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오앤더 블러셔, 하이라이터 리뷰
테오앤더에서 틴트에 이어 블러셔와 하이라이터가 출시되었더라구요.
이전 브랜드 어모브가 사정상 문을 닫고 테오앤더로 재개장을 한건지, 아니면 인력만 그대로 간건지 모르겠는데 계승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모브 제품도 구매했긴 했지만 저는 어모브 때문에 산건 아니고 런칭할 때 1+1하길래 그냥 사봤어요.
다른 하이라이터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테오앤더 블러셔, 하이라이터

제품명: 테오앤더 세라믹 한강 선셋블러셔
가격: 16,000원
색상: 01 바밍 / 02 플러쉬 / 03 소르베 / 04 선셋
용량: 4.2g
제품명: 테오앤더 한강 윤슬 투명 하이라이터
가격: 16,000원
색상: 01 샴페인 글로우 / 02 펄리 스노우
용량: 4.2g
저는 SNS에서 테오앤더 하이라이터가 그렇게 핫하진 않길래 안사려다가 1+1 하길래 그냥 샀었거든요.
근데 유투브에선 핫하다고 하면서 자꾸 등장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품을 사는 속도보다 리뷰하는 속도가 훨씬 느리기 때문에 이렇게 사도 방치된 제품들이 많다보니
테오앤더도 아예 잊고 살다가 유튜브에 나오길래 갑자기 샀던게 기억났어요.
테오앤더 세라믹 한강 선셋블러셔는 한강 노을의 컬러감과 도자기 같은 피부표현을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공 커버 & 유분 컨트롤 & 피부결 보정을 해준다고 해서 기대가 됐어요.
그래고 한강 윤슬 투명 하이라이터는 물먹 투명광택을 내주고, 가루날림과 텁텁함이 없는 글로우 도우 텍스처라고 합니다.

블러셔 01 바밍 / 02 플러쉬 / 03 소르베 / 04 선셋
하이라이터 01 샴페인 글로우 / 02 펄리 스노우
블러셔 1호 바밍은 톤다운된 코랄 컬러
2호 플러쉬는 밀키 핑크 컬러
3호 소르베는 브라이트 핑크 컬러
4호 선셋은 로지 컬러
하이라이터 1호 샴페인 글로우는 살구 샴페인빛 쉬머 글로우 컬러
2호 펄리 스노우는 화이트+핑크빔 포인트 컬러라고 합니다.
제가 발랐을 때 블러셔 바밍은 아주 하얗고 밝은 피치 핑크 컬러, 플러쉬는 베이비 핑크 컬러, 소르베는 라벤더 컬러, 선셋은 로즈 핑크 컬러였습니다.
하이라이터 샴페인 글로우는 샴페인 쉬머 컬러, 펄리 스노우는 화이트 쉬머 바탕의 핑크 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터였어요.
제가 써보니 하이라이터가 유명한 이유가 있다고 느꼈어요.
제형이 습식이긴 한데 엄청 촉촉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디올 신형 하이라이터랑 구찌 하이라이터의 중간 느낌?
구찌 하이라이터는 엄청 말랑한 도우 느낌이고 디올 하이라이터는 엄청 딱딱한 도우 느낌인데 테오앤더는 그 중간쯤 돼요.
그래서 밀착력도 괜찮고 발색도 괜찮아서 좋더라구요.
디올 하이라이터가 양감은 잘 잡아주는데 구찌에 비해 밀착력은 좀 떨어지고
구찌가 밀착력은 좋은데 너무 습식이라서 윤곽보다는 빔을 쏘는 느낌이거든요.
테오앤더는 그 중간이라서 양감도 잘 잡아주고 빔도 나오고 괜찮더라구요.
다만 아시죠? 중간은 뭐다?
누군가에게는 애매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저는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터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걸 감안하셔야 될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이게 빔도 안쏘고 양감도 잘 못잡아주는 느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데 하이라이터보다는 블러셔 써보고 깜짝 놀랐어요.
가루날림도 없는데 발색도 꽤 잘되는 편이예요.
그리고 테오앤더에서 하이라이터가 윤슬이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블러셔가 윤슬같아요.
진짜로 스며들듯이 발리더라구요.
물론 저는 건성인만큼 많이 올리면 텁텁해지는건 맞는데, 브러쉬에 양조절 잘해서 적당량 올리면 스며들듯이 발려요.
밀착력도 나쁘지 않았구요.
그래서 저는 블러셔쪽이 좀 더 질이 좋고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최근에 만져본 가루 블러셔들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어요.
정가 16000원은 질을 감안해도 비싼건 맞아요.
저는 런칭 할인으로 원플원에 구매했는데, 이정도 가격대면 살만한 질의 블러셔는 맞는 것 같습니다.
원쁠원 하면 백업을 살까 생각이 될 정도로 괜찮았어요.
세일하면 무조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테오앤더 블러셔, 하이라이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