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쁘아에서 새로운 블러셔 제품인 블러 웨어 블러쉬를 출시했습니다.
총 6가지 컬러로, 전부 구매해 봤어요.
출시되자마자 구매했는데 출시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품이기도 하고 사은품 관련 이슈가 있어서 이슈가 해결되고 난 지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블러쉬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먼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은품부터 보시겠습니다.

런칭하면서 유튜버 민스코와 마켓을 했었는데 블러셔를 구매하면 1:1로 브러쉬와 퍼프를 같이 준다고 했었어요.
한정수량이라고 공지가 되긴 했었는데 엄청나게 빨리 소진되어서 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유튜버 측에서 먼저 브러쉬와 퍼프, 그리고 소정의 사은품을 자체제작해서 배송해준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에스쁘아는 나중에 자체제작에 드는 비용을 반 지원해준다고 했습니다.
저도 공구나 마켓을 꽤 자주 사봤는데 그건 유튜버가 좋아서, 팬이어서라기 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컸어요.
근데 문제 생길때는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항상 대처가 아쉽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문제는 있었어도 그 후에 어떻게 수습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대처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한정수량 놓친게 처음부터 화가 나지 않았어서 대처가 마음에 든 걸수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에스쁘아가 비용 나중에서야 지원해주는게 짜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는 회사가 비용 지원하는게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유튜버는 개인이 결정하는거고 회사는 회사의 의사 결정 과정 절차가 있어서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고 개인보다는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받게 된 사은품은 레몬 파우더와 퍼프, 원래 구매 사은품이었던 브러쉬와 퍼프였습니다.
제가 깜박하고 레몬 파우더 발색을 찍진 않았는데 밝은 레몬색이고 얼굴에 올리면 팬 색보다 레몬 색이 덜 올라와요.
브러쉬나 퍼프에 묻혀 찍어서 바르면 그 부분이 밝아지는 역할의 파우더입니다.
밀어서 발라봤는데 밀려서 찍어서 바르는게 나았습니다.
바른 부위가 드라마틱하게 밝아지진 않지만 그래도 티가 꽤 나요.
에스쁘아 블러 웨어 블러쉬

제품명: 에스쁘아 블러 웨어 블러쉬
가격: 25,000원
색상: 1호 누 핑크 / 2호 코르타도 / 3호 프라우드 핑크 / 4호 크림 쏠라 / 5호 데이즈드 모브 / 6호 캐러멜 로즈
용량: 6g
에스쁘아 9구 섀도우 팔레트에 있던 코르타도가 부활했다고 해서 관심이 갔어요.
코르타도가 인기가 많은 색상이라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 다 다르다고 해서 이번에도 사봤습니다.
다른 색상들도 그냥 겸사겸사 같이 사봤어요.

1호 누 핑크 / 2호 코르타도 / 3호 프라우드 핑크 / 4호 크림 쏠라 / 5호 데이즈드 모브 / 6호 캐러멜 로즈
1호 누 핑크는 스킨톤을 화사하게 정리해주는 라이트 핑크
2호 코르타도는 부드럽게 감싸는 따스한 누디 코랄 베이지
3호 프라우드 핑크는 시린 코 끝에 어린 브라이트 핑크
4호 크림 쏠라는 태양빛에 화사하게 빛나는 상큼한 브라이트 코랄
5호 데이즈드 모브는 그레이 한 방울 매력적인 뮤트 모브
6호 캐러멜 로즈는 캐러멜라이징한 듯 우아한 소프트 로즈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제형이 딱딱하고 가루날림이 거의 없고 팔에서 발색이 약해서 의아했거든요.
근데 얼굴에 발라보니 발색이 정말 잘됐습니다.
밀착력은 나쁘지 않은 정도이지만 입자가 정말 고운 편이에요.
이 제품이 가격이 비싸서도 욕을 먹긴 했는데 에스쁘아 원래 자체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기도 하고
발색 잘되고 입자 곱고 가루날림 없는 제형을 생각하면 엄청 비싼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몇 댓글에는 공감도 됐어요.
마케팅으로 시딩 해놓고 그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같다는 댓글이었어요.
이것은 비단 에스쁘아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요즘 거의 모든 브랜드가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원래는 안 그랬겠냐만은 연예인이나 모델 고용은 그냥 그 사람들의 능력을 돈 주고 고용하는 느낌이 들지만
인플루언서 시딩이나 협찬은 돈 주고 고용하는 느낌도 아닌데 그 비용은 소비자한테 지불하라고 하니 불만이 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시딩이나 협찬으로 코덕들에게 2차활용 동의 등에 문제에서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었기도 하고요.
소비자들에게는 비용을 부담하게 하고 코덕들한테는 마케팅을 요구하는, 과해보이는 마케팅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바이럴 안하면 인기가 없고 그러면 그 제품은 시장에서 금방 사라지는 형태가 된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에스쁘아만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이번 일에 별 말을 얹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합니다.
블러셔만 놓고 보면 솔직히 비싸긴 비싸요.
근데 제형이 좋고 발색도 잘되고 색도 예뻐서 직접 테스트 해보시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살만한 블러셔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만져봤는데 다이소랑 큰 차이 없는 것 같다 하시면 안사셔도 되지만 직접 만져보시면 생각이 좀 다를 수 있는 블러셔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제 취향인 제형은 아니지만 좋은 제형은 맞아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에스쁘아 블러 웨어 블러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