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브 블러셔, 하이퍼 핏 컬러 세럼 리뷰

피브 블러셔, 하이퍼 핏 컬러 세럼 리뷰

피브 하이퍼 핏 컬러 세럼 신컬러가 나왔더라구요?
기념 마켓을 하길래 쿨베스트+쉬머링 세럼 1컬러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갖고 있던 컬러들까지 같이 발색해봤어요.

다른 블러셔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먼저 사은품부터 보시겠습니다.

키링파우치, 글로우스펀지, 미니 블러셔 키트를 받았습니다.
스펀지는 기대를 안했는데 제가 평소에 잘 쓰는 톡투유 스펀지랑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그리고 피브 블러셔가 아주 촉촉한 편이라서 미니 쿠션으로 만들면 잘 쓸 것 같아요.

피브 하이퍼 핏 컬러 세럼

제품명: 피브 하이퍼-핏 컬러 세럼 미니
가격: 15000원
용량: 10ml

제품명: 피브 하이퍼-핏 컬러 세럼
가격: 24000원
용량: 20ml

제품명: 피브 하이퍼-핏 쉬머링 세럼
가격: 15000원
용량: 10g

처음에 하이퍼핏 컬러 세럼을 미니로 샀다가 본통 용량이 더 싸서 본통으로 사게 되더라구요.
근데 사실 미니도 다 쓰기가 어렵고 본통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나중엔 후회했어요.
다 쓰게 되더라도 저는 미니로 또 살 것 같아요.
피브에서도 똑같은 생각인지 원래는 모든 컬러가 유리병 용기로 나왔었는데
이제는 핑크버니, 해피니스, 로지코지, 노메이크업 네 컬러만 유리병으로 팔더라구요.

핑크버니 / 해피니스 / 피터패트 / 노메이크업 / 베일로즈 / 로지코지 / 아이시라벤더 / 선셋페어리 / 피치페어리

핑크 버니는 부드러운 우윳빛이 가득한 파스텔 핑크 컬러
해피니스는 은은한 보랏빛이 가미된 핑크 라벤더 컬러
피터패트는 채도 높은 수채화 핑크라고 하는데 이게 엄청 묽어서 저한테는 그렇게까진 고채도의 핑크로 발색되진 않더라구요.
노메이크업은 내추럴한 누드빛이 녹아든 소프트 피치 컬러라는데 저한테는 밝고 흰기가 있는 편이라 살구빛으로 느껴졌어요.
베일로즈는 톤 다운된 누디한 핑크 로즈 컬러라는데 저한테는 이 컬러가 오히려 피치빛으로 발색되더라구요.
로지 코지는 톤 다운된 데일리 로즈 브라운 컬러
아이시 라벤더는 아이시한 청보라빛이 감도는 쿨 라벤더 컬러

피치 페어리 컬러는 흰기 없이 맑은 볼륨감을 선사해주는 화이티쉬 핑크라는데 저한테는 바탕색이 거의 없고 글리터만 있는 컬러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화이티쉬하진 않고 그냥 펄 블러셔로 느껴졌어요.
선셋 페어리 컬러는 탁기 없이 내추럴한 볼륨감을 선사해 주는 누디쉬 핑크라는데 저한테는 누디쉬하지는 않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발색해봤을 때, 그리고 얼굴에 얹어봤을 때는 로지 코지 컬러를 제외한다면 공홈보다 훨씬 연한 편이에요.
제가 로지 코지 컬러는 안사려다가 다른 컬러 먼저 샀을때 생각보다 연해서 그냥 사봤거든요.
그리고 바로 후회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붉은편이라서요…
다른 컬러는 연한데 로지 코지 컬러가 유독 진하게 발색됩니다.

이 제품이 저는 손이 은근히 많이 가더라구요.
오드타입처럼 너무 물같아서 주르륵 흐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크림같아서 꾸덕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세럼 텍스처라서 올리기도 편하고 스펀지 없어도 그냥 손으로 두드려도 되어서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컬러도 연한 편이라 부담없이 올리기 편했습니다.
지속력도 리퀴드치고는 꽤 괜찮았어요.

정가 주고 사기엔 용량이 너무 적어보이긴 하는데,
이게 잔뜩 짜서 쓰는게 아니고 소량만 올리는 거라서 꽤 오래쓰더라구요.
저는 정가 기준으로 사도 나쁘진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30% 할인하면 진짜로 추천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쉬머링 세럼은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얼굴 전체 광을 주기엔 너무 밑색이 없거나(선셋페어리) 번쩍번쩍(피치페어리)하고,
그렇다고 하이라이터로 쓰기엔 세럼 제형이라 딱 붙어있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블러셔만 세럼 제형과 어울린다고 느껴졌어요.

그럼 피브 파이퍼-핏 컬러 세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