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구매한 럭셔리 립스틱 모음 리뷰
요즘 집정리를 해봐야지 하고 좀 해봤는데 제가 립스틱도 꽤 많이 샀더라구요?
물론 이사오면서 버린것도 엄청 많지만, 이사하면서까지 끌고 온 제품들이 뭐가 있는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정리 겸 모음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른 립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원래는 이 상태로 있었는데, 메인 사진은 정리를 해서 펼친 모습이예요.
먼저 브랜드별로 모아서 발색을 해봤어요.
맥
맹그로브 / 만다린오 / 멀잇오버 / 해브어굿데이 / 메이크어위시 / 라뮤끄
맹그로브는 한정으로 나왔었는데, 인기가 있어서 온고잉 되었었어요.
저는 이 컬러가 왜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을까요….
만다린오와 멀잇오버는 파우더키스 라인 제품인데, 이게 케이스가 무광이어서 그런지 나스 케이스처럼 끈적끈적 거리네요…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해브어굿데이랑 메이크어위시는 카카오 콜라보 한정 색상이어서 샀었어요. 색도 제 취향에 잘맞고요.
라뮤끄 컬러는 그때 유투버 협업을 한게 신기해서 사봤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유투버 협업제품이 많이 없던 시절이라서… 그리고 맥도 국내 유투버들이랑 협업하고 그런 시대였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은 또 안하는 것 같네요.
끌레드뽀보떼
504 팔로우미 / 107 코클리코
504 컬러는 2018 홀리데이 한정 제품이고 107 컬러는 캐시미어 립스틱 라인의 온고잉 제품이었는데 이 라인 자체가 단종되었나봐요.
사보고 나서 끌레드뽀 립스틱이 그냥 그렇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더는 안샀던 것 같아요.
데코르테
52 / 53
둘다 한정 제품인데 각각 다른 홀리데이 세트 제품에 들어가 있었어요.
둘다 색상 차이가 크지 않더라구요. 동시에 산건 아닌데 색이 너무 비슷한…
그래도 예쁘긴 예쁩니다.
헤라
서울시네마 / 437 모드 오렌지 / 413 모던 베이지
헤라도 은근 보면 립스틱이 단종됐다 리뉴얼됐다 많이 그랬더라구요.
서울시네마 컬러는 프릳츠 콜라보 한정 제품이었고 모드오렌지는 단종되었고 모던베이지는 지금 팔아요.
이번에 리뉴얼 되었길래 구매할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망설이다가 한개만 사봤어요.
헤라가 은근히 립스틱 질이 좋긴 한데 좀 비싸요…
보태보태병 있으시면 이 가격이면 좀 더 보태서 샤넬산다 할 수 있는 가격이라서요.
그치만 헤라는 또 헤라만의 감성이 있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헤라는 이런 오렌지 브라운 립스틱을 진짜 잘 뽑는다고 생각해서 동일 계열을 주로 사게 되더라구요.
이 색 만큼은 다른 곳에서는 잘 안나오는 색감 같아요.
슈에무라
M OR 584 / AM OR 588
슈에무라 철수 전에 립스틱을 싸게 팔길래 사봤었어요.
저한테는 좀 많이 진한 편이라 잘 쓰지는 않았었는데, 발색해서 보니 옅게 펴바르면 예쁠 것 같아요.
저는 일본 립스틱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향이라서인데 이 제품도 마찬가지로 무향이더라구요.
무향 제품이라고 하면 이상한 향이 날때가 있는데 일본산 무향 립스틱들은 진짜 말 그대로 무향이라 좋아요.
물론 직구까지 할 생각은 없어서 이게 마지막 슈에무라 제품이겠지만요…
입생로랑
정리하다보니 알았는데, 제가 입생로랑 립스틱이 은근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았어요… 이정도로 샀었나 싶네요
많아서 한 팔뚝에 다 안들어가길래 나누어서 발색해 보았습니다.
46 / 108 / 147 / 148 / 149 / 04 / 201
볼륍떼 라인만 먼저 모아서 발색해 보았습니다.
46은 볼륍떼 기본 라인인데, 제가 진짜 예전에는 저런 형광코랄 또는 코랄 색이 저한테 찰떡이라고 생각해서 바르고 다녔었나봐요;;
예전에 샀던 제품일수록 저런 색감이 많더라구요…
볼륍떼 라인은 많이 바르진 않았어요 특유의 망고향이 나는데 제가 망고를 싫어해서요…
108 제품은 쿠션 샀을때 받았나? 그랬을거예요. 제가 돈주고 살만한 색감이 전혀 아니라서요.
진한 와인레드색에 펄이 잔뜩 들어가 있는걸로 봐서 홀리데이 같을때 나와서 재고처리용으로 사은품으로 뿌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147~149가 제가 정말 좋아했던 입생로랑 밀크티 라인 제품이예요.
이때 밀크티 한정으로 볼륍떼, 틴트들이 나와서 제가 거의 다 샀었어요.
그만큼 제가 따뜻한 색감을 좋아하는데 이제는 그런 제품을 안내더라구요…
그때 되게 안팔렸는지 오랫동안 팔고 나중에는 저렴하게 팔았었는데도 계속 재고가 안빠졌었어서 저는 두개씩 샀었어요.
그만큼 좋아했는데 아쉬웠어요.
색도 보세요 지금 봐도 진짜 트렌디하고 예쁜 색감 아닙니까?!
4번은 제가 볼륍떼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캔디글레이즈 제품이예요.
이게 진짜 멜팅밤 원조중에 하나인데 나오자마자도 인기 있었구요.
게다가 후진되는 멜팅밤이라서 아직도 정말 좋아합니다.
이때부터였을까요? 입생로랑에서 케이스별 색상을 통일한것이…
그래도 이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거든요…
마지막 201은 러브샤인인데 이건 제가 별로 안좋아해요.
가장 최신제품인데 볼륍떼 라인의 시그니처인 가운데 컬러별 색상 변경도 없어서 그냥 어떤 컬러든 상관없이 케이스가 한색상으로 통일되었어요.
너무 짜칩니다 이게 얼마짜린데 케이스별 색상을 통일하다뇨? 아니 요즘은 만원 이만원 하는 로드샵 제품들도 다 케이스 색상별로 바뀌어 나오는데 입생로랑 맞아요?
캔디글레이즈때 일시적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또 색상을 통일해서 나와요?
게다가 단단한 밤 제형인데 발색도 엄청 약해요.
볼륍떼는 촉촉하면서도 발색이 잘 되는게 특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캔디글레이즈는 그나마 제품 질이라도 좋지 러브샤인은 진짜 특징도 없고 장점도 없어요.
러브샤인은 진짜 실망 많이 했습니다.
이번엔 립스틱처럼 생긴 제품들 모아서 발색해 보았습니다.
139 / 140 / 141 / 10 / 13
입생로랑 립스틱은 밀크티 라인 전색상 살때 같이 그냥 사봤었는데요
생각보다 색감이 빡빡 들어가있어서 예쁘더라구요.
바로 진하게 발색하면 잘 안어울리지만 톡톡 두드리거나 엷게 바르면 예뻐서 좋아합니다.
최근에 나온 더볼드는 마찬가지로 색이 꽤 빡빡한 편인데 더 밀착력 좋고 입에 쫙 붙어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정리하다가 깨달은건데 입생로랑 립스틱이 더 있더라구요.
12 / 112 / 207 / 214 / 304 / 311 / 313 / 314
은근히 인기없던 더슬림 립제품…
이게 진짜 예쁜 색이 많은데 단점이 있어요.
제품에 유격이 있어서 흔들거립니다…
바를때 흔들거리고 삐걱거려서 진짜 신경쓰여요.
근데 색은 예뻐서 꽤 많이 사모았어요.
12호는 더슬림, 112호는 더슬림 쉬어 마뜨, 207호 214호는 더슬림 글로우 마뜨, 304호 311호 313호 314호는 더슬림 벨벳인데 이 중에 쉬어 마뜨랑 글로우 마뜨는 라인 전체가 단종인 것 같아요.
더슬림 나머지 라인도 단종 직전인지 공홈에도 남아있는 색상이 많이 없더라구요.
유격이 치명적인 단점이라 그런가봐요…
샤넬
샤넬도 양이 꽤 되어서 알뤼르 라인 / 나머지로 나누어 발색해 봤어요.
107오르 베쥬 / 60인템폴엘 / 61라 시크레뜨(구형) / 118브와 드 로즈 애스트랄 / 227베쥬 루지쌍뜨 / 812 / 814
오르 베쥬, 브와 드 로즈 애스트랄, 베쥬 루시쌍뜨, 814는 한정 컬러였어요.
61호는 구형이라 지금 라인 자체가 리뉴얼되어서 바뀌었더라구요.
지금 61호는 예쁜 갈색빛 같았어요.
근데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는 리필 따로 파는 장점?이 있는데 문제는 홋수가 잘 안보여요…
스티커를 리필 벽면에 붙여주시던지 했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네요.
오지게 비싼데 스티커도 없다니… 물론 질은 좋고 색도 예쁘긴 참 예쁩니다.
저는 샤넬이 예전부터 베이지 / 갈색을 참 잘뽑는다고 생각해서 그쪽 색만 사게 되더라구요.
실제로 신상들 보면 그래서인지 갈색 제품이 많아요.
갈색 들어간건 다 사보고 싶은데 통장이 많이 아파해서 신상은 우선 인템폴엘만 사봤었어요.
402 아드리엔 / 144 무브 / 914 내추럴 참 / 152 스위트니스
샤넬 하면 딱 이 금장이 가운데에 들어가 있는 루즈 코코라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 루즈 코코는 아드리엔 1개라는거…
아드리엔 참 예쁘더라구요.
루즈 코코 플래쉬는 진짜 사고 싶었는데 살 색이 딱히 없어서 고민하다가 유명한 무브 색상 사봤는데요.
이게 글쎄 완전 찰떡입니다… 너무 좋아요.
바를 거 없음 무브 바르고 다녔었어요. 그만큼 잘 발랐었어요.
루즈 코코 밤은 살생각이 없었는데 백화점 가서 구경하다가 저도 모르게 샀었습니다…
예쁘더라구요.
물론 립밤이라 손은 잘 안가긴 합니다.
루즈 코코 블룸 역시 진짜 살생각이 없었는데 인스타 보다가 중국 발색 있잖아요?
거기서 너무 예쁘길래 사봤는데 이 색은 중국 발색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속는셈치고 사봤는데 놀랐습니다.
아워글래스
302 타이드 / 304 알파인 / 310 사하라 / 312 오아시스 / 316 도브 / 318 달리아
초창기 수입할 때는 한국어 맞춤법에 맞게 아워글라스 였으나 사람들이 하도 아워글래스라고 써서 강제로 개명당한 아워글래스입니다.
제가 아워글래스 립스틱 진짜 좋아해서 컨패션 립스틱이라고 진짜 얇은 립스틱은 전색상 다모았었거든요.
근데 이제 통장이 아파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제품은 적당히 사봤습니다…
개당 5만원 넘는 가격에 20컬러라 다 사면 백만원이라서요… 그냥 적당히 사봤습니다.
밀착력 좋고 색 잘 고르면 예쁘고 괜찮은데 엄청 큰 감흥은 없더라구요.
하도 아워글래스 좋은 제품이 많아서 그런가 립스틱은 솔직히 엄청난 감동은 없었어요.
이거보다는 저는 바르기 편한 컨패션 립스틱이나 요즘 정말 핫한 글레이즈밤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바비브라운
슈퍼노바 / 타뷸라이저 / 루비 슬리퍼 / 300 올모스트 베어 / 520 플라자 피치
제가 바비브라운 립스틱이 원래 10개 정도는 더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많이 버리고 와서 이거밖에 안남았네요.
밀착력 좋고 색 예쁘고 바비브라운 립스틱은 항상 기본 이상 하는 것 같아요.
근데 틴트는 좀 걸러서 사야되더라구요.
몇번 당했더니 바비브라운 틴트는 안사게 되었습니다…
디올
디올도 꽤 많이 모아서 끊어서 발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70 다즐링 베이지 / 074 로즈 다이버 / 1947 미스 디올 / 450 울트라 라이블리
울트라 라이블리는 예전 울트라 루즈 라인이라서 단종이고 나머지는 한정이예요.
다즐링 베이지랑 로즈 다이버는 홀리데이 립스틱으로 기억하는데 인기가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999(매트) / 100누드룩(매트) / 314그랑발(매트) / 441미네랄피치(새틴) / 1947미스디올(벨벳) / 720포에버이콘
제가 가진 디올 립스틱은 포에버 이콘을 제외하면 전부 구형 라인입니다.
이번에 리뉴얼되어서 아마 색이나 그런게 많이 달라졌을 수 있어요…
디올 립스틱 잘하죠 전 근데 디올은 매트도 좋지만 새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새틴 색이 정말 예쁜게 많더라구요.
톰포드
307 대싱 / 159 솔레어
저는 왜 예전에 이런 쌩오렌지 색이 잘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대싱사고 만족스러웠었는데 나중에 깨닫고 한동안 톰포드쪽은 쳐다도 안 봤습니다…
그러다가 팸셀에 솔레어를 팔길래 사봤는데 톰포드는 잘못이 없고 색상 잘못 고른 제 잘못이더라구요…
예쁘긴 합니다.
근데 가격만큼의 질은 사실 모르겠어요…
그래서 구매욕이 많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아르마니
304 / 301 / 500
아르마니 립스틱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질이 좋았어요.
지금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304 저 라인이 그 유명한 술탄 제품이 나온 라인인데 저는 뒤늦게 알아서 다른 색상을 사봤었거든요.
그 때 당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색상인데 그 때 당시에 질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립스틱 신상이 나온다길래 또 301호와 500호를 샀었는데 질은 정말 좋았어요.
밀착력 좋은 매트 립스틱이 그 때 당시에는 흔하지가 않았어서요…
물론 색상 미스로 인해서 잘 바르진 못했지만요.
시슬리
12 쉬어 코코아 / 30 쉬어 코랄
시슬리 립스틱 원쁠원한다고 해서 봤는데 하나는 리필을 주는거였더라구요.
그래도 궁금해서 그냥 사봤었어요.
촉촉하고 밀착력 좋고 발색 괜찮고 나쁘진 않았어요.
정가로는 못살거같지만요…
지방시
306 / 10 베이지 뉘
306은 아마 쿠션 사고 받았던 샘플로 기억하고 10호는 유투브 보다가 예뻐서 구매했어요.
베이지 뉘는 저한테는 회색 베이지라서 손은 잘 안갔습니다…
시세이도 / 랑콤
시세이도 505 핍쇼 / 랑콤 274 킬링 미 소프틀리
시세이도는 아마 팸셀때 저렴하게 샀던 것 같고, 랑콤은 저게 아마 수지립스틱으로 유명해져서 샀던 것 같아요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그럼 이만 지금까지 구매한 럭셔리 립스틱 모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