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슬래시포 페이스 큐브, 블러쉬, 립 쉐이퍼 리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씨가 런칭한 투슬래시포에서 새로운 페이스 큐브와 블러쉬가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겸사겸사 기존의 페이스 큐브와 립 쉐이퍼도 사봤습니다.
아티스트 브랜드인 만큼 어떤 제품을 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다른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먼저 사은품 보시겠습니다.
페이스 큐브 사은품으로 미니 브러쉬 2개짜리, 블러쉬 사은품으로 사선 블러셔 브러쉬 1개가 왔더라구요.
확실히 요즘 블러셔 브러쉬인데 약간 사선으로 깎여있는 제품이 유행인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미니 브러쉬가 유용한지 몰랐었는데 출장 다니다보니 굉장히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투슬래시포 이레이징 페이스 큐브 스킨
제품명: 투슬래시포 이레이징 페이스 큐브
색상: 스킨
가격: 28,000원
용량: 2.6g
커버 파우더와 세팅 파우더로 구성된 파우더 제품입니다.
파우더 용량이 너무 작고 비싸서 살까말까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에 구매해 봤어요.
세팅 파우더 – 커버 파우더
세팅 파우더는 투명한 크림 스킨 컬러, 커버 파우더는 옐로우 베이스의 뉴트럴 스킨 컬러라고 합니다.
써보고 느낀 점은, 질은 정말 좋고 왜 이걸 만들었는지는 알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눈썹, 얼굴 외곽 등 유분을 잡아야 되는 곳에는 세팅 파우더를 사용하고
인중, 미간, 팔자주름 부분 처럼 모공커버나 주름커버 할 곳에는 커버 파우더를 올리거든요.
그거를 둘 다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고 챙기기 번거로우니 하나로 모아서 만든 것 같아요.
질은 진짜 좋긴 한데, 너무 용량이 작다는 생각을 했어요.
파우더는 안그래도 정말 자주 쓰고 많이 쓰고 팍팍 쓰는 제품인데 두 개 합쳐서 2.6g에 28000원이면
차라리 세팅 파우더 따로 커버 파우더 따로 사서 쓸 것 같습니다.
출장, 외박 등 집에서 화장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유용할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집에서 화장을 주로 하기 때문에 이걸 다 써도 재구매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장단점이 명확한 제품 같아요.
파우더 종류별로 챙기기 귀찮고 집이 아닌 공간에서 화장하는 일이 잦다면 정말 유용한 제품이지만
저처럼 주로 집에서 화장하고 종류별로 잘 챙겨서 바르는 사람에게는 너무 비싼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슬래시포 스트로빙 페이스 파우더
제품명: 투슬래시포 스트로빙 페이스 큐브
색상: 화이트, 퍼플, 피치
가격: 28,000원
용량: 3.4g / 3.4g / 3.8g
이 제품도 구매할까 말까 했지만 리뷰가 워낙 좋고 핫하길래 구매를 해봤습니다.
화이트 1 2 / 퍼플 1 2 / 피치 1 2
톤업 파우더와 하이라이터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화이트 컬러의 톤업 파우더는 은은한 스킨 빛이 감도는 화사한 내추럴 화이트,
하이라이터는 투명하고 맑은 광감의 깨끗한 클리어 화이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퍼플 컬러의 톤업 파우더는 뽀얀 화이트 베이스의 차가운 페일 퍼플,
하이라이터는 깨끗하고 맑은 화이트, 핑크 광감의 신비로운 라이트 퍼플로 구성되어 있어요.
피치 컬러의 톤업 파우더는 뽀얗고 부드러운 색감의 화이트 피치,
하이라이터는 여리한 광감의 골드 피치 빛으로 청량한 웻 피치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톤업 파우더는 이레이징 페이스 파우더의 커버 파우더랑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대신 블러 처리해주는 느낌은 아니고 살짝의 컬러감이 있어서 컬러 커버 역할을 하더라구요.
하이라이터는 전반적으로 흰 편이고 쉬머한 편입니다.
이 제품은 좀 애매한 느낌이예요.
차라리 이레이징 페이스 파우더는 두 파우더를 하나로 압축해서 만든 느낌이라서 자주 쓸 것 같기는 한데,
이 파우더는 잘 쓸지 모르겠어요…
톤업 파우더가 커버 파우더처럼 커버가 잘 되지는 않고, 하이라이터는 제가 쓰기엔 애매한 색들이라서요.
투슬래시포 올 오버 페이스 블러쉬
제품명: 투슬래시포 올 오버 페이스 블러쉬
색상: 베 베이지, 딤 베이지, 럼 베이지
가격: 25,000원
용량: 5.5g
제가 투슬래시포 제품을 사게 된 계기가 이 블러쉬예요.
원래 가격이 비싸고 할인도 거의 안해서 안사려고 했는데,
이사배씨가 바른 블러셔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블러쉬 덕후로써 안살수가 없더라구요?
베 베이지 – 딤 베이지 – 럼 베이지
베 베이지는 화사한 퍼플 반사광이 더해진 뮤티드 살구 베이지,
딤 베이지는 골드, 실버 펄감이 깔린 채도 낮은 누디 아몬드 베이지,
럼 베이지는 골드 실버 펄감이 믹스된 예쁜 혈색감의 말린 석류 베이지 컬러입니다.
베 베이지와 딤 베이지는 제가 좋아하는 컬러감이라 바로 구매했는데
럼 베이지가 좀 붉을 것 같아서 구매를 망설였거든요?
근데 럼 베이지가 셋 중에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저는 얼굴이 붉어서 단독 발색은 어렵고 포인트로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근데 이게 진짜 흔하지 않은 색감이더라구요.
붉긴 붉은데, 또 베이지는 베이지라서 오묘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느낀 것은 컬러감이 딱 아티스트가 낼만한, 이사배씨 아니면 안나올 만한 컬러 구성 같아요.
요즘 아티스트 브랜드에서도 비슷비슷한 컬러감만 나와서 슬슬 식상하다 싶었거든요.
확실히 아티스트가 딱 줏대있게 밀어부치는 컬러감이 저는 좋아요.
그리고 가격도 솔직히 비싼편은 맞는데 양이 꽤 많은 편이고 써보니까 질도 만족스럽더라구요.
질감이 베이크드 블러쉬 같아요. 가루날림도 거의 없고 밀착도 잘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나는 비슷한 색감의 블러셔들을 가져와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로라메르시에 진저 – 로라메르시에 차이 – 쓰리 08 – 데코르테 BE300 – 베네피트 골드러쉬 – 안나수이 700 – 크리니크 누드팝 – 맥 웜소울 – 맥 휴머미 – 투슬래시포 베 베이지 – 투슬래시포 딤 베이지 – 투슬래시포 럼 베이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꺼내왔는데, 그렇게까지 비슷한게 없더라구요?
베 베이지는 누드팝, 웜소울, 골드러쉬를 잇는 블러셔인가 했는데 그렇게까진 쉬머하지 않고 덜 붉고 베이지에 가까운 색이라 실제로는 그렇게 비슷하진 않았어요.
딤 베이지는 채도가 많이 빠진 베이지 브라운 컬러인데 이거랑 비슷한건 없었어요.
럼 베이지도 마찬가지로 붉은 컬러들이랑 비슷한가 했는데 전혀 다르더라구요.
저는 투슬래시포 블러셔는 질도 좋고 색감도 진짜 흔하지 않아서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슬래시포 스컬프트 립 쉐이퍼
제품명: 투슬래시포 스컬프트 립 쉐이퍼
색상: 살몬, 아웃 로지
가격: 25,000원
용량: 0.36g
립펜슬 양 적다, 적다 하는데 제가 본 제품중에 가장 적게 들어간 것 같아요.
이 립펜슬이 지속력이 좋다는 평이 많길래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살몬 – 아웃 로지
살몬 컬러는 누디한 연어 빛 컬러감의 이너 컨실러,
아웃 로지 컬러는 톤 다운된 차분한 로지 빛 컬러감의 아웃 라이너라고 하더라구요.
컬러는 평소에 손이 많이 가게 잘 뽑힌 것 같아요.
막상 까니까 손이 잘 가더라구요.
이유가 컬러도 있는데, 제가 써본 립펜슬 중에서 가장 밀착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속력도 가장 좋더라구요.
양이 진짜 적어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저는 만약 이 제품은 다 쓰면 또 살것같긴 합니다.
비싸서 자주는 못쓰겠지만요…
전반적으로 정리해보면 투슬래시포 이레이징 파우더는 커버, 세팅 파우더를 하나로 합친 파우더
투슬래시포 스트로빙 파우더는 커버 파우더와 하이라이터를 하나로 합친 제품
투슬래시포 블러쉬는 독특한 색감의 베이지 블러셔
투슬래시포 스컬프트 립 쉐이퍼는 밀착력이 정말 좋은 립펜슬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투슬래시포 페이스 큐브, 블러쉬, 립 쉐이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