리 아스트랄라이트 네온라이터
가격: 42,000원
색상: 431 오팔린 핑크, 432 스파이시피치, 433 네온오키드
용량: 4.7g

상세페이지 설명을 보면 스트로빙 효과에 집중한 하이라이터 같았어요.
세밀한 펄 피그먼트가 모여 피부 위에 매끄럽게 밀착되어 모공과 요철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광채를 선사해준다고 하네요.

네온라이터 팬 색
네온라이터 발색

431 오팔린핑크 / 432 스파이시피치 / 433 네온오키드

431 오팔린핑크는 멀리 보면 라벤더 섞인 페일 핑크, 가까이 보면 푸시아 머금은 홀로그래픽 핑크라고 합니다.
432 스파이시피치는 한 번 바르면 잔잔히 흐르는 생기 피치, 두 번 바르면 혈색 레드 컬러라고 합니다.
433 네온오키드는 여리게 퍼트리면 연보랏빛, 거칠게 비비면 네온 헤일로 컬러라고 합니다.

설명은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오팔린핑크는 핑크빔, 스파이시피치는 피치빔, 네온오키드는 보라빔 하이라이터였어요.
이 중에 스파이시피치가 흔하지 않은 환타빔이라고 해서 가장 궁금했어요.
실제로 받아보니 피치빔 같으면서도 환타빔 같은 어중간한 환타빔이더라구요.
물론 세 컬러중에 가장 웜한지라, 제가 제일 잘쓸만한 하이라이터 색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받아보니 네온오키드가 흔하지 않은 청보라빔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보라빔인줄 알았는데 차가운 보라빔이더라구요.

제가 가진 다른 하이라이터들과 비교도 해봤습니다.

오팔린핑크 비교 발색

오프라 필로우토크 – 오프라 클라우드9 – 투페이스드 팬시핑크다이아몬드 – 구찌 선라이즈골드 – 오팔린핑크

핑크빔 하이라이터들을 꺼내왔는데,
확실히 필로우토크는 실버에 가까웠고 클라우드9가 핑크빔의 정석과 같은 색이었어요.
팬시핑크다이아몬드는 연한 핑크빔이었고
선라이즈골드는 단독으로 쓰면 핑크빔으로 느껴지는데 진짜 핑크빔 하이라이터 사이에 있으니 노랗게 느껴지네요.
오팔맅 핑크는 핑크빔들 사이에 있으니 살짝 보랏빛이 도는 핑크로 느껴지네요.

스파이시피치 비교 발색

톰포드 로즈이리제 – 시세이도 츠쿠요미 – 스파이시피치

츠쿠요미와 비교하니 스파이시피치가 확실히 핑크빛이 많이 돌더라구요.
단독으로 봤을때는 살짝 환타빔 느낌이 있었거든요.
핑크빛이 돌아서 애매한 환타빔이라고 느껴졌나 봅니다.
저는 그래서 스파이시피치는 피치빔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온오키드 비교 발색

디올 라일락매니아 – 구찌 프로스티드 라일락 – 네온오키드

이렇게 비교하니 디올 라일락매니아는 확실히 엄청 차분한 보랏빛 하이라이터 같네요.
구찌 프로스티드 라일락도 단독으로는 엄청 라일락인데 네온오키드 옆에 있으니 은펄 같아요.
네온오키드는 그만큼 청보랏빛이 강하더라구요.

정리해보면 확실히 아멜리가 ~~빔 하이라이터를 잘뽑긴 했어요.
시중에 흔한색이 아닌것도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정가가 4만원이라서 너무 비싸단 생각은 계속 들었습니다.
아멜리 같은 하이라이터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은 근데 못하겠어요.

저는 의외로 사고나서 만족스러운 하이라이터긴 합니다.
비싸긴 하지만, 아멜리랑 비슷한건 없으니까요.
그래서 가격 상관없이 유니크한 하이라이터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그럼 이만 아멜리 하이라이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