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크 섀도우 리뷰
투크 섀도우가 나오고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공홈 세일을 하길래 섀도우를 싹 다 구매해 보았습니다.
신상 컬러도 나왔길래 신상 컬러까지 싹 구매해 봤어요.
투크 섀도우 나온건 알았는데 워낙 개당 가격이 비싸서 사기를 망설였었거든요.
할인 하길래 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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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크 마스터 피스 페이스 섀도우
제품명: 투크 마스터 피스 페이스 섀도우
가격: 13000원
용량: 1.2~2.1g
투크 섀도우는 우선 가격 때문에 말이 많았어요.
전용 케이스도 없는데 개당 가격이 13000원이라니…
물론 요즘 로드샵 섀도우들 가격이 7000~8000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정도 가격이지만, 로드샵은 공용기를 주고 투크는 그냥 플라스틱 껍데기에 온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 비쌉니다.
근데 질은 또 좋다고 하니 궁금해서 구매해 봤어요.
써보면 가격이 비싼 이유는 알 것 같아요.
질이 좋긴 해요.
근데 진짜 투크 공용기 또는 일반 자석 공용기 없으면 보관이 너무 어렵습니다.
공용기가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아서 6구에 22000원이더라구요.
발색 사진으로 보면
첫번째줄 0~10호: 토프, 진저 베이지, 클라우디 로즈, 피치즈, 탄, 스트로베리 밀크, 핑크 비치, 골드 체스트넛, 살구광, 바닐라 베이지
두번째줄 11~30호: 실크 글로우, 뮤트 그레이, 카페 에스프레소, 센스, 코지 베이비, 글루 블랙, 슈, 에피, 페일 핑크 색상입니다.
우선 01호 토프 색상은 공홈 사진에서는 엄청 뮤트한 그레이 브라운 색상으로 보였는데, 저한테는 회기가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붉은 브라운 색상에 가까웠어요.
02호 진저 베이지 컬러는 저한테는 티가 잘 안나긴 하지만 피부 색과 가장 유사한 컬러여서 베이스 섀도우로 쓰기 좋았습니다.
03호 클라우디 로즈는 베이스 색으로 깔기 좋은 로즈 색상이었어요. 이게 은근히 자연스러운데 화장 톤 맞추기 좋아서 손이 잘 가더라구요.
04호 피치즈는 오렌지 컬러였어요. 공홈 컬러는 되게 흰기 있고 밝아 보였는데 저한테는 오렌지색이었습니다.
05호 탄 컬러는 브라운 컬러였어요.
06호 스트로베리 밀크는 화사한 핑크 컬러였습니다. 이건 공홈하고 색이 좀 비슷했는데, 저한테는 공홈보다 푸른끼가 조금 더 돌더라구요.
07호 핑크 비치는 핑크 쉬머 섀도우였어요.
08호 골드 체스트넛은 나스 갈라파고스 섀도우가 떠오르는 진한 갈색에 골드 펄이 들어간 색상이었어요.
09호 살구광은 살구 쉬머 섀도우였어요.
10호 바닐라 베이지는 말 그대로 바닐라 반 베이지 반의 살짝 노란 베이지 섀도우였어요.
11호 실크 글로우 색상은 하이라이터로 올리기 좋은 베이지? 샴페인? 빛 쉬머 섀도우였어요.
20호 뮤트 그레이는 아멜리 마카롱 그레이가 떠오르는 회색빛 섀도우였어요.
그래서 회색빛 컬러들을 가져와서 발색해 보았습니다.
에뛰드 재창조 쉐딩 위 – 다이소 태그 쉐딩 2호 좌 – 페리페라 힙그레이 2번째 – 아멜리 마카롱 그레이 구형 – 아멜리 마카롱 그레이 신형 – 투크 뮤트 그레이
뭔가 똑같은 컬러가 있을 줄 알았는데 비슷한 컬러는 있는데 아예 똑같은 컬러는 없더라구요.
아멜리도 용량 작아지고 비싸진건 똑같아서 원하는 색상으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얼굴에 섀도우로 올리는건 무리고 쉐딩으로 올리는데 사실 얼굴에 올리면 색상이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21호 카페 에스프레소는 진한 매트 고동색 섀도우였어요.
22호 센스는 맥 소바가 생각나는 갈색에 금빛 글리터가 들어간 섀도우였어요.
그래서 비교 발색해 보았습니다.
맥 소바 – 미샤 모닝 커피 – 투크 센스
비슷비슷하긴 한데 맥 소바는 갈색 바탕에 금빛 쉬머 색상이고 미샤 모닝 커피는 금펄이 아주 자잘자잘하게 들어간 섀도우고 투크 센스는 갈색 바탕의 금색 펄이 있는 매트 펄 섀도우라서 펄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어요.
저는 근데 매트 펄 제형을 그렇게까진 좋아하진 않아서 맥 소바나 미샤 모닝 커피 쪽을 잘 쓸 것 같아요.
23호 코지 베이비는 저한테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베이비 핑크 섀도우였어요.
24호 글루 블랙은 검정 바탕에 은색 펄이 들어가 있는 매트 펄 섀도우였어요.
25호 슈는 붉은 바탕에 다양한 글리터가 들어가 있는 글리터 섀도우였어요. 이게 새로운 컬러기도 하고 리뷰 보니 예뻐보여서 샀는데 진짜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26호 에피는 청록색 섀도우인데 이걸 진짜 살까 말까 고민 제일 많이 했거든요. 블루 섀도우 유행인건 아는데 사봤자 쓸모 없을 걸 알아서 안사려 했는데 받아보고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게 질이 진짜 좋고 샥 발리는데 컬러 자체가 진짜 예쁘더라구요. 왜 코덕분들이 블루 섀도우 좋아하시는지 에피 사보고 나서야 공감이 좀 됐습니다.
27호 페일 핑크는 핑크 하이라이터에 가까운 핑크 쉬머 섀도우더라구요. 밑바탕은 화이트인데 빛 반사에 따라서 핑크색 쉬머 색감이 올라와서 하이라이터 용도로 쓰면 예쁜 섀도우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케이스도 없고 리필만 오고 용량도 적고 가격도 비싼 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컬러를 원하시거나 싱글 섀도우 위주로 사용하시거나 질좋은 섀도우 찾으시면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투크 섀도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