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생로랑 꾸뛰르 미니 클러치 아이섀도우 팔레트 2024 신상 리뷰
입생로랑 꾸뛰르 미니 클러치 팔레트에서 신 컬러가 나왔더라구요?
이 팔레트를 진짜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살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새로 나온 4가지 컬러 구매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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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로랑 꾸뛰르 미니 클러치

제품명: 입생로랑 꾸뛰르 미니 클러치
가격: 99000원
용량: 4g
4가지 컬러가 새로 나왔던데, 2가지 컬러는 나오자마자 샀고 2가지 컬러는 데일리로는 도저히 안보여서 망설였거든요.
그러다가 특정 컬러의 재고가 계속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때 갑자기 안산게 후회되어서 컬러 다시 들어왔을 때 전부 구매했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저처럼 재고 없을 때 후회하시는 것보다는 재고 있을 때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입생로랑이 은근 쥐도 새도 모르게 단종을 잘시키는 편이라서요…
입생로랑이 가끔 온고잉 제품에 한정 컬러를 섞어서 낼 때가 있는데 이걸 표기를 항상 제대로 안해줘서 다시 사려고 보면 없을 때가 있어서요.
대표적으로 틴트나 립스틱 라인의 끝 번호가 4인 컬러는 거의 누디한 컬러를 내는데,
이게 색은 진짜 항상 예쁘게 잘뽑는데 한정으로만 팔때가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입생로랑에서 신제품 나왔는데 끝이 4번이고 누디한 컬러면 거의 바로 삽니다.
(이번에도 44 누드 나발리에 컬러를 의심중…)
아무튼, 입생로랑 꾸뛰르 미니 클러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00 오버 노아

은펄, 무난한 색, 검정, 회색 쉬머로 구성되어 절대 데일리로 못쓸 것 같아서 진짜 안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가장 빨리 빠져서 재고가 없어지자 안산걸 후회하게 만든 녀석입니다…
근데 왜 noir가 누아르가 아니라 노어가 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거 오버 누아르라고 나왔으면 검색했을 때 왜 이게 스모키 팔레트인지 바로 이해가 되어서 더 좋은데…
차라리 느와르라고 내면 더더욱 이해라도 될텐데 왜 노아인지 진짜 모르겠는 팔레트입니다.

은펄, 베이지 매트, 검정 매트, 회색 쉬머로 이루어졌는데 진짜 색 자체는 예쁘긴 예쁩니다.
소장용으로 구매하시거나
평소에 스모키 화장을 즐겨하시고 잘하시는 편이거나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하시거나
금손 분들이라면 구매를 추천합니다.
710 오버 브라운

원 컬러는 오버 브룬인데, 우리나라에는 오버 브라운으로 들어왔더라구요.
그래서 원래는 메인 컬러가 좌하단 컬러인데, 저는 처음에는 우상단 컬러인 줄 알았어요.
아무튼 이 컬러는 보자마자 샀습니다.
완전 데일리 구성에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팔레트면 못참죠?
이런 컬러 구성을 저는 가장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제야 나오다니! 하면서 바로 샀어요.

베이지 글리터, 브라운 매트, 고동색 쉬머, 브라운 쉬머로 이루어진 팔레트입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배부르고 그렇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딱인 것 같아요.
800 오버 도어

오버 노아때도 느낀건데, doré가 왜 도레가 아니라 도어가 된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오버 도레라면 왜 이게 금색 팔레트인지 바로 이해가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오버 노아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도어는 도통 왜 도어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오버 도어? 문?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영어로 쳤더니 도레, 프랑스어로 금이라는 뜻이더라구요.
컬러명을 영어로 검색했을때 각종 행거가 등장하는 것보다는 원래 색깔 의도대로 금색이 등장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서 오버 노아가 사실은 오버 누와르(프랑스어로 검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버 브룬이 브라운이 된건 이해가 됩니다.
브룬 색상이 흔한 색도 아니고 컬러에 관심도 없으면 잘 모르니까요.
다른건 근데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바꿀거면 오버 노아 / 오버 도어 대신 오버 블랙 / 오버 골드로 했으면 더 직관적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입생로랑의 국내 네이밍 정책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옐로우&실버&골드 펄, 황토색, 갈색 쉬머, 골드 쉬머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름에 맞게(?) 골드 컬러가 메인인 팔레트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매트한 브라운이 참 예쁘더라구요.
810 오버 오렌지

많은 강제개명 컬러들이 있었지만 이 컬러만큼은 원래 이름 그대로 들어왔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오렌지 컬러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팔레트예요.
너무 형광기가 가득하진 않을까, 너무 붉진 않을까 했는데 다른 컬러들이 마음에 들어 구매해 보았습니다.

샴페인 펄, 누드 매트, 붉은 브라운, 오렌지 컬러입니다.
근데 막상 사보니 오렌지 컬러가 그렇게까지 쨍하진 않더라구요.
살살 펴바르면 포인트로 쓸만한 정도?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써보니 역시 신상 컬러나 기존 컬러나 질은 진짜 마음에 들더라구요.
부들부들하면서 밀착력도 나쁘지 않고 컬러도 예쁘고…
마음에 안드는건 가격과 네이밍 정책 뿐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입생로랑 꾸뛰르 미니 클러치 아이섀도우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