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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백업 제품 모음 – 2025 메데정산

2025년 백업 제품들 사진

2025년 백업 제품 모음 – 2025 메데정산

2025년 연말 정산을 하긴 해야겠는데, 월별로나 분기별로는 해봤어도 1년 단위는 처음 해봐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됐어요.
고민하면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다가 올해 목표인 ‘백업 제품 안사기’ 목표 달성 여부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제가 리뷰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샀던 제품 또 사서 비의도적인 백업이 자꾸 생겼어요.
그래서 구매한 걸 기록하려고 리뷰를 시작했거든요.
반대로 비의도적인 백업 말고 의도적인 백업 제품을 무엇을 샀나 생각하면서 글을 적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목표를 어기면서까지 쟁인 제품들은 어떻게 사용했고 왜 쟁였나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전 메데정산, 2025년 4분기 잘쓴템 리뷰를 보시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25년 4분기 잘쓴템 리뷰 - 10~12월 메데정산

클리오 파운웨어 쿠션

클리오 쿠션 사진

제품명: 클리오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
가격: 36,000원
용량: 15g
색상: 3호 리넨, 4호 진저
자차: SPF 50+, PA +++

지금은 리뉴얼되어서 디 오리지널 쿠션으로 바뀌었는데, 저는 구형 버전을 아직도 쓰고 있어요.
되게 무난해서 항상 잘 쓰는 쿠션이라서 워낙 쟁여둔게 많아요.
색감도 밝지 않아 피부에 잘 맞고 여름엔 살짝 애매하지만 다른 계절엔 지속력도 나쁘지 않아요.

무엇보다 저한테는 클리오 쿠션 = 두꺼움 이런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얇은 건 아닌데 두꺼운 것도 아니어서 발랐을 때 괜찮았어요.

클리오 쿠션 발색

리넨 / 진저

저는 여름철엔 진저 색상이 피부에 맞고 겨울철엔 리넨 색상이 잘 맞아서 섞어 쓰거나 번갈아 씁니다.
리넨은 21호, 진저는 22-23호 정도의 색감으로 느껴졌어요.
요즘 신상 쿠션들이 너무 밝아져서 그런지 클리오의 진저 색상이 계속 나오는게 좋아요.
진저는 진짜 23호인데 채도도 그렇게 높진 않아서 바르기 좋은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리뉴얼 된 신형은 안써봤는데, 그것도 평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 있는 쿠션 재고가 떨어지면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클리오 뮤트 라이브러리

클리오 뮤트 라이브러리 팬 색

제품명: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가격: 34,000원
용량: 0.6g X 12
색상: 3호 뮤트 라이브러리

올해는 정말 뮤트 라이브러리의 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이 사용했어요.
다른 색은 많이 안쓰고 윗줄 첫번째~네번째 색만 계속 사용했어요.
육안으로는 많이 파였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뮤트 라이브러리 발색

뮤트한 색감의 팔레트인데 생각보다 아랫줄은 붉어서 손이 잘 안가긴 합니다.
윗줄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윗줄을 다 쓰게 되면 아마도 아랫줄을 좀 더 쓰거나 다른 팔레트로 옮겨갈 것 같습니다.

올리브영에서 한개에 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팔길래 더 샀는데 잘 산 것 같아요.
그 때 하나 샀는데 더 살 걸 생각이 들 정도로 잘쓰고 있습니다.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1~15호 리뷰

디올 로즈 오간자

디올 로즈 오간자 팬 색

제품명: 디올쇼 5 꿀뢰르 까나쥬 리미티드 에디션
가격: 106,000원
용량: 7g
색상: 857 로즈 오간자

이 에디션은 한정인데도 인기가 없어서 아직도 팔고 있는 비운의 한정입니다…
물론 로즈 오간자는 예전에 품절된 것 같지만…
까나쥬 한정 네 개 다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안팔려서 의외에요.
저는 예쁘다고 생각해서 다 샀었거든요.

디올 로즈 오간자 발색

이 제품은 눈에 올리자마자 백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핑크로 올라갑니다.
제가 붉은 계열의 섀도우가 그리 어울리지 않는데 이 제품은 엄청 붉진 않아서 잘 어울렸어요.
안어울릴까봐 걱정했던게 가운데 매트 핑크 색상이랑 우하단의 붉은 갈색 음영인데 잘 어울려서 애정하는 제품입니다.

디올쇼 5 꿀뢰르 까나쥬 에디션 리뷰

디올 피치코롤

디올 피치코롤 팬 색

제품명: 디올 루즈 블러쉬
가격: 75,000원
색상: 732 피치 코롤
용량: 6.4g

2025년을 강타한 블러셔 하면 순위권에 들어갈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의 대란 블러셔 하면 프레시안 밀키모카, 페리페라 라떼달달해, 투슬래시포 배티베이지, 디올 피치 코롤 정도가 아니었나 싶거든요.
24년에는 핫한 디올 블러셔가 엄청 많이 나왔었다면 25년 디올은 그냥 피치 코롤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피치 코롤 발색

저는 24년 블러셔들은 매트라서 그런지 저한테는 디올 매트 블러셔=뭉침이라서 별로 그렇게 감흥은 없었거든요.
근데 제가 디올 쉬머나 사틴 타입 블러쉬를 선호해서 그런지 피치 코롤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쉬머리한 핑크 복숭아 색상이라서 얼굴에 올리면 바탕은 핑크인데 쉬머한 피치빛도 돌아요.
제가 디올 블러쉬에 기대하는게 바로 이런 오묘한 쉬머 느낌인데, 정확히 그 느낌을 구현해주는 색상입니다.

디올 플라워 컬렉션 팔레트, 블러셔 리뷰

디올 디올 스타

디올 스타 팬 색

제품명: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색상: 001 디올 스타
가격: 96,000원
용량: 6g

이게 나올 때부터 무조건 사야지 하고 샀거든요.
사서 구매해서 썼을때는 음 그냥 그렇군 이정도의 감흥밖에 없었어요.
저는 쉬머 하이라이터를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글리터 하이라이터에 가깝거든요.
근데 쓰면 쓸수록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손이 가는 제품이어서 백업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디올 스타 발색

이게 바탕색이 있긴 해요.
레몬 골드 빛의 밑색이 있는데 제 피부에서는 티가 안나요.
그래서 글리터 하이라이터로 보이거든요.

코에 바르면 쉬머+글리터 느낌으로 코 끝을 딱 빛내줍니다.
볼에 바르면 정면에서는 이거 바른건가? 싶을정도로 티가 안나는데 특정 각도에서는 글리터가 반짝반짝 빛나요.
진짜 오묘한 느낌이 나요.

블러셔 위에 겹쳐바르면 진짜 예뻤습니다.
요즘 펄 블러셔 유행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 매트 블러셔 위에 겹쳐 바르니 오묘하니 예뻐서 손이 자주 갔어요.
하이라이터 워낙 많아서 백업 잘 안사려고 노력하는데 이 제품에 졌습니다…

디올 홀리데이 2025 하이라이터 리뷰

스쿠 147 석양빛

스쿠 147 팬 색

제품명: 스쿠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가격: 90,000원
컬러: 147 석양빛
용량: 6.2g

올해 체감상 가장 핫한 섀도우 팔레트가 아니었나 싶어요.
로드샵은 클리오 라떼는선임 정도 생각나고 백화점은 안 좋은 의미로 루이비통 팔레트가 생각나긴 하는데
여러모로 가장 핫한 팔레트는 석양빛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스쿠 147 석양빛 발색

핫할 수 밖에 없어요.
좌상단 우상단은 차갑고 좌하단 우하단은 따뜻해서 어느 비율로 섞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게 쓸 수 있는 팔레트라고 느꼈거든요.

요즘 로드샵이나 백화점이나 미지근한 팔레트나 뮤트 팔레트 내놓고 웜쿨평등 제품이다, 웜쿨 가리지 않는 제품이다, 이런 말 자꾸 쓰는데 진짜 마음에 안들거든요.
그런 팔레트는 미지근톤이나 뮤트톤만 쓸 수 있는 아주 좁은 범위의 제품인걸 왜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는지?
차라리 스쿠처럼 따뜻한 색상, 차가운 색상으로 아예 칸을 나눠놔서 자신이 섞어서 쓸 수 있는게 진정한 의미의 웜쿨평등 팔레트 아닐까 싶어요.

저는 그래서 이 팔레트는 하단 중심으로 사용하는데 하단 색상을 더 많이 섞어서 사용합니다.
차가운 색상이 잘 안어울리는 편이라 상단 색상들은 조심히 써야 잘 맞았어요.
아무튼 이 제품은 그냥 한 색상만 올려서 써도 정말 예쁘지만 섞어서 사용하면 진가가 나오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백업을 사놨습니다.

스쿠 썸머 2025 팔레트, 블러셔 리뷰

투크 A08 올인원 쓰리디

투크 올인원 쓰리디 팬 색

제품명: 투크 원 바이 제뉴인 마그네틱 섀도우
가격: 23,000원
색상: A08 올인원 쓰리디
용량: 8.7g

이 제품은 사실 다른 제품과 달라요.
다른 제품은 구매 -> 괜찮음 -> 백업 이 과정이면,
투크는 세일이라서 2개 묶음 구매(더 큰 할인율) -> 괜찮음 이렇게 된 제품입니다.

투크 올인원 쓰리디 발색

좌상단의 쉬머 하이라이터, 우상단의 파우더 겸 매트 하이라이터, 좌하단의 베이스 겸 쉐딩, 우하단의 음영으로 이루어진 팔레트예요.
평소에 화장할 때 원래는 파우더 열고 바르고 닫고 쉐딩 열고 바르고 닫고 하이라이터 열고 바르고 닫고 섀도우 열고 바르고 닫고 했다면 이제는 이 제품 열고 그냥 다 바르면 되어서 편해요.
여행갈 때 이것만 들고 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올인원 팔레트입니다.

가격은 살~짝 아쉬운 편인데 그래도 투크 싱글보다는 싸고 질도 나쁘지 않아서 추천드리는 팔레트예요.

투크 팔레트 A08 올인원 쓰리디 리뷰

오프라 데이드림

오프라 데이드림 팬 색

제품명: 오프라 미니 하이라이터
가격: 36,000원
색상: 데이드림
용량: 3g

저는 하이라이터를 개인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해요.
화장품 관련 직업도 학과도 아니라서 화장품 잘 모릅니다…
정석적인 구분 방법도 몰라요.
저는 성분 알못 제조과정 알못이라서 제가 발라놓고 ‘보이는대로’만 부르고 구분합니다.

쉬머 / 글리터 이렇게만 구분하고 쉬머 안에서도 바탕색 있음 / 바탕색 없음으로 구분해요.
트위터에서 하이라이터는 원래 다 펄 입자라서 바탕색(밑색)이 없는 거다 이런 트윗을 본 기억이 있어요.
(트윗은 지금 못찾겠지만)
저는 그냥 발라놓고 보면 바탕색(밑색) 있음 / 없음으로 보여서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 뿐입니다.

이 제품은 바탕색 없는 쉬머 하이라이터입니다.
저는 이런 ‘바탕색 없는 쉬머’를 보통 빔 하이라이터라고 부르고 ‘바탕색 있는 쉬머’는 그냥 쉬머 하이라이터로 불러요.
그래서 제 글을 보시면 빔 / 쉬머 / 글리터 이런 표현들이 나오는데 그게 그냥 이런 의미입니다.
발라놓고 봤을 때 어떤가를 묘사하는 것입니다.

데이드림 발색

아무튼, 제가 부르는 이름에 의하면 이 제품은 빔 하이라이터인데 바르면 밑색 없이 광을 딱 뿜는 제품입니다.
오프라 제품들이 흰기가 있어서 사람에 따라 텁텁하다고 느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얼굴에 올렸을때는 흰기가 거의 안보이고 환타색 광만 남아요.
그래서 눈 앞머리나 앞볼에 주로 발랐었어요.
그래서 백업을 샀는데… 그건 디올 스타를 만나기 전까지만이었어요… 그 이후엔 사실 잘 안씁니다…

데이드림은 환타빔이라 데이드림만의 맛이 또 있긴 합니다.
글리터도 없고 아예 쉬머라서 양감 살릴때는 데이드림이 디올 스타보다 나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꺼낸김에 각잡고 한 번 써보려고 해요.
환타맛 나는 하이라이터가 국내에 많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하이라이터기도 합니다.

이만 2025년 백업 제품 모음집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새해에도 즐거운 코덕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