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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블러쉬 리뷰

헤라 블러셔 상자 사진

헤라 블러쉬 리뷰

헤라에서 블러쉬 신상이 나왔더라구요?
헤라는 립 제품이 유명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헤라=블러셔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신상이 나왔길래 전제품 다 구매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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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블러쉬

헤라 블러쉬 팬 색

제품명: 헤라 블러쉬
색상: 77 아이시 핑크, 99 발레틱, 204 플랫 피치, 380 체리쉬, 456 넛쉘
가격: 50000원
용량: 5.5g

저는 신상이 나온걸 늦게 알아서 못샀었는데, 나오자마자 SNS에서 엄청 핫하더라구요.
역대급, 역작, 컬러가 미쳤다, 질이 미쳤다 등등등…
그래서 과감하게 전색상 구매해 봤습니다.
사은품으로는 미니 사각 파우치를 받았는데 저는 이런 작은 파우치는 쓸데가 없어서 어디다 놨는지 잊어버렸어요.

헤라 블러쉬 발색

77 아이시핑크 / 99 발레틱 / 204 플랫 피치 / 380 체리쉬 / 456 넛쉘

77 아이시 핑크는 화사하게 표현되는 라일락 한 방울의 페일한 쿨 핑크라고 하는데 딱 설명대로였어요.
99 발레틱은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혈색감의 더스티 로즈 핑크라고 하고 영어 설명은 더스티 모브 핑크거든요,
저한테는 영어 설명인 더스티 모브 핑크 색상에 가까웠어요. 로즈라기엔 덜 붉어서요.
204 플랫 피치는 은은한 골드빛 펄이 잔잔하게 들어간 피치 핑크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전혀 피치 핑크로 발색되지 않고 딸기우유빛 핑크 색감이었어요.
380 체리쉬는 속에서부터 배어 나오는 오묘한 분위기의 뮤티드 베리 레드라고 하는데 딱 설명대로였어요.
456 넛쉘은 차분하게 올라오는 고급스러운 펄감의 누드 베이지라고 하는데 딱 설명대로였어요.

전반적으로 설명이 잘 맞는데 플랫 피치는 진짜 설명과 공홈 발색과 딴판으로 발색되어서 좀 놀랐습니다.
물론 저는 공홈 발색보다는 딸기우유빛 핑크가 더 마음에 듭니다.

발색해보니, 딱 헤라가 좋아하는 색감이더라구요.
체리쉬 빼고요.
제가 가장 구매를 고민했던 색이 체리쉬거든요.
헤라는 데일리한 컬러를 잘뽑는대신 질이 좋아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체리쉬는 아무리봐도 기존 컨셉과도 다르고 또 저는 홍조가 있어서 붉은 블러셔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진짜 예쁜 레드빛이었어요.
사진은 다른 컬러랑 대비되게 나와서 엄청 붉어보이는데 브러쉬로 살살 올려주면 진짜 예쁘더라구요.

질은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헤라는 블러셔 맛집입니다.
블렌딩도 되면서~
그렇다고 밀착력도 놓치지 않으면서~
가루날림도 거의 없으면서~
얼굴에 발색도 잘되는 블러셔입니다.

그리고 사용하다보니 헤라=블러셔란 생각을 심어준 헤라 구형 블러셔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꺼내와 봤습니다.

헤라 구형 블러셔 사진

윗줄은 구구형, 아랫줄은 구형 블러쉬입니다.
이때는 구구형, 구형 둘 다 헤라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왔었어요.
이터널 핑크가 꽤 유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헤라 구형 블러쉬 팬 색

예전에도, 지금도 유행중인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만큼 데일리한 색감이고 이게 헤라가 좋아했던 방향이라서 제가 체리쉬보고 의외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헤라 구형 블러쉬 발색

구구형 이터널핑크 / 더스티모브 / 구형 실루엣모브 / 쉬폰코랄 / 스파클링누드 / 스컬프팅핑크

지금 써도 어색하지 않은 색감들이라서 헤라가 참 색을 잘 뽑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구형과 신형 블러셔 색감을 비교해 봤어요.

실루엣모브와 아이시핑크 비교

실루엣모브 / 아이시핑크

아이시핑크도 쿨하긴 한데, 아무래도 실루엣모브는 완전 라벤더 색감인지라 훨씬 더 쿨해보이네요.

더스티모브, 쉬폰코랄, 스컬프팅핑크, 발레틱 비교

더스티모브 / 쉬폰코랄 / 스컬프팅핑크 / 발레틱

저는 발레틱이 의외인게, 신상 컬러들 중에서는 가장 코랄에 가까운 것 같아서 비교를 했던건데
발레틱이 진짜 코랄들 옆에 있으니까 모브 핑크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신기했습니다.

이터널핑크, 플랫피치 비교

이터널핑크 / 플랫피치

이터널핑크가 좀 더 흰기가 많고 매트한 제형이고 플랫피치는 흰기가 덜하고 쉬머한 것 빼면 정말 색감이 비슷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이터널핑크가 흰기가 엄청 가득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그냥 플랫피치의 매트버전이고 플랫피치는 이터널핑크의 쉬머버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비슷했어요.

스파클링누드, 넛쉘 비교

스파클링누드 / 넛쉘

스파클링누드랑 넛쉘도 서로 쉬머버전 매트버전 같아요.
비슷하긴 한데 실제로는 스파클링누드가 살짝 붉어요.

구형 제품 써보다보니 느꼈는데 신형이 확실히 질이 엄청 좋아졌더라구요.
구형 제품도 부드러운건 똑같은데 가루날림이 있는 편이고 밀착력도 신형에 비해 별로더라구요.
확실히 제품력이 좋아진 티가 납니다.

저는 헤라 블러셔 진짜 완전 강추입니다.
정가 기준 가격이 비싸긴 비싸요…
그런데 헤라는 여기저기에서 할인받고 사면 정가 반정도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사면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색도 그렇고 질이 너무 좋아요.
그럼 이만 헤라 블러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