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리뷰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리뷰

모우모우 브랜드에서 틴트 신컬러 2종이 나왔더라구요.
그 전부터 유투브에서 즐겨보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이 런칭한 걸 봤었거든요.
살까말까 지켜만 보다가 이번에 신컬러 나온 김에 전색상 예약구매가 열렸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다른 틴트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먼저 사은품을 보시겠습니다.

파우치 1종, 손거울 1종을 받았어요.
원래는 쉐딩 사은품도 온다고 했었는데…

오탈자때문에 나중에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좀 아쉽긴 하지만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좋았어요.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제품명: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가격: 21000원
색상: 01 소프트 진저, 02 치트키 뮤트, 03 워너비 핑픽, 04 마성의 보스, 05 럽잇핑크, 06 피치퍼즈
용량: 4g

우선, 색상 별로 통 색이 달라서 좋았어요.
누누이 쓴 것 같지만, 요즘 틴트나 립스틱이 통 별로 색이 통일되어서 나오더라구요?
근데 저는 통일된게 너무 별로예요.
저처럼 여러 색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에는 색 구분이 도통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다르게 표시해준 것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모우모우 틴트는 보송 / 영롱(촉촉) 라인을 따로 내지 않고 같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통 재질도 보송한 것은 불투명, 영롱한 것은 투명 재질이라서 구분이 쉽더라구요.

모우모우 보송 틴트는 예전 레어카인드 틴트가 생각나는 재질이었어요.
레어카인드보다 밀착력은 좋아요.
그렇지만 팁으로 바를 때 뭉치게 발리더라구요.
확실히 아티스트가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도구를 사용하면 더 예쁘고 깔끔하게 발리던데, 보송 틴트가 딱 그랬습니다.

모우모우 영롱 틴트는 받아보기 전에는 일반적인 촉촉 틴트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글로스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틴트라기보다는 글로스 제형이라서 밀착력이 강하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편이었어요.

틴트 발색도 해봤습니다.

팔목 발색은 진하게 발라서 그렇고, 실제로 바를 때는 립브러쉬로 펴서 발라서 이런 색은 아니었습니다.

01 소프트 진저 컬러는 입술색을 정리해주는 베이스로도, 원 톤 누드립으로도 가능한 베이지 핑크 컬러라는데 저한테는 베이지 핑크가 아니고 베이지~갈색이었어요.
02 치트키 뮤트는 누라 발라도 실패 없는 오묘하고도 차분한 데일리 모브 핑크라는데 저한테는 포도색으로 발색되었어요.
03 워너비 핑픽은 라일락 핑크에 뮤트 한 방울 넣어 모두가 원하는 화사한 핑크입니다.
04 마성의 보스는 임팩트 있는 컬러로 얼굴을 밝혀주는 매혹적인 레드 핑크입니다.
05 럽잇핑크는 중채도 중명도 핑크톤의 베이스 단독컬러, 치트키템 치트키뮤트의 베이스 버전입니다.
06 피치퍼즈는 형광기 살짝 가미한 봄햇살 같은 싱그러운 피치, 페어링틴트의 리미티드 한정판 코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보송 틴트는 베이스 틴트류로 선호해서 5호가 마음에 들었고,
영롱 틴트는 2호 같은 색으로 위에 덧발라주는 것을 선호해서 2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모우모우 틴트는 립브러쉬 같은 도구를 사용해야 예쁘게 발려요.
대신 밀착력이 좋고 질이 좋은 편이예요.
다만 개당 가격이 너무 비싸요…
개당 정가가 21000원이고, 저는 세트로 구매했는데도 78000원이 나왔어요.
세트 구매했는데도 13000원은 솔직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시중 로드샵 틴트 그냥 올리브영 가서 사는 가격보다도 비싸고, 인터넷 구매 가격이라고 치면 엄청 비싸요.
그럼 이만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