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 컬러풀 아이 팔레트 리뷰
네이밍 4구 팔레트가 단종되었더라구요?
전작인 네이밍 아이 팔레트 콰르텟 시절부터 잘 모으고 있었거든요.
그것도 리뉴얼이라면서 단종되더니 새로 나온 팔레트도 또 단종이라서 아쉽네요.
그렇지만 제가 워낙 잘쓰고 있어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네이밍 제품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네이밍 컬러풀 아이 팔레트
제품명: 네이밍 컬러풀 아이 팔레트
가격: 29,000원
색상: 쿨 이너프 / 네세서리 / 뉴트럴 카키
용량: 6g / 4.8g(뉴트럴 카키)
저는 전작을 샀어서 그냥 리뉴얼되었다길래 또 구매한건데,
사실 콰르텟도 그렇게 흥하진 않았었던 기억이 있어요…
콰르텟은 용량도 많고 케이스도 두껍고 엄청 커서 바로 디팟했는데
리뉴얼 되고는 용량은 줄었지만 얇아져서 좋았거든요.
그리고 콰르텟은 가루가 곱긴 한데 밀착력도 별로 좋지 않고 약간 밀가루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리뉴얼 된 컬러풀 아이 팔레트는 가루도 곱고 밀착력도 나쁘지 않고 부드럽더라구요.
쿨 이너프
쿨 이너프는 좌상단의 실버 펄이 반짝이는 라이트 핑크 글리터,
우상단의 화사하고 밀키한 크리미 핑크,
좌하단의 노란기 없는 페일한 베이지 브라운,
우하단의 붉은기 없는 옅은 그레이쉬 라이트 퍼플로 이루어진 팔레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글리터1, 쉬머1, 매트2로 구성된 팔레트예요.
전반적으로 컬러가 설명이랑 비슷했어요.
근데 쿨 이너프라기엔 색들이 거의 따뜻한 편이라서 제가 느끼기엔 웜 이너프처럼 느껴졌어요.
네세서리
네세서리는 백업만 2개가 있을 정도로 제 최애 팔레트예요.
사실 다른 색은 안살까 하다가 네세서리가 마음에 들어서 사본 것에 가까워서요.
네세서리는 좌상단의 소프트한 크림 옐로우 베이지,
우상단의 옅은 살구 빛의 스킨톤 핑크 베이지,
좌하단의 차분한 소프트 브라운,
우하단의 뮤트 톤의 초콜릿 브라운으로 이루어진 팔레트라고 합니다.
매트 4개로 이루어진 팔레트예요.
요즘 올매트 팔레트가 그렇게 흔하진 않은데, 저는 나이먹고 매트만 쓰는지라 반가웠었어요.
저는 좌상단으로 애교살, 우상단으로 베이스, 좌하단으로 음영, 우하단으로 음영2 이렇게 쓰거든요.
진짜 쓸거 없는 날에 주구장창 사용하는 팔레트입니다.
뉴트럴 카키
뉴트럴 카키는 좌상단의 옅은 그린 빛의 글리터,
우상단의 오팔 펄이 반짝이는 라이트 브라운,
좌하단의 스모키하면서도 라이트한 브론즈 카키,
우하단의 쿨하면서도 톤 다운된 플럼 브라운 컬러로 이루어진 팔레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글리터2, 쉬머2로 구성된 팔레트예요.
저는 이 컬러가 데일리하지는 않고 제 취향도 아니지만,
이런게 네이밍 정체성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별로 안팔릴 것 같지만 이런 감성 팔레트 하나정도는 나와줘야 네이밍이죠.
발색도 잘되고 밀착도 잘되고 질은 가장 좋은 팔레트예요.
가장 쓰기 어려운 색 구성이긴 하지만요.
정리해보면, 네이밍 팔레트는 질도 괜찮고 색 구성도 예쁜 팔레트인데
애매한 가격 포지션과 유명하지 않은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단종된 팔레트예요.
그럼 이만 네이밍 컬러풀 아이 팔레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