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홀리데이 2024 파우더, 섀도우 리뷰
나스에서 홀리데이 제품이 출시되었더라구요.
나오기 전부터 파우더 제품이 핫하길래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섀도우는 핫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나스 싱글 섀도우를 좋아해서 같이 구매해 보았습니다.
다른 섀도우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나스 골드 러쉬
제품명: 나스 싱글 아이섀도우
가격: 32000원
용량: 1.1g
색상: 골드 러쉬
나스 한정 제품은 좋은 점이 그놈의 무광 처리가 안되어있어서 보관이 용이한게 좋더라구요.
그 무광 처리가 간지나보이고 좋은데 문제는 유광 케이스에 무광 처리를 해서 만든거라 몇년 지나면 케이스가 죄다 끈적끈적해지더라구요.
사실 나스만의 문제는 아닌게, 다른데서 나온 제품 모두 그래요.
근데 유독 나스가 브랜드 컨셉 때문에 거의 모든 제품이 무광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 명성을 가져간 것 뿐이긴 합니다.
그리고 나스 케이스 극혐인게 무광 처리 말고도 케이스 힌지가 약해서 잘 부러지는것도 정말 극혐입니다.
제 오래된 나스 제품들은 힌지가 멀쩡한게 없어요…
자주 여닫으면 좀만 지나면 힌지가 부러져서 나가더라구요…
우선 홀리데이는 유광이라 보관이 좋아요.
발색을 해보니 이름 대로 정말 골드 빛의 글리터 섀도우였어요.
밀착도 잘되고 색도 예쁘고 골드 컬러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정말 예뻐요.
나스 골드 더스트
제품명: 나스 라이트 리플렉팅 세팅 파우더
가격: 61000원
용량: 9.5g
색상: 골드 더스트
제가 나스 파우더 한정 제품을 사봤는데, 파우더 퍼프가 없었거든요.
근데 여긴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신기했어요.
이게 출시 전부터 파우더인데 하이라이터급으로 발색이 잘된다,
아나스타샤 아이스드 아웃이 생각난다, 하면서 SNS에서 되게 핫하더라구요.
저는 출시일도 몰랐지만 다들 사시길래 따라 사봤습니다.
나스 문웨이브 – 스타더스트 – 골드 더스트
확실히 문웨이브나 스타더스트에 비해 발색도 확실하고 티도 잘납니다.
문웨이브랑 스타더스트 사고 인터스텔라도 산 기억은 있는데 어디 뒀는지를 모르겠네요;
파우더라기엔 발색이 확실해서 가지고 있는 골드~레몬~노랑 언저리 하이라이터들 꺼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첫번째줄 왼쪽부터
오프라 서울 / 릴리바이레드 슈가빔 / 나타샤디노나 파스텔 플렉시 글로우 / 베카 이어오브더피그 / 오프라 스타아일랜드 / 맥 버블리플리즈 / 맥 아이스드애프리콧 / 펜티뷰티 민머니 / 팻맥그라스 디바인글로우 / 나스 골드더스트
두번째줄 왼쪽부터
오프라 슈가쿠키 / 릴리바이레드 썬빔 / 라카 내추럴빔 / 바비브라운 썬라이즈 글로우 듀오 / 오프라 로데오 드라이브 / 맥 더블 글림 / 맥 비밍 블러쉬 / 펜티뷰티 허슬라 베이비 / 투페이스드 카나리 다이아몬드 / 아나스타샤 아이스드 아웃
맨 오른쪽 위 컬러가 나스 골드 더스트입니다.
발색해보니 생각보다 비슷한 색만 꺼내왔는데도 제각각이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비슷해보이는 컬러랑만 비교를 따로 해 봤습니다.
나타샤디노나/맥 비밍블러쉬/맥 버블리플리즈/아나스타샤 아이스드아웃/나스 골드더스트
이 다섯개가 그나마 제일 비슷해 보이더라구요.
이중에 가장 비슷한건 저는 개인적으로는 맥 버블리 플리즈가 제일 비슷하더라구요.
나타샤디노나는 레몬 빛이긴 한데 다른 제품들보다 밝은 느낌이 강합니다.
비밍블러쉬도 레몬 빛이긴 한데 바탕색에 메탈 핑크 색상이 있고, 또 입자가 빽빽해서 느낌이 달라요.
가장 비슷한게 버블리 플리즈와 아이스드 아웃인데
골드 더스트에서 좀 더 쉬머해지면 버블리 플리즈,
골드 더스트에서 좀 더 골드 빛이 더 많은 것이 아이스드 아웃 느낌이예요.
컬러는 버블리 플리즈 쪽이 좀 더 비슷하고 입자감은 아이스드 아웃과 좀 더 비슷해요.
아이스드 아웃이 진짜 골드 레몬 빔이라면 골드더스트는 레몬에 살짝의 핑크빛이 있어요.
그래서 실사용으로는 골드 더스트쪽이 좀 더 무난한 색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나머지는 하이라이터라서 얼굴에 발라도 입자가 빽빽하고 빔이 더 강해요.
골드 더스트는 태생이 하이라이터라서 빽빽한 편은 아니고 그래도 꽤 자연스러운 빛이긴 합니다.
그래봤자 레몬 하이라이터라서 데일리까지는 애매하지만요.
그래서 하이라이터 모으는 취미가 없고, 이 중에 제품을 하나라도 가지고 계시다면 꼭 구매해야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아이스드 아웃이나 나타샤 디노나는 이제는 직구해야하고,
맥 버블리 플리즈는 지나간 한정이라서 구하기 어렵고,(게다가 인기가 없었어서 중고 매물도 거의 없음)
그러면 저라면 맥 비밍블러쉬를 추천합니다(?)
저는 파우더면 파우더, 하이라이터면 하이라이터 이렇게 명확한게 좋아요.
이건 파우더이면서 하이라이터 발색<< 이게 누군가에게는 호감 포인트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파우더면 파우더 역할에 충실한게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하이라이터처럼 하이라이팅이 확실한 제품이냐? 그건 또 아니라서요.
하이라이터면 얼굴에 딱 붙어서 원하는 곳에서 빔을 딱 쏴줘야하는데
이건 파우더라 그런지 밀착력이 제 기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밀착이 제가 하이라이터에 기대하는 만큼 확실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뭐 엄청 나쁘다 까진 절대 아니지만 하이라이터라면 얼굴에 딱 붙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이 제품 컬러가 얼굴 전체에 발라서 자연스러운 광을 내주는 컬러면 이 파우더 제형이 장점이 될 수가 있는데,
레몬빛이라서 얼굴 일부분에다 빔을 쏴줘야 하는 색상이라 제형과 색상이 안맞는 것 같아요.
만약 진짜 레몬빔 쏘고 싶다 하면 아나스타샤 아이스드 아웃을 직구하시는게 좋고
직구는 싫다 하면 맥 비밍블러쉬를 추천드리고
얼굴 전체에 광을 내는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터 찾으신다면 아워글래스 쪽을 추천합니다.
근데 나는 특이한 제품 찾고 있다,
홀리데이 기분 제대로 내고 싶다,
그럼 구매하시는것도 나쁘지 않긴 하지만 홀리데이라면 역시 골드가 아니겠습니까?
나스 골드 러쉬 섀도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나스 홀리데이 2024 파우더, 섀도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