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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잘쓴템 리뷰 – 1~3월 메데정산

2025년 1분기 잘쓴템 리뷰 - 1~3월 메데정산 모든 아이템 사진

2025년 1분기 잘쓴템 리뷰 – 1~3월 메데정산

벌써 2025년 1분기가 다 지나갔더라구요.
계속 정신없다는 핑계로 글쓰기를 미뤄왔는데, 이제는 진짜 써야될 것 같아서 메데정산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전 메데정산, 2024년 하반기 잘쓴템 리뷰를 보시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24년 하반기 잘쓴템 리뷰 - 10~12월 메데정산

기초

코스알엑스 세럼

코스알엑스 세럼 사진

제품명: 코스알엑스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가격: 23,000원
용량: 150ml

이제 슬슬 계속 나와서 지겹긴 한데, 그래도 무난한 세럼이예요.
사용하면 피부를 살짝 끈적하게 만들어서 부스팅 효과가 살짝 있어요.
연작 베이스프렙처럼 강력하진 않아요.
저는 연작은 너무 효과가 강해서 오히려 손이 잘 안가는데, 이 세럼은 손이 잘 가더라구요.

코스알엑스 세럼 남은 양

화장할 때마다 썼더니 1/3정도 남았더라구요.
쟁여놓은게 많아서 한동안 계속 쓸 예정입니다.

맥 로션

맥 로션 사진

제품명: 맥 라이트풀 C3 래디언트 하이드레이션 스킨 리뉴얼 에멀전
가격: 65,000원
용량: 95ml

드디어 한 통 다 비운 맥 로션입니다.
화장 전에는 이것만 손이 가는데, 문제는 그 어디에도 재고가 없어요…
맥 공홈, 각종 백화점 몰, 올리브영, 쿠팡 등등 어디에도 없더라구요.
단종인가 싶은 슬픈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단종이면 계속 대체제를 찾아 헤메야겠어요.

맥 로션 개봉

펌핑해도 안나오길래 기념으로 열어봤거든요.
안열릴 줄 알고 안열어봤었는데, 쉽게 열리더라구요.
근데 아직 양이 좀 남아있더라구요?
약간 이득봤을지도…

구달 유기자차 선크림

구달 선크림 사진

제품명: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선크림
가격: 10,000원
용량: 50ml
기타: SPF50+, PA++++

구달 선크림도 다 써서 특별히 공중샷으로 찍어봤어요.
아직 나오긴 하는데, 잘은 안나와서 1~2번 쓰면 다 비울 것 같아요.
진짜 무난해서 요즘같이 추웠다 더웠다하는 환절기 날씨일 때 딱 적절하더라구요.
화장할 때 밀리지도 않고 어떤 베이스랑 써도 괜찮아서 손이 잘갔던 선크림이예요.
재구매 의사는 있는데, 사둔 선크림이 워낙 많아서 소진을 좀 다 하고 사야될 것 같아요…

색조

샤이샤이샤이 바나나 컨실 크림

샤이샤이샤이 바나나 컨실 크림

제품명: 샤이샤이샤이 바나나 컨실 아이크림
가격: 26,000원
용량: 15g

매일 되게 잘쓰고 있는데, 메데정산에는 잘 안 등장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 다크서클에 뻑뻑한 컨실러를 쓰니까 자꾸 뭉치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후기 보고 속는 셈 치고 사봤어요.

묽은 편이라 다크서클이 그렇게까진 잘 가려지진 않아요.
근데 살짝 가려지긴 가려져요.
그리고 묽은 크림 형태라 안뭉치고 올라가서 손이 잘 가더라구요.

비슷한 컨셉의 아이레놀도 있는데, 아이레놀쪽이 좀 더 색 커버가 잘 되는 대신 좀 더 크림에 가깝고
샤이샤이샤이는 좀 더 묽은 대신 수분크림 제형에 가까워서 저는 샤이샤이샤이쪽이 손은 더 잘갔어요.
아이레놀이나 샤이샤이샤이나 그냥 화장대에 두고 손에 잡히는거 쓰긴 하는데,
그래도 거의 샤이샤이샤이 위주로 쓰게 되어서 메데정산에는 샤이샤이샤이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클리오 쿠션(단종)

제품명: 클리오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
가격: 36,000원
색상: 4 진저
용량: 15g * 2

콜라보 하길래 사두고 계속 방치하다가 유통기한 보고 꺼내서 쓰기 시작한 쿠션이예요.
근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요즘 피부염이 다시 스물스물 올라와서 얼굴이 빨간데 붉은 기 커버가 좀 되어서 손이 잘갔어요.
근데 찾아보니 단종인 것 같더라구요…
공홈에도 색이 몇개 안남아 있어요…
진작 써볼 걸 그랬나봐요.

루나 파우더(단종)

루나 파우더 사진

제품명: 루나 프로 마일드 피니셔
가격: 28,000원
용량: 9g

드디어 다썼습니다!
처음엔 얼굴에 쓰다가 가운데 다 파여서 눈썹용도로만 썼더니 소진하기에 오래걸렸어요.
이거 닦아서 치크 팔레트로 쓰는 영상도 있더라구요?
괜찮은 것 같아서 우선 보관만 해뒀습니다…

에뛰드 파우더(단종)

에뛰드 파우더 사진

제품명: 에뛰드 픽스 앤 픽스 기름종이 팩트
가격: 9500원
용량: 9.5g

이 제품도 오래 사용했더니 눈으로는 좀 들어갔는데, 사진상으로는 전혀 안보이네요.
엄청 무난해서 잘 쓰고 있어요.
나름 괜찮은 제품인데 단종되어서 아쉬워요…

삐아 블러셔

삐아 블러셔 사진

제품명: 삐아 레디 투 웨어 다우니 치크
가격: 10,000원
색상: 06 다우니 피그
용량: 3.5g

최근 모카무스 유행을 타면서 저도 비슷한 계열의 화장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다우니 피그 컬러에 손이 많이 갔어요.
사선으로 광대 밑에 발라서 색감을 살짝 주는 느낌으로 바르니 예쁘더라구요.
촉촉해서 젤리 치크들보다 바르기도 편하기도 하구요.
물론 여름엔 아마 젤리 치크들로 돌아갈 것 같긴 하지만, 봄 시즌엔 잘 썼어요.

바닐라코 블러셔

제품명: 바닐라코 프라이밍 베일 치크
가격: 15,000원
색상: 슈가 붐
용량: 6g

반면, 쿨한 화장할 때에는 슈가붐을 유독 많이 썼던 것 같아요.
발색 잘되고 펄이 들어가 있어서 꺼진 앞볼쪽 바르면 도톰해보여서 손이 잘 갔어요.
콜라보 제품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 리뉴얼이 1번 되어서 아예 단종인 줄 알았는데 새로 나왔더라구요.
사두긴 했는데 나중에 비교 한 번 해봐야겠어요.

태그 쉐딩

태그 쉐딩

제품명: 태그 듀얼 멀티 쉐딩
가격: 5,000원
용량: 9.4g
색상: 2호 모노 쿨

짐승용량이라 그런지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그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패였는데, 사진상으로는 많이 티가 안 나네요.
컬러도 사용감도 무난하고 가격도 착해서 다 쓰면 재구매 의사가 있어요.
근데 사둔 쉐딩이 워낙 많아서 또 사게될진 모르겠지만요…

디어달리아 하이라이터

디어달리아 하이라이터 사진

제품명: 디어달리아 스킨 루미너스 하이라이터
가격: 33,000원
용량: 7g
색상: 블리스 베이지

색이 뭔가 자연스러우면서도 광이 잘 나서 그런지, 손이 유독 잘가는 제품이에요.
밝은 아이보리빛인데 밀착력도 괜찮고 사용하기에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손앤박 브로우 펜슬(단종), 네이밍 브로우

제품명: 손앤박 우드 아이브로우 펜슬
가격: 9,000원
용량: 3g
색상: 01 애쉬그레이

제품명: 네이밍 루트릿 아이브로우 펜슬
가격: 12,000원
용량: 0.06g
색상: 뮤트 그레이

손앤박이 색이 가장 무난해서 단종템인데도 손이 제일 잘 가더라구요.
붉지도 않고 노랗지도 않고 또 너무 갈색도 아닌…
양이 많아서 한참 쓸 테지만, 벌써부터 다 쓰면 어떡하지?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네이밍 제품으로는 디테일하게 그려줄 때 사용합니다.
색이 손앤박이랑 비슷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근데 양이 너무 적게 들어 있어서 이걸로 눈썹 전체 그리면 금방 다 쓸 것 같아서 눈썹모 빈 부분만 채워서 그리고 있어요.

맥퀸뉴욕 팔레트(단종)

맥퀸뉴욕 팔레트

제품명: 맥퀸뉴욕 1001 톤온톤 섀도우 팔레트
가격: 39,000원
용량: 7.5g
색상: 코랄 에디션

정가는 비쌌지만 만원대에 항상 구매할 수 있었던 팔레트인데,
이 때 당시에는 이렇게 동그랗고 색이 많이 들어가 있던 팔레트가 유행이었어요.
네이처리퍼블릭에서도 이런 팔레트가 나왔었으니까요.
이건 미니 버전이라 살까 했는데 마침 그때 제가 즐겨보던 유투버 채널에서 나와서 구매한 기억이 있어요.

이후에 손이 은근히 잘 가서 쓰다가, 올해 이걸 힛팬 프로젝트 아이템으로 선정해서 써보고 있어요.
아직 힛팬까지 멀었지만 올해는 왠지 이 팔레트 위주로 사용할 것 같아요.
질은 그냥 무난합니다.
만원대 치고는 괜찮은 질감이라고 생각해요.

가운데 있는 네모난 섀도우는 미샤 싱글 섀도우인데, 색상은 잊어버렸어요.
맥퀸뉴욕 팔레트의 단점이 음영 컬러가 애매하다는게 있어서 칸 사이 폼을 떼버리고 싱글 섀도우를 대신 같이 넣었어요.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래도 실용적인게 제일 좋으니까요.

투쿨포스쿨 애교살 펜슬

투쿨포스쿨 애교살 펜슬

제품명: 투쿨포스쿨 스머징 트임 라이너
가격: 12,000원
용량: 0.12g
색상: 3호 아이시

요즘 애교살 라이너는 투쿨 라이너가 가장 손이 잘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뒤에 브러쉬가 달린게 메리트가 큰 것 같아요.
아침엔 정신없는데 브러쉬 따로 찾아 쓰기도 귀찮더라구요.
그럴 때 뚜껑 두개 열어서 쓰고 다시 닫기만 하면 되는거라 편리해서 자주 써요.
살짝 투명한 편이라 애교살을 좀 두껍게 그리려면 다른 제품이 더 낫지만,
자연스러운 데일리 애교살 그릴때는 충분합니다.

태그 컨투어 스틱

태그 컨투어 스틱

제품명: 다이소 태그 멀티 컨투어 스틱
가격: 3,000원
용량: 1.6g
색상: 누드 로지

역시 립팬슬은 태그 스틱만한게 없더라구요.
두꼐감도 좀 두꺼운 편이라 한 번에 쓱 그리기도 좋고, 컬러도 자연스러워요.
밀착력 좋고 지속력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에요.

롬앤 틴트

제품명: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가격: 13,000원
용량: 5.5g
색상: 25 베어 그레이프

오늘 뭐 바르지? 하면 베어 그레이프가 생각나요.
근데 이번 분기는 특별히 이 친구를 잘 썼다기 보다는,
롬앤의 뮤즈 민새롬씨가 롬앤을 나와서 다른 회사에 갔길래 기념으로 써보고 싶었어요.
롬앤에서 직사각형 팔레트 나올 때부터 제품들을 좋아했고 많이 샀는데,
왠지 민새롬씨 떠난다고 하니까 신상은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심지어 쓰잘데기없는 구슬파우더도 샀는데 신상 치크는 진짜 잘 쓸만한 제품인데도 안사게 되었어요.
왠지 저에게는 롬앤에 민새롬씨가 없으면 루미코상 빠진 rmk 느낌이 나서요…
물론 rmk 사긴 사는데 그전마냥 사진 않게 되더라구요.
롬앤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럼 이만 2025년 1분기 잘쓴템 리뷰, 1~3월 메데정산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