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리뷰
프라다에서 새롭게 누드 컬렉션이 나왔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 아이섀도우 팔레트 3종만 구매해 보았습니다.
프라다도 런칭 이후에 샤넬처럼 할인을 잘 안해주길래 안샀었는데,
누드 컬러라고 하니 왠지 제 취향이 가득할 것 같아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다른 아이섀도우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먼저 사은품부터 보시겠습니다.

파우치, 향수 샘플 4개, 미니어처 향수 1개, 미니 밤 1개를 받았어요.
향수는 이번에 새로 나온 향인가봐요.
전부 같은 향을 받았어요.

파우치는 그린 컬러인데, 도톰하니 예쁘더라구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우치를 하도 많이 받다보니 파우치 받아보고 별로면 버리게 되던데, 이건 잘 쓸 것 같아요.

미니 밤은 그린 컬러를 받았는데, 아마 바르면 이 색이 아니라 다른 색으로 발색될 것 같아요.
카톡 선물하기에서 프라다 립밤 광고하는거 많이 봤는데 써보고 괜찮으면 사봐야겠어요.
프라다 디멘션 듀러블 멀티-이펙트 아이섀도우

제품명: 프라다 디멘션 듀러블 멀티-이펙트 아이섀도우
가격: 135,000원
색상: 07 피오니 / 08 팬지 / 09 프리뮬라
용량: 6g
누드 컬렉션이라더니 누드~브라운 컬러의 색상들이 나왔더라구요.
기존 섀도우들은 사보고는 싶었는데 오른쪽 색상들이 노랑, 파랑 이런 컬러들이었어요.
그래서 데일리한 컬러를 선호하는 저는 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가격도 135,000원에 4컬러인데, 1칸이 원색이면 그 칸이 거의 4만원 돈이잖아요?
그러니 더더욱 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케이스는 완전 거울처럼 생겼어요.
얼굴이 다 비치더라구요.
그리고 리필 가능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느낌이라 괜찮은데,
문제는 리필하고 케이스하고 딱 맞지가 않아서 유격이 심해요.
발색할때마다 흔들거려요.
한두푼 짜리도 아닌데, 케이스가 너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같이 리필 따로 구매 가능하고 가격대도 비슷한 끌레드 뽀 보떼 섀도우는 안그래요.
끌뽀 섀도우는 유격이 없어서 좋은데, 가격도 더 비싼 프라다가 왜그럴까요…
물론 끌뽀처럼 케이스 가격만 4만원씩 받진 않긴 해요.
리필이 12만원, 케이스 포함 제품은 13만5천원이라 케이스가 15000원이라고 쳐도
15000원이 땅 파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발색할 때마다 흔들거려서 별로더라구요.
유격이 조금 있어도 별론데 아예 흔들거려요…
제가 불량품을 뽑았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별롭니다.
케이스 좀 꽉 맞게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사용할 때 방해될 정도로 흔들려서요.

7 피오니 / 8 팬지 / 9 프리뮬라
전체적으로 발색을 해봤습니다.
위의 소프트 매트, 왼쪽과 가운데의 새틴, 오른쪽의 듀오-톤 홀로그래픽 루미나이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컬러마다 구성이 좀 다른 것 같아요.
피오니는 맨 위 소프트 매트 컬러가 쉬머에 가까웠고, 프리뮬라는 왼쪽 컬러가 거의 매트 컬러에 가까웠어요.
7 피오니

7호 피오니는 깨끗하고 우아한 룩을 위한 밝고 빛나는 컬러,
섬세한 베이지 톤으로 연출하는 맑고 여성스러운 메이크럽이 가능한 컬러라고 합니다.
위의 밝은 요구르트 색의 베이지 베이스 컬러,
왼쪽의 살구 바탕의 골드 쉬머,
가운데의 브라운 바탕의 골드 쉬머,
오른쪽의 핑크 바탕의 오팔 글리터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3컬러 중에 가장 데일리한 컬러감이더라구요.
대신 베이스 컬러만 있어서 이 팔레트만으로는 화장이 안될 것 같아요.
하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팔레트였습니다.
8 팬지

8호 팬지는 차분한 코랄&피치 톤의 은은하고 세련된 광채와 컬러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가능한 컬러라고 합니다.
저는 팬지 컬러라고 하면 크리니크 팬지팝이 떠올라서 보랏빛을 떠올렸는데
팬지 컬러라고 하는데도 코랄&피치라고 해서 궁금해서 사보았어요.
위의 인디 핑크 매트 컬러, 왼쪽의 갈색 쉬머 컬러, 가운데의 핑크 바탕의 골드 쉬머 컬러, 오른쪽의 핑크 바탕의 옐로우 글리터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글리터 컬러는 팬지 팔레트가 가장 화려하니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팬지 팔레트는 베이스 컬러와 음영 컬러가 있어서 이 팔레트만으로도 화장이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컬러도 데일리하니 예뻤어요.
9 프리뮬라

9호 프리뮬라는 강렬한 테라코타부터 깊고 풍부한 딥 브라운 컬러까지 대담한 컬러의 대비로 완성하는 볼드한 메이크업이 가능한 컬러라고 합니다.
위의 토스트 매트 컬러, 왼쪽의 브라운 컬러, 가운데의 톤다운 코랄 컬러, 오른쪽의 브라운 바탕의 그린 펄 글리터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팔레트는 안사려다가 제가 좋아하는 똥파리 컬러가 있어서 구매해 보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프리뮬라 컬러가 저한테 진한 편이라 피오니 컬러랑 같이 화장하면 딱 좋더라구요.
사용하면서 느낀 점
우선, 리필도 12만원일 정도로 비싼 섀도우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요.
질은 진짜 좋았습니다.
밀착력이 엄청 좋고 블렌딩도 잘되고 유지력도 좋아요.
제가 입생로랑 꾸뛰르 섀도우를 좋아하는 이유가 밀착력, 블렌딩이 다 잘되어서인데요.
프라다랑 비교하면 프라다 쪽이 밀착력, 블렌딩이 더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버터리, 크리미하게 싹 발려서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질이 엄청 좋았어요.
비싸긴 진짜 비싸고 할인도 안해주고 색도 누드 컬렉션 말고는 애매하지만
진짜 질 좋은 섀도우 찾는다, 데일리한 브라운 색감 좋아한다 하시면 추천합니다.
그럼 이만 프라다 아이섀도우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