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퍼센트 포그 틴트 1~6호 리뷰
하트퍼센트에서 포그 틴트가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하트퍼센트는 팔레트, 블러셔, 립펜슬, 틴트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관심을 갖고있는 브랜드 중 하나예요.
그 중 촉촉 틴트는 첫인상은 좋았는데 색상 선택을 잘못하는 바람에 못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색상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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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퍼센트 포그 틴트
제품명: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블러리 포그 틴트
가격: 18000원
받아보니 투명한 유리 용기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물론 유리라 무게감이 좀 있긴 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투명 용기라 변색이슈는 괜찮은건가 싶긴 하더라구요.
공홈 설명에 따르면
각질부각 & 주름끼임 적은 가볍고 부드러운 밀착 벨벳립
균일하고 매끈하게 블러링되고 뭉침없는 그라데이션 표현
퍼스널 컬러에 맞춘 자연스러운 컬러감
이지 블러링으로 립&치크로 활용 가능한 것들이 장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써본 결과, 각질부각은 딱히 못느끼긴 했지만 제가 입술각질이 적은 편이라 객관적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입술도 주름이 별로 없는 편이라 판단이 안섰어요.
균일 매끈까지는 모르겠지만 뭉침 없고 그라데이션 표현은 잘 됐습니다.
퍼스널 컬러에 맞추었다기엔 저한테 색상들이 너무 어둡거나 너무 쿨하거나 해서 쓸수 있는 색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치크로는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제형 특징상 치크 표현은 가능할 것 같았어요.
다만 착색이 심하진 않은데 그래도 있는 편이라 볼에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유투버 우정님과 함께 만들었다고 해서 유투버 분이 사용한 영상도 봤습니다.
처음엔 촉촉하게 올라가는데 촉촉한 느낌이 사라지면 입술에 달라붙는다는 설명이 있더라구요.
직접 사용해 보니 촉촉하게 발리고 마르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한데, 마르고 나면 밀착력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밀착이 팍 되는 것이 아니라서 묻어나오긴 했습니다.
한방에 다 벗겨지는건 아닌데 마르고 나서 손으로 찍어봤을 때 손에 묻어나올 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색상은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한겹씩 벗겨지는 정도로 조금씩 묻어나오고 입술에 색상이 남아있었습니다.
향은 은은한 초콜릿 향이라고 하던데, 맥 립제품 향인데 맥보다는 약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맥 립제품 향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향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맥보다 약해서 숨쉴 때마다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선착순 500명 스티커 사은품은 못받았고, 전색상 선착순 100명 사은품은 받았습니다.
듀얼 립브러쉬를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한쪽은 제품을 퍼서 쓸 수 있게 만들고, 한쪽은 블렌딩이 편하게 만들었더라구요.
크기도 너무 길지 않고 적당해서 들고 다니기도 편할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1호 멜로우 피치 / 2호 더스티 피그 / 3호 피오니 핑크
4호 베어 모브 / 5호 페탈 로즈 / 6호 오키드 플럼
공홈 색상이랑 저랑은 잘 안맞는다고 느꼈어요.
공홈은 약간 뽀얀 색인데, 저한테는 원색에 가깝게 발색되더라구요.
물론 발색은 사람마다 모니터마다 다 다르게 보여서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1호 멜로우 피치는 공홈 설명에 뽀얗고 부드러운 피치코랄 MLBB, 코랄 베이지 색으로 되어 있는데 저한테는 톤다운된 피치 색상이었어요.
2호 더스티 포그는 공홈 설명에 브라운 한방울 들어간 뮤트하고 분위기 있는 웜 무화과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 색상은 설명하고 잘 맞더라구요.
3호 더스티 피그는 공홈 설명에 맑고 뽀얀 쿨 핑크 MLBB, 핑크 베이스라고 되어있는데 저한테는 어두운 진달래색이더라구요.
4호 베어 모브는 공홈 설명에 맑은 베어 모브 색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한테도 모브색으로 발색되었어요.
5호 페탈 로즈는 공홈 설명에 장미빛의 뉴트럴한 레드, 정석 레드라고 되어 있는데 저한테도 장밋빛 레드로 발색되었어요.
6호 오키드 플럼은 공홈 설명에 딥-다크를 오가는 오묘한 플럼 컬러라고 되어 있던데 저한테도 같은 색으로 발색되었어요.
유투버 분이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진할거라고 하면서 블렌딩을 추천하길래 저도 블렌딩해서 발라보았습니다.
확실히 블렌딩한 색감은 더 무난하고 괜찮네요.
직접 발라봤을 때도 블렌딩해서 발랐더니 잘 안어울리는 색상도 나름 바를만하게 바뀌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유투버 분이 기존 용기는 본통과 캡 사이가 엄청 빡빡해서 잘 어긋나고 안 닫혀서 내용물이 샌다는 피드백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용기는 마지막은 살짝 빡빡하지만 돌릴때는 부드럽게 여닫혀서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입구 크기에 비해 어플리케이터가 커서 어플리케이터를 넣을 때마다 용기 입구에 묻어남이 발생하더라구요.
입구를 주기적으로 닦아주지 않으면 샌다고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틴트 용기 입구는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하는건 맞는데 이 제품은 좀 심하게 묻어나는 편입니다.
그럼 이만 하트퍼센트 포그 틴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